美少女プリンセス强制妊娠計畵(密室調敎合宿の儀) 岳瀨浩司 著
제9장 공주강제임신처치
그레이르는 결국 예정된 12시간이 경과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사라공주와 밀실을 나
왔다. 완전한 굴종을 보인 소녀와 이런 무덥고 비위생적인 장소에 더 이상 머물러도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레이르는 방의 판자대기 천장에 대고 뭐라고 누군가에 신호를 보내듯 양손을 크게
흔들었다. 그러지 잠시 후 창도 출입구도 전혀 없다고 생각되던 방인데 마침 사라공주
가 보고 있던 쪽 벽이 중앙에서 세로로 크게 열리기 시작했다. 그 벽 전체가 문이었
던 것이다!
사라공주는 아무 말 없이 그것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멀리서 들려오고 있던 "우
우-웅"하는 바람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더 크게 확실히 들려 온다.
이윽고 밖으로 나가는 문이 완전히 좌우로 열렸다. 양촛불에 익어 있던 사라공주 눈이
지만 밖은 그다지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방밖은 그녀가 상상하고 있던 것
같은 황량하기 그지없는 코브라의 풍경이 아니었다.
붉은 조명 빛의 열기로 가득 찬 공간---. 수많은 파이프가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는 것
이 정면에 보인다. 마치 우주선 엔진실 같다.
"사라공주, 일어나세요"
그레이르에게 재촉 당하며 사라공주는 일어나 발밑에 깔린 짚을 밟으며 출구로 향한다
. 그리고 커다랗게 열린 방 출입구에 선 소녀가 본 것은---, 그것은 마치 로이타 왕국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실"같은 광경이었다. 그동안 소녀가 이 작은 방에서 불
쾌하게 느끼고 있던 "우우-웅"하는 소리의 정체, 그것은 공기조화에 쓰이는 터빈 소리
였던 것이다. 그리고 방안이 무더웠던 것은 그 설비가 발하는 열 때문이었음을 알아챘
다.
"그레이르, 여기가 어디예요?"
"여기는 제 연구시설의 공조실입니다. 사라공주와 지내려고 부하들에게 명해 일부러
여기에 작은 방을 만들었습니다. 자---"
그레이르가 손을 잡아끄는 대로 방의 출구에서 공조실의 딱딱한 지면에 내려선 사라공
주는 몸을 휙 돌려 지금까지 자기가 감금되어 있던 작은 방을 바라본다...
그것은 소형 컨테이너를 개조한 새빨간 사각상자였다. 짙은 갈색의 보잘 것 없는 판자
대기의 내부장식과 반대로 그 붉은 컨테이너 외벽은 새 것으로 훌륭한 것이었다. 그러
나 그 방안에 전기 따위는 전혀 없었는데 왜인지 작은 방 외벽 여기저기에는 검은 전
깃줄 같은 것들이 잔뜩 붙어 있다.
그 전깃줄들은 모두 사라공주의 조교합숙을 극명하게 기록하기 위한 비디오카메라 배
선이었음을 그녀 자신이 알아차리는 것은 좀더 뒤의 일이었다.
그런 것에 정신을 빼앗긴 사라공주 등에 갑자기 그레이르와는 전혀 다른 남자 목소리
가 울렸다---.
"그레이르 박사님, 고생하셨습니다"
"?!, 꺄악, ---!"
소녀 입이 귀여운 비명을 지른다. 갑자기 나타난 하얀 의사복을 걸친 남성에게 알몸을
보이 지 않으려 사라공주는 서둘러 그레이르 뒤에 몸을 숨긴다.
"이런이런, 사라공주, 그렇게 부끄러워 할 것 없어. 이 남자는 내 우수한 부하야"
그레이르가 그리 말해도, 사라공주는 필사적으로 알몸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 역시 아
무리 치욕을 당했다 해도 이 나이또래 처녀의 부끄러움이 갑자기 사라질 리 없었다.
그레이르는 뭐라뭐라 잠시 그 부하에게 말하고 있었다. 지금에는 완전히 몸도 마음도
그레이르에게 허락했다고 하지만 이제부터 자기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
하면 역시 소녀는 불안을 금할 수 없다. 혹시 자기나 양친에 관한 것인가 생각하고,
그레이르의 바로 뒤에 숨어 두사람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우는 사라공주였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말에는 너무나도 의학 전문용어가 많아서 이야기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럼 그레이르박사님, 먼저 돌아가 준비를 서두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말을 남기고 이윽고 하얀 옷의 남성이 그 자리를 떠났다. 그 발소리
가 멀어지는 기척을 살피고 그레이르 뒤에 숨어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던 사라공주 입
에서는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이 새나온다. 그레이르는 그런 소녀를 향해 섰다.
"사라공주, 몸을 깨끗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목욕합시다"
사라공주는 조용히 끄덕했다.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미처 생각도 못한 노인
으로부터의 제안이었던 것이다.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가느다란 어깨를 꼭 껴안고 공조실 출구로 이끈다. 소녀는 또
누구를 만나지 않을까 겁내는 모습으로 몸을 움츠리고 가슴과 국부를 열심히 가느다란
팔로 가리고 얼굴을 숙인 채, 당당하게 전라를 드러내는 주름투성이 노인에게 이끌려
간다---. 마침내 공조실 문이 그의 손으로 열려지자 거기에는 쾌적한 온도의 밝은 통
로가 뻗어있었다---.
통로는 거의 50미터는 되었지만 전라인 사라공주에게는 고맙게도 목욕탕으로 생각되는
방의 문은 공조실 바로 옆이었다. 소녀는 목욕탕의 탈의장에 맨발로 들어서자 전라인
채인 자기를 누구에게 들키지 않은데 안도감 탓인지 크게 긴장감이 풀려갔던 것이다.
그리고 소녀는 주름살투성이인 전라의 노인과 둘이 목욕탕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 속
에서 그 투명하도록 하얀 지체를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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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르 손으로 신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씻겨진 사라공주는, 물에 젖은 금색 머
리를 거의 말리지도 못하고 파란 의료용 시트를 목욕타올 대신으로 몸에 두르고 그에
게 이끌려 목욕탕을 나왔다. 소녀를 데려가고 있는 노인도 파란 의료용 시트를 허리부
터 감은 채 지금도 상반신은 벗은 상태이다. 그렇지만 위성 코브라 특유의 무덥기까지
한 열기가, 공조설비를 갖춘 이 시설 속에까지 전해지는 탓에 두사람 모두 결코 목욕
으로 몸이 식지는 않았다. 오히려 둘 모두 목욕탕에서 나온 피부에 땀이 날 정도였다.
그레이르에게 이끌려 통로를 걷는 사라공주는 천조각이라고는 해도 가슴부터 아래까지
충분히 덮어 가릴 수 있었던 까닭에 다소 부끄러운 생각에서 해방되어 대단히 진정된
모습이다. 그다지 좁지도 않은 통로인데도 사라공주는 그레이르에게 닿을 정도로 몸
을 밀착시키면서 걷고 있었다---.
이윽고 통로 끝에 다다르자, 사라공주 눈앞에는 커다란 자동문이 우뚝 서 있었다. 그
레이르가 그 문 앞에서 걸음을 딱 멈춘다.
그레이르의 목적이 이 문 저편에 있음을 깨닫고, 사라공주는 불안스럽게 그레이르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그런 소녀의 불안스런 눈길에 그는 뜨거운 시선을 보낸다.
"알겠니, 사라공주. 아직 어린 그대에게는 좀 안된 일이지만, 나와 그대의 결혼을 다
른 중신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해서도, 이제부터 내 아이를 임신해 주지 않으면..."
사라공주는 그레이르의 말을 듣고, 한순간 얼굴을 긴장시켰지만, 곧 귀여운 웃는 얼굴
로 그에게 끄덕여 보인다.
"그레이르가 그리 바라신다면, 사라는 비록 너무나 쓰라린 일이어도 분발해서 참아 보
이겠어요"
"사라공주... 너는 정말 귀여운 계집애다!"
그레이르는 그 말에 감격해 자기도 모르게 소녀를 단단히 안았다. 사라공주는 움찔하
면서 그레이르 등에 두 손을 감는다...
소녀는 목욕 후 불그스름해진 맨살을 그레이르에게 문질러대는 듯한 짓을 보여 그레이
르를 더욱 미치도록 기쁘게 한다. 그 요염함이란 도저히 16세 소녀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너무나 요사스러운 매력에 넘치는 행동이었다...
이윽고 소녀 마음에는 한 조각의 의심도 없었다.
---이 노인이 바란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 하물며 그것이 자기밖에 해낼 수 없는
소원이라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해주고 싶다... 16세의 소녀는 이제 그런 헌신적인 감
정에 지배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는 로이타 2배의 중력이다. 그래서 보통으로 교합해서는 임신할 확률이 거의 없
다"
그레이르의 말에 사라공주는 놀랐다. 어쩐지 그래서 신체가 무거워 숨쉬기조차 어려웠
던 것이다. 그녀는 이제야 비로소 자기 운동능력이나 호흡기능 저하가 코브라의 초과
중력상태 영향에 의한 것임을 알아챘다. 그러자 소녀의 마음에 약간의 불쾌감이 생기
기 시작한다...
순진한 16세 소녀에게 처음에는 죽을 정도로 슬프고 괴로웠을 뿐인'밀실조교합숙 의례
'였지만, 이렇게 그레이르를 사랑해버린 지금에서는 그가 자기 육체에 베푼 수많은 짓
을, 전부 용서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지금 소녀에게 그 밀실에서 벌어진 모든 것은
어린 자기가 이 고령의 노인과 이렇게 서로 마음을 하나로 합칠 수 있도록 피해 지나
갈 수 없는 사랑의 촉발(의식)이었다고까지 생각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소녀가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레이르에 관한 것뿐이었다. 저 숨쉬기 어려웠던 것과 몸을 짓누르
는 압박감이 이 별의 중력이 원인이었다고 알아버린 이상, 소녀에게는 아무리 해도
이 코브라라는 별이 싫어지기만 한다. 그레이르에게 받은 고통 이외까지 용서해 버릴
기분은 도저히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이 이상, 이 위성에서 두 사람의 추억을 만
들고 싶지는 않다...
"...그레이르, 아무리 이런 곳에서 아이를 만들라고 격려해도... 로이타에 돌아가서
해요!"
"아니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 문 저쪽에는 중력감퇴장치가 붙은 수술실이 있어
요..."
"에엣---? 重力減退裝置? 수술실...?"
"수술실"이란 말에 사라공주는 약간의 저항을 느껴버린다... 대체로 로이타에 사는 대
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사라공주도 사랑하는 아기를 여성이 태내에 받는다는 것은
신비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침실을 함께 하
여 사이좋게 사랑하기 위한 어둡고 조용한 장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레이르, 그냥 로이타로 돌아가서 해요! 이런 산만한 곳에서는 분명 아기를 가질 수
없어요!"
"아뇨아뇨, 반드시 가질 수 있고 말고요! 그걸 위한 준비도 다 되어 있습니다. 사라공
주도 반드시 맘에 들 겁니다. 후후훗---"
겁에 질린 사라공주의 팔을 강제로 잡아끌어 그레이르는 수술실 입구에 섰다. 입구의
자동문이 천천히 열린다---
"자, 갑시다"
"앗, 잠---!?"
그레이르에게 끌려 들어가듯 수술실 안에 발을 들인 사라공주는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낀다. 마치 손발의 무게가 없어져버린 것 같이 실로 쾌적하게 움직
이는 것이다. 어느 새 사라공주의 신체는 코브라의 과중력에 순응해 버려 중력감퇴장
치 제어가 움직이고 있는 수술실 환경 쪽이 오히려 부자연스런 상태로 느껴져 버린다.
"후후훗, 놀라겠죠. 그래도 더 놀랄만한 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레이르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사라공주는 그 설비의 어마어마함에 멍해져 버
렸다.
그다지 넓지도 않은 공간에 여러 가지 커다란 의료장치같은 것이 늘어서 있고 하얀 의
무복으로 몸을 감싼 남성들이 바쁜 듯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7명 이상 있
다. 방금 전 공조실에서 온 남성도 이미 섞여서 바쁜 듯 무엇인가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 있는 모두는 제게 평생의 충의를 맹세한 우수한 부하들뿐입니다. 제 친척이라
생각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분명 그런 듯 하다. 비록 그 얼굴까지는 모른다고 해도 이렇게 제이바하 왕가의 공주
가 찾아온 것을 뻔히 알고 있을 텐데 누구 하나 소녀앞에 무릎을 굽히는 것은 고사하
고 인사하려는 낌새조차 없다. 여기서는 그레이르만이 제일가는 권력자인 것 같다.
"그렇지만... 모두 당황하고 계시네요. 대체 무엇들 하시는 건가요?"
"우리가 예정보다 빨리 이 방에 와서, 마지막 조정이 끝나지 못한 것 같군요..."
"우리? 마지막 조정...?"
사라공주는 이제부터 무엇이 시작되려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수술실"이라는 말에
서 왕궁에 있는 의무국의 수술실을 생각했는데 실제 와보니 현대적인 과학연구실 같
은 느낌이다.
"후훗, 그렇게 이상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지 않아도 곧 아시게 됩니다"
그레이르는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사라공주를 방안으로 안내했다. 서둘러 무엇인가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조수들 사이를 지나 두 사람은 방안으로 들어간다---.
사라공주는 가끔 그레이르 부하들의 뜨거운 시선이 신체 여기저기에 아플 정도로 쏟아
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로이타 왕국의 공주에 대한 경애의 눈길은 결코 아
니다. 오히려 음란함을 띤 호기심의 눈길로 느껴진다... 사라공주는 한시라도 빨리 이
방에서 나가고 싶어 견딜 수 없다. 푸른 시트로 몸을 감쌌다고는 해도 등이나 가슴
같이 옆구리보다 위의 부분은 아까워하는 기색도 없이 하얀 맨살을 드러내버리고 있다
. 게다가 시트로 싸고는 있다지만 그 아래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을 것이다.
---만일 가슴에 두른 시트자락이 풀리기라도 하면...
사라공주는 긴장한 얼굴로 시트자락을 눌렀다. 그리고 가급적 얼굴을 숙인 채 그레이
르에게 달라붙듯해서 걷고 있었다.
그레이르가 안내하려는 듯한 방 깊은 곳에 간 사라공주는 방 딱 중앙에 하얀 시트로
덮인 의료장치인 듯한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물체 한 가운데에는 수술실에
보통 있을 법한 커다란 원형 조명장치가 천장에서 내리 걸려 있다. 그 조명장치 존재
만이 여기가 확실히 수술실임을 소녀에게 인상짓는다. 그러나 그런 조명장치 밑에 있
는 것으로 말하자면 하얀 시트에 덮여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침대 같은 평탄함은 조금
도 느껴지지 않는다. 어느 쪽인가 하면 체력단련장치 같이 요철이 심한 것을 느끼게
하는 커다란 물체인 것이다. 그러나 그레이르는 그런 조명장치 바로 아래에 있는 그
하얀 시트에 덮인 괴상한 물체 쪽으로 사라공주를 점점 데려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
수수께끼의 장치 앞에서 딱 멈추어 버렸다. 소녀의 순진한 얼굴에 점차 불안한 기색이
감돈다---
"저... 그레이르, 이제부터 뭐가 시작되나요?"
"쿡쿡쿡, 방금전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사라공주님에게 여기서 제 아이를 임신시켜 주
겠습니다. 이것을 사용해서요... 자---!"
(화-악---!)
그레이르가 갑자기 그 장치를 덮은 하얀 시트자락을 잡고 힘껏 잡아당겼다. 시트 아래
에 감추어져 있던 물체가 사라공주 앞에 나타난다---.
"에엣! 이,이건....!"
그것은 출산시 쓰일 터인 '분만대'였던 것이다. 그것도 눕는 위치가 상당히 낮아 도저
히 출산용 의료장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가학성이 떠돌고 있다. 여성을 능욕하기 위
한 도구인 것을 소녀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소녀는 너무나 놀라 나머지 더 말을 못하
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 자지가 무슨 짓을 당할지 민감하게 느낀 듯 도리도리 머리
를 저으며 몸을 조금씩 떨기 시작했다.
"호호오, 눈치채셨군요. 바로 그것입니다. 후후훗---"
"아아... 설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는 가운데... 부탁이에요 그레이르, 다시 생각
해요!"
목욕 후 불그스레해진 사라공주 얼굴이 보고 있는 사이에 창백해져간다. 눈에는 눈물
이 고이기 시작해 당장에라도 흘러 떨어지려 한다.
"뭐라고, 이제 새삼 부끄러울 것도 없을 텐데 무슨 소리. 나와 사라공주의 '조교합숙
의례' 광경은, 이 작은 방에 설치되어 있는 5대의 고감도를 사용해 모든 각도에서 전
부 기록했습니다. 제 부하들도 찬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쿡쿡쿡---"
"무,무슨...!"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사라공주는 쇼크로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자기 신체
여기저기 뜨겁게 꽂히던 그들의 시선에 음란함이 배어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가 있었
던 것이다.
(이렇게 많은 남자들에까지 자기 부끄러운 모습을 전부 보여버렸다...)
사라공주는 너무나 큰 수치와 굴욕에 눈앞이 깜깜해져 버렸다. 그레이르 조수들의 호
기심 어린 시선 앞에 이제 자기 육체에는 숨길만한 것이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는 것이
다. 그것은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마음의 소녀에게 윤간이나 다를 바 없는 굴욕이었다
.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도... 뭐 내 부하들이 당신을 범하려 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
다. 게다가 조금 전 사라공주는 어떤 것이라도 참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 그,그건... 그런 의미가..."
그레이르의 말에 정신이 돌아온 사라공주였지만 곧 낭패스러워져 버린다... 분명 그것
은 바로 조금 전 자기가 그레이르에게 맹세한 말이긴 했지만, 이리 될 것을 예상하고
말한 것은 아니다.
"자, 떼쓰는 것도 적당히 하세요. 모든 것은 제 아이를 배기 위한 시련인 겁니다. 부
하들은 모두 우수한 의사니까 그렇게 부끄러워 할 거 없습니다. 사라공주는 그냥 제
말에 따르기만 하면 반드시 행복한 기분이 되실 테니까..."
"행복한 기분...?"
그레이르의 말이 또다시 암시처럼 수치심에 넋이 나가 있던 소녀 마음에 스믈스물 배
어 들어간다... 팽팽하게 긴장해 있던 소녀의 마음이 조금씩 풀려간다. 그와 동시에
퇴폐적인 기분이 차차 소녀 마음에 퍼져갔다...
(---이제 상처 입는 것은 그만둬 버리자... 이상한 성벽을 가지고 있는 그레이르에게
아내로서 따르겠다고 작정한 이상, 이제 싫어도 할 수 없는 거다. 그레이르가 바라는
거라면, 비록 어떤 굴욕적인 행위라 해도 기꺼이 이 몸에 받자...)
마음 속에서 자기에게 들려주듯 사라공주는 다시 각오를 굳혔다. 그리고---
"저... 부드럽게... 해 주시겠어요...?"
아직 일말의 불안을 품고 있으면서도 바닥에 쓰러진 채인 사라공주는 조심조심 그레이
르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그것은 명백히 16세 소녀가 이제부터 시작하
려고 이 징그러운 노인이 바라는 초변태적 행위를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확실하고
애처로운 결심이 절절하게 서린 물음이었던 것이다.
"물론이고말고! 그래그래, 잘 결심했다. 역시 사라공주는 똑똑하고 귀여운 계집애로다
"
그레이르는 감격하면서 발밑에 주저앉아 있는 사라공주의 얼굴을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 곧 바닥으로 몸을 숙여 소녀의 신체를 안아 일으키고 분만대에 오르도록 상냥하게
재촉했다. 소녀는 몸을 떨면서도 노인에게 재촉받은대로 천천히 분만대의 검은 가죽제
매트 위에 몸을 뉘였다---.
"아,따뜻해... 게다가 어쩐지 부드러워요..."
사라는 자기도 모르게 혼잣말을 중얼거려 버렸다.
검은 가죽제 매트는 대체로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다. 그러나 사라공주가 누운 그것은
아주 부드러운 감각으로 아마 온도조절기능이 붙어 있는 것처럼 따뜻했던 것이다.
"어쩐지 보통 것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그래도 어째서 이렇게 낮을까?"
그렇게 중얼거린 사라공주는 그것이 보통 분만대와 다른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챈 것이
다. 물론 16세 소녀에게 분만대에 올라간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있을 리 없다.
"이 의료 침대는 특별주문품입니다. 사라공주님의 현재 신장에 맞추어 밀리미터까지
맞추어 두었습니다"
"아앗---"
방심해 있던 사라공주 좌우 손목이, 그레이르 손에 의해 대 양쪽으로부터 비스듬하게
뻗어있는 두꺼운 파이프에 고무벨트로 꽉 고정 당해 버렸다. 마치 작게 만세 부르는
모습이다.
"그레이르, 어쩐지 이상해요! 왜 이러시는 거예요?"
사라공주 마음 속에서 뭐라 말할 수 없는 불안이 서서히 부풀기 시작한다---. 그레이
르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의사를 보이고 있는 자신이 왜 새삼 양손을 묶이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이래서야 아무리 부끄러워도 얼굴을 손으로 가릴 수조차 없게 되어 버린
다...
"이런이런... 사라공주의 불안은 잘 알겠습니다만, 조금 더 저를 신뢰해 주실 일입니
다..."
그레이르는 한숨을 섞어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런 그레이르의 실망하는 듯한 표정이
사라공주의 가슴을 아플 정도로 죄었다. 자기의 앞뒤생각없는 질문이 그레이르에게 상
처 입혀 버린 것 같다.
"아, 미안해요, 그레이르. 결코 당신을 의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이제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그레이르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사라공주는 그런 애처로운 말로 필사적으로 그레이르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려 한다.
소녀의 열의는 그레이르에게 전해진 듯 하다. 곧 그레이르 얼굴이 징그러운 웃음을 짓
는다. 그것을 본 사라공주도 휴우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양팔의 자유를 빼앗겼기 때문에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소녀의 열의가 전해진 것은 결코 그레이르만이 아니었다... 이상한 준비에 분
주하던 그레이르 조수들은 이미 준비를 끝내고 멀찌감치에서 둘러싸고 있었던 것이다.
모두 감탄한 얼굴로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레이르 부하들은 모두 그레이르의 조교테크닉의 기교에 감탄하고 있었다. 사라공주
의 그레이르를 대하는 태도나 말에는 불과 6시간도 되지 않는 조교로 성취된 것이라고
는 믿기 어려운 뭔가 뜨거운 것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유서 깊은 왕가의 공주가 50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노인에게 이렇게까지 마음을
허락하고 있다. 그것도 그레이르는 국왕과 왕비를 납치하고 약혼자를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게 만든 밉살맞은 원수일 터인데...
부하들은 모두 새삼 그레이르에 대한 외경을 굳혀갔던 것이다.
"그레이르박사님,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시해 주십시요!"
조금전 공조실에서 온 남자가 그렇게 그레이르에게 고했다.
"음, 그럼 가볼까"
"악, 싫어!"
갑자기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한쪽다리를 잡아 높이 위치한 개각전용 고정대에 그녀
의 가느다란 발목을 꽈악 고무벨트로 고정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큰 긴장과 수치 때
문인지 사라공주는 신체를 떨 뿐 저항할 수조차 없다. 그레이르에게 당하는 대로, 양
다리를 활짝 벌린 꼴로 아예 양쪽 발목을 개각대 위에 고정 당해 버렸다. 두 다리를
너무 높이 들어올린 탓에, 몸을 감싸고 있던 시트가 하복부까지 끌려 올라가 16세 소
녀의 가장 부끄러운 장소가 곧장 보여 버린다. 멀리감치서 소녀의 모습을 보고있던 남
자들의 시선이 소녀의 음부에 집중된다.
"싫어, 부탁해, 보지마! 그레이르, 너무 부끄러워요... 부탁해, 살려줘!"
사라공주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울음소리로 그레이르에게 필사적으로 애원한다.
"참는 겁니다. 순순히 남편 말에 따르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저를 부를 때 제대로'님'
자를 붙여 '그레이르님'이라 부르세요. 알았죠"
"우욱... 예... 그레이르...님"
수치심의 눈물에 젖은 속눈썹을 떨며 사라공주는 조그맣게 그레이르에게 대답했다. 이
제 완전히 체념한 모양이다. 이윽고 몇몇 남자들이 분만대에 고정되어 있는 사라공주
를 둘러쌌다.
남자들은 모두 수술용의 얇은 고무장갑을 끼고 호색한 같은 표정을 지우려고도 하지
않고 소녀의 깨끗하고 하얀 맨살을 뜨겁게 바라보고 있다. 그런 그들의 등뒤에서는 소
형카메라를 어깨에 짊어지고 렌즈를 통해 이쪽을 들여다보는 자까지 있다. 게다가 몸
바로 위에 있는 커다랗고 둥근 조명장치 중앙에도 소형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소녀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 행해지는 것도 모두 영상으로 기록해 버리려는
것이다.
이윽고 수치심에 멍해져 가는 사라공주 머리 위에서 들은 적 있는 남자 목소리가 울렸
다---.
"그럼 지금부터 '공주강제임신계획' 제1단계'폴티오공격'을 개시한다! 각자는 소정의
작업을 개시하라!"
그것은 공조실에 왔던 남자였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임이었던 것이다. 그의 손에
는 검은 파일 같은 것이 있었지만 사라공주는 설마 그것이 왕궁 의무국에서 가져온,
자기 신체의 발육상황을 기록한 파일이라고는 예상하고 있지 못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사라공주가 첫 월경을 맞았을 때 모습이나 여성주기에 기초체온, 그리고 생리 때의
흘리는 피의 양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모든"처녀의 비밀"이 철해져 있는 것이다. 그들
은 사라공주에게 확실하게 그레이르의 아이를 임신시키기 위해 계획에 만전을 기해 임
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궁극이라 할만한 미소녀 능욕극의 막이 열렸다---.
갑자기 조명장치 스위치가 켜져 강렬한 하얀빛이 사라공주의 시력을 강제로 빼앗아 간
다. 그레이르와는 다른 누군가의 손이 소녀의 신체를 싸고 있던 파란 시트를 강제로
벗겨낸다---.
"우욱, 싫어---!"
사라공주는 눈부시기까지 한 조명 가운데 많은 모르는 남자들 앞에 그 16세의 풋풋한
지체를 남김없이 드러내버렸다. 곧 맨살이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작은 떨림이 전
신에 퍼진다.
"우욱, 보지마---!"
머리를 격렬하게 흔들며 울부짖는 사라공주에게 의외로 남자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어
떤 남자는 그녀의 이마나 머리에 전깃줄이 연결된 작은 전극을 착착 붙여간다. 그리고
또 어떤 남자는 두 개의 둥근 전극패드같은 것을 사라공주의 하얗고 매끈매끈한 하복
부 양쪽으로,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는 배꼽을 가운데 두고 "찰싹"눌러 붙인다. 그리
고 그런 작업 사이에 다른 두 남자가 커다란 솔을 써서 따뜻한 액체를 사라공주 전신
에 바르기 시작한다. 그것은 소독액 따위가 아니다. 그냥 마사지오일이었다.
"아앗, 아아앗! 싫어, 아아아앗! 하으---!"
두 남자에 의해 소녀의 목부터 옆구리 아래 그리고 부풀어오른 가슴에서 쏙 들어간 배
꼽으로, 꼼꼼하게 듬뿍 마사지 오일이 발라진다... 사라공주는 전신에 돌아다니는 솔
의 감각에 어쩔 줄 모르고 미칠 것처럼 되어 버린다.
"아윽! 히익, 아아아아악! 싫어, 아아악----!"
분만대에 손발이 꽉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녀의 하얀 몸통만이 요사스럽게 물결친다
. 소녀가 너무나 몸부림치자 "개조분만대" 전체가 끼익끼익 흔들릴 정도이다. 소녀의
절규는 그칠줄 모른다. 그래도 두 남자의 솔질은 사정없이 소녀의 전신에 행해진다---
"하아하아하아하아, 하아앙, 아아악, 아흐, 하아아아악---!"
마침내 사라공주의 가련한 입에서 요염한 여자 음색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그 헐떡임
은 너무나 가련하고 소녀의 표정은 도저히 16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농염스
럽게 괴로워 보인다.
두 자루의 솔이 마침내 사라공주의 하반신에 이르렀다. 그리고 허벅지에서 사타구니로
아낌없이 오일을 바른 후, 마지막 다듬질이라도 하듯 소녀의 음부와 그 바로 아래 오
므라져 있는 국화문을 동시공격하기 시작한다.
"아악, 거기는 안돼-! 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악---!"
사라공주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화사한 신체를 팽팽하게 긴장시킨다. 이제 그 풋풋한
16세의 지체는 전신이 오일에 절어 빛나고 있다. 그런 소녀의 표정과 그 육체의 순진
한 반응을 관찰하면서 주임 남성이 다른 조수들에게 차례차례 지시를 내린다---
"오일 도포를 중지하라! 기록반은 그대로 속행, 마사지 담당자는 작업개시! 계측반은
공주의 심신상태를 계속 보고하라!"
주임 지시를 받고 소녀의 민감한 부위를 사정없이 공격하던 말꼬리가 마침내 철수해
간다. 이제 사라공주는 끊어질 듯 거칠게 숨쉬며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그 하
얀 나체를 요사스럽게 물결칠 뿐이다. 그렇지만 소녀에게 안식이 찾아온 것도 눈 깜짝
할 사이, 이번에는 세명의 마사지 담당 남자들이 얇은 고무장갑을 낀 두손으로 소녀의
전신을 쓰윽쓰윽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아윽! 아아악, 아하아아아윽---!"
사라공주는 요염한 교성을 지르며 다시 심하게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오일이 발라진
살결은 더욱 민감해져 있다. 게다가 남자들의 손바닥 움직임은 그야말로 여체의 쾌락
항아리를 통달한 것이었다. 손발을 결박당해 자유를 잃은 사라공주는 이제 헐떡임 이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윽고 16세 소녀의 청초한 맨살은 마치 남자들의 애
무에 대답하듯 전신에 발라진 오일의 반짝임에 달콤한 땀을 섞어 간다... 유방을 부드
럽게 주무르고, 꼭대기에 솟은 가련한 유두를 톡톡 희롱 당하자 더욱 요염한 교성이
소녀 입에서 새나온다.
"아아아으-응, 후우, 하윽---!"
사라공주의 음부에서는 남자들의 애무에 반응해버린 증거가 졸졸 솟아나고 있다. 오일
에 젖어버려 반짝거리며 빛나는 소녀의 음부 내점막이 투명한 점액을 더욱 토해낸다--
-
"하아아앙, 아아아아악! 아악, 기분이 너무 이상해! 하아아악, 그만, 그레이르님, 살
려줘, 아아아아아아악---!"
세 남자에 의한 여자의 환희 항아리를 숙지한 교묘한 오일마사지로 정신 없이 관능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는 사라공주는 자기의 벌려져 고정된 두 다리 저쪽에 그레이르 뒷
모습을 발견하고 열심히 살려달라고 청한다. 그러나 그레이르는 뭔가에 몰두한 듯 사
라공주의 부름에 조금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때 마사지 요원 중 한 명이 마치
그녀와 그레이르 사이에 끼여들 소녀 사타구니에 돌아 들어왔다. 곧 남자머리에 가려
져 사라공주는 그레이르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뿐이라 그 남자는 이제 무방비
로 외기에 드러나 있는 소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슬슬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거기는 안돼! 싫어, 아아악! 하아아아악, 아아아아-앙....."
전혀 모르는 남성에게 비밀스런 곳을 희롱 당하는 굴욕에 사라공주는 일순 날카로운
거절의 비명을 질렀지만 곧 그 비명은 달짝지근한 것으로 변화해 버렸다. 이미 그레이
르에 의해 개발되었을 뿐인데 숫처녀 같은 청초한 모습과는 반대로 커다란 관능을 숨
긴 중요지점인 성장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는 남자의 손가락이 보지를 벌리고
안에 숨어 있는 음핵을 걷어내자 소녀의 헐떡임은 더욱 농염해져 몸을 괴롭게 비틀기
시작했다. 공주의 가여운 울음소리에 흥분했는지 남자는 더욱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공격하고 있었다.
"우악아악, 아아악! 아아아악, 아악,아악,아아아악---"
사라공주의 음부에서 넘쳐나는 투명한 액체는 이제 그 바로 아래 오므라져 있는 국화
문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그런 소녀의 치욕스런 모습을 핥아대듯 기록반 조수가 카메
라를 돌려댄다. 마침내 완전히 절박하게 헐떡이는 사라공주 전신이 학질에 걸린 것처
럼 떨기 시작한다---.
"주임, 일차웨이브가 옵니다. ! C 레벨 형태!"
계측기기 앞에 앉아 있는 남자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는 사라공주 뇌파의 변조를 알
아채고 사라공주 육체에 가벼운 오르가즘이 찾아온 것을 주임에게 고한다. 사라공주의
이마나 머리에 붙여진 전극은 바로 이를 위해서였다.
"좋아, 동시에 120Hz/15V의 충격파를 발사한다!"
"120Hz/15V, 알았습니다!"
주임의 말에 답한 것은 다른 커다란 장치 앞에 자리잡은 남자였다. 다이얼을 미묘하게
조정하며 스위치 같은 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있다. 그리고 이 남자가 담당하고 있는
그 커다란 장치로부터 두 줄의 빨간 전기줄같은 것이 사라공주쪽으로 뻗어 있다. 그리
고 그것은 사라공주 하복부의 옆구리에 붙어 있는 두 개의 전극패드에 이어져 있는 것
이 아닌가!
"옵니다! 지금!"
"아아악, 아악, 이젠 안돼!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계측반의 말과 동시에 사라공주의 몸이 분만대 위에서 부들부들 경련하기 시작했다.
사라공주의 육체가 가벼운 오르가즘을 맞이한 것이다. 그러자 주임이라 불리는 남자의
날카로운 지시가 떨어진다---!
"지금이다! 충격파 발사!"
주임의 목소리와 동시에 장치를 맡고 있던 남자가 충격파 스위치 버튼을 눌렀다. 동시
에 장치로부터 두 줄의 빨간 선에 강력한 전류가 흘러 소녀의 하복부에 붙어있는 전극
패드로부터 강력한 충격파가 발생한다---!
"아악! 히이이익---!"
사라공주는 그 순간 두 눈을 크게 뜨고 몸을 퍼떡퍼떡 자반질쳤다. 두 전극패드에서
발사된 충격파가 급습하고 있는 있는 것은 그녀 하복부 깊이 숨쉬고 있는 소녀기의 어
린 배란기관--- 요컨대 두 개의 난소였던 것이다!
그 엄청난 충격파란 그야말로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치 난소를 손으로 직접 주무르는
것 같은 충격파인 것이다. 그야말로 그 이름 그대로 '해일'이 모든 것을 삼켜 때려부
수는 것같이, 그것은 소녀의 미성숙한 배란기관을 사정없이 공격해댔다---그러나,
"---꺄아아악! 으응... 으...."
마침내 사라공주는 그 충격파에 견디지 못하고 눈을 까뒤집으며 기절해 버렸다. 녹초
가 되어버린 소녀의 보지에서 졸졸 투명한 액체가 흘러 떨어진다... 너무 심한 충격에
요실금이 일어나 버린 것이다.
"좀 너무 강했나 보군... 할 수 없지, 120Hz/3V로 변경한 후, 연속발사로 변경한다!"
눈이 돌아가 퍼득퍼득 경련하고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주임은 처치변경을 고했다. 소
녀를 보고 있으면 너무나 참혹하건만, 주임이라 불리는 그 남자는 충격파 발사를 중지
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출력을 1/5까지 낮추어 연속적으로 발사하는 방침으로 바꾼 것
이다. 아직 풋내 나는 사라공주가 그레이르 박사의 아이를 임신하려면 소녀의 어린 난
소에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은 필요 불가결한 조치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사라공주가 4년전에 첫 월경을 하고 그 후에도 정기적으로 배란을 계속하고 있다
고는 하지만 소녀기의 난소에서 나오는 난자는 수정 불가능한 난자가 많다. 더욱 완전
하고 수정능력이 뛰어난 난자를 배출시키기 위해 소녀기 난소에 충격파를 계속 보내어
난소 기능을 완전히 눈뜨게 하는 것이 이 남자의 진짜 목표였다.
"우,우욱..."
잠시 후 사라공주는 의식이 돌아왔다. 동시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이상한 감각이 태내
여성기관으로부터 전해져 온다. 미약한 충격파가 덮치고 있는 난소가 태내에서 꼬물꼬
물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왠지 절박한 기분이 되어버려, 몸이 더욱더 쾌락을 원하
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자기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라공주는 적어도 그것만은 참으
려 열심히 애썼다. 자유를 빼앗겼다고는 하지만 모르는 남자들 손으로 환희에 격해버
렸던 자신이 너무나 분했다.
(---내 몸이 점점 쾌락을 맛볼 뿐인 육체로 개조되어 간다... 그레이르가 그리 바라고
있으면 할 수 없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그레이르 손으로 개조되고 싶다... 이
런 남자들 손으로, 제멋대로 놀려지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레이르님... 이제 사라는 로이타에 돌아가고 싶어요! 그레이르님, 살려주세요...
사라에게 얼굴을 보여주세요...!"
애절한 사라공주의 부름을 무시하고 그레이르는 약품 조합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결코
소녀의 부름이 들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소녀의 아직 풋풋한 육체 깊숙이에 자기
피를 이어받을 새로운 생명을 싹틔우기 위해서는 "어떤 약"을 지금 당장 어떻게든 조
합해 두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레이르가 오랜 세월 연구해 빚어낸
말하자면 궁극의'소녀강제임신제'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야말로 소녀들에게 너무나 잔혹한 악마의 약이었다... 설사 아직 첫월경을
하지 않은 어린 여자애라 해도, 이 약을 투여하고 남자가 덮쳐버리면, 확실하게 임신
해 버릴 정도인 것이다. 그는 오직 사라공주에게 자기 아이를 임신시키기 위해, 그 약
의 개발을 계속해 왔다. 그리고 수많은 임상결과를 얻어 마침내 그 성과를 시험해 볼
때가 찾아온 것이다. 덧붙여 말하면 임상시험 결과는 완벽했다. 왜냐하면 그가 로이타
에서 유괴해 온 아직 풋내 나는 미소녀들은 이 약의 "시험약"으로 모두 깨끗하게 그의
아이를 배어 버렸기 때문이다. 유괴 당한 소녀들은 모두 그 때묻지 않고 청초한 육체
를 이 악마의 약을 완성시키기 위한 실험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단 한 명의 16세 소녀
를 확실하게 임신시키고 싶다는 미치광이 노인의 욕망 때문에!
"좋아, 이제 완성이다! 이거야말로 어린 계집조차 한방에 임산부로 바꿔버리는 신비의
약이다!"
마침내 사라공주의 눈앞에 그레이르가 모습을 보였다. 슬픈 듯한 사라공주 표정이, 곧
밝아진다...
"그레이르님, 사라는 쓸쓸했습니다. 이제 아무데도 가지 마세요!"
원망 한마디는 하고 싶었던 사라공주였지만 그레이르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상
하게 마음이 풀려 버린다... 그레이르에게 다시 한번 로이타에 돌아가고 싶은 기분을
말하려고 이리저리 궁리하던 사라공주는 그레이르가 오른 손에 가기고 있는 노란 색
액체가 들어있는 비커를 이윽고 알아보았다---
"...그게 뭐예요?"
"말하긴 좀 이르지만 임신약이다. 이걸 먹고 나와 교접하면 아직 어린 그대라도 그 자
리에서 내 아이를 임신할 수 있다! 다만 아래쪽 입으로 먹지 않으면 안되지만..."
"...또, 관장인가요...?"
사라공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걱정 마라. 이건 직장에서 금방 흡수되니까, 전혀 괴롭지는 않다. 그리고 양도 아까
절반이다. 참을 수 있겠니"
"...예. 그레이르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사라는 참겠습니다. 그레이르님의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인걸요. 꼭 참아 보이겠어요"
사라공주는 잠시 생각한 다음, 그런 귀여운 말을 노인에게 한다. 빨리 그레이르의 아
이를 임신하는 쪽이 로이타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쪽이 그레
이르의 기뻐하는 얼굴도 볼 수 있을 테고 자기를 더 소중히 다루어 줄 것이라는 엷은
기대도 있었다.
"오오, 참 잘 말해주었다! 사라는 똑똑하고 귀엽구나"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씩씩한 말에 감동해 자기도 모르게 소녀의 얼굴에 뺨을 비볐다
. 그것만으로도 사라공주는 지금 자기가 받고 있는 모욕이라고도 말할 만한 육체의 학
대 사실조차 잊고 행복한 기분에 휩싸여 버린다...
(---더 말 잘 듣는 착한 여자가 되어, 더 그레이르에게 귀염받고 싶다...)
어느사이엔가 사라공주는 그런 기분이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소녀는 아직 모르고 있
다. 그 약이 아직 발육중인 풋풋한 그녀의 육체에 얼마나 엄청난 위력을 떨칠 것인지
를---!
그레이르가 개발한 그 "소녀강제임신약"은 여러 가지 유효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것도 그 주성분은 속효성 '배란유발제'였던 것이다. 이것을 써서 인위적으로 소녀의
여성주기를 "배란일"로 바꾸는 것이다. 보통 성인여성의 육체란 이 시점에서 남성과
교접하면 그대로 임신해 버릴 게 틀림없다. 그러나 상대는 16세의 소녀이다. 그 육체
가 아무리 여자다움을 풍기기 시작했다고 해도 배란일이라고 간단히 수태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레이르는 거기에 여러 가지 부성분을 혼합했다. 그 부성분으로서 유
효한 것이'최음흥분제'이다. 이것으로 소녀의 정신상태를 성적 흥분으로 앞뒤구분이
안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여성 신체라는 것은 본능적인"수태욕구"가
싹터버려 대량의 자궁점막액을 분비해 버린다. 이것이 수정란의 자궁점막으로의 착상
율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농도영양제'를 첨가해서 소녀의
신체기능 전반을 향상시킨다. 소녀가 임신초기 상태가 되었을 때 소녀 신체에 그것을
정확하게 감지시켜 생리배혈이나 다음 배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
리고 마지막으로 이것들이 상승효과를 올리도록 소량의 알코올을 가하는 것이다.
관장처치는 그레이르 손으로 집행되었다---. 오일이 미끈거리는 덕에 유리제 관장기
주둥이는 쉽사리 뿌리 끝까지 소녀의 오물거리는 국화문 중심에 꽂혀 들어간다.
"아악, 아윽!"
순간 사라공주는 애절한 신음을 했지만 눈을 깜빡거리면서 그 액체임신약을 직장내에
받아들였다. 유리 실린더 내의 노란 액체가 소리도 없이 줄줄 소녀의 국화문 깊이 쏟
아져 들어간다...
"어떠냐 사라공주, 이번에는 기분 좋지?"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어 소녀의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따뜻해요. 점점 들어와요"
사라공주는 순순히 그레이르에게 액체로 관장 당하는 감각을 고했다. 그런 사라공주의
표정에는 어딘지 황홀해 하는 느낌이 떠돈다. 어쩌면 이미 약이 듣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그레이르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약을 사라공주 체온과 같은 온도로 데워
두었던 것이다.
체내 온도와 같은 온도로 된 약은 거부반응인 변의감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라공주 직
장 점막으로부터 부드럽게 흡수되어 간다. 게다가 소량의 알코올로 모세혈관이 확장되
어 억지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녀의 화사한 육체 속에 그대로 고이
는 일은 없다. 사실 이 특수한 분만대 위에서 많은 미소녀들이 이 임신약을 관장 당하
고 그 후 그레이르에게 범해져 싱겁게 임신 당했던 것이다. 그런 사실을 사라공주는
알 도리 없다.
---이윽고 300cc의 약이 소녀 몸속에 모조리 주입되었다.
"자, 전부 들어갔습니다. 지금부터 주둥이를 뺄 테니까 흘리지 않게 분발하는 겁니다"
그리 말하자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국화문에서 천천히 주둥이를 빼낸다.
"아윽!"
가련하게 신음한 사라공주는 몸을 경직시켜 "꾸욱"하고 엉덩이 구멍을 조였다. 텅 빈
관장기를 조수에게 건넨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얼굴 쪽으로 향한 다음 소녀의 안색을
흥미 깊은 듯 관찰한다.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소녀의 모습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
작했다. 전신이 더욱 붉은 빛을 띄고 숨소리가 절박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악, 배가 뜨거워! 왜지...? 몸이 둥둥 뜨는 거 같아!"
"후훗, 약의 효과입니다. 기분 좋을 거예요"
"이상해져 버려요, 그레이르님, 사라 몸이 이상해요, 어떻게 좀 해줘요!"
사라는 응석부리는 듯한 요염한 말투로 그레이르에게 뭔가 조르기 시작한다.
"뭐라 하시는지... 그레이르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레이르는 일부러 멍청한 척 한다.
"우욱, 그레이르님은 심술쟁이! 부탁이에요, 사라를 귀여워해 주세요!"
많은 조수들이 뜨겁게 지켜보는 가운데 사라는 마침내 스스로 교접행위를 청한 것이다
.
"사라공주님, 괜찮겠습니까? 여기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아악... 싫어... 절대 안돼요! 부디 모두들 내보내 주세요!"
역시 최후의 자존심만은 남아 있는 것 같다. 사라공주는 아직 완전히 관능에 빠져버린
것은 아니다.
"그건 안됩니다. 그들이 없으면 계획이 망쳐지거든요"
"그,그렇지만..."
"그럼, 모두 보고 있어서 상관없게 될 때까지 이대로 기다리겠습니다"
"그,그런... 그레이르님!"
사라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가벼운 절정을 맞은 후 관능의 불을 몸에
다 지르고 조수들은 사라공주에게 오일마사지를 그만두어 버렸다. 게다가 분한 생각이
든 것을 어찌어찌 진정한 직후 이번에는 기묘한 액체로 관장 당해 지금까지 느낀 적
도 없는 새삼스러운 육체의 기쁨에 대한 갈망이 미쳐버릴 정도로 솟아올라 버렸던 것
이다. 그뿐이랴 지금도 소녀의 하복부에는 전극패드가 부착된 채로 거기로부터는 소녀
의 어린 난소기관을 향해 마비되는 것 같은 진동을 계속 보내고 있다. 만일 조수들 눈
이 없다면 분명 그녀는 마치 자기 음부를 그레이르에게 어필하듯 요염하게 허리를 꿈
틀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사라공주의 육체는 무의식중에 본능적인 꿈
틀거림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욱, 그레이르님, 심술쟁이! 우욱---"
마침내 사라공주는 오열해버리기 시작했다.
"할 수 없는 공주님이네. 뭐 조금 달래줄까"
바보 같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레이르의 얼굴은 결코 바보스럽지 않았다. 사라공주가
곧 이런 상태에 빠져 버릴 것은 계획에 다 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 소녀 육체에
베풀어질 궁극의 관능병기의 준비도...
"제군, 이제'충격파'는 그만두고'스파크스톰(번개폭풍)'을 사라공주님께 베풀어 드려
라!"
그레이르의 말과 동시에 조수들이 또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라공주는 그런 모두
의 움직임을 보고 뭔가 시작되려는 것을 알고 엷은 기대를 부풀린다. 이젠 어떤 학대
도 상관없으니까 어쨌든 육체에 자극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는 금방 울음을 뚝
그치고 흥미진진하게 조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하복부에 붙어있던 전극
패드가 조수들 손에 의해 떨어져 나가고 말도 안 되는 난소기관에의 학대에서 해방되
었다. 그렇지만 곧 그런 사라공주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을 뻗어댔다.
"아아악, 싫어! 하지만! 그러지마!"
조수들은 이미 솟아있던 소녀의 엷은 복숭아색 유두를 붉은 줄이 붙은 금속제 의료용
클립으로 꽉 물었다. 애절한 아픔이 유두를 덮쳐 사라공주는 파닥파닥 몸을 떤다. 그
러나 새로운 학대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라공주, 아누스를 조금 이완시켜라!"
갑자기 발밑에서 들려오는 그레이르의 말과 동시에 차갑고 딱딱한 봉 같은 것이 오물
거리는 소녀의 아누스를 강제로 범해왔다. 마침 소녀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인지 그녀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그레이르가 소
녀의 국화문에 밀어 넣으려고 하는 것은 "항문용 진동기"였던 것이다. 그다지 굵지는
않지만 전체길이가 30센티미터로 검은 고무제같은 몸체는 구불구불해서 보는 자 모두
에게 미증유의 공격성을 느끼게 하는 흉물이다. 게다가 본체 아래에서 뻗어 나온 코드
가 그것이 가동식임을 말하고 있었다!
아무리 해도 일말의 불안을 느껴버린 사라공주였지만 다름 아닌 그레이르의 명령이었
으므로 거절하지 못했다. 소녀는 들은 대로 국화문을 이완시켜 그레이르 작업에 협력
했다.
비틀어져 있는 진동기는 순식간에 오물거리는 소녀의 국화문을 비집고 들어간다---.
"으응, 하아아윽, 아으윽---!"
사라공주는 애절하게 헐떡이면서, 진동기가 국화문에 쉽사리 침입하도록 허락해간다..
. 꾸물꾸물 직장으로 밀고 들어가는 진동기는 페니스 같은 늠름함과 심하게 울퉁부퉁
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사라공주는 그런 진동기 형상을 국화문점막으로 교묘하게 느
끼고 있었다.
"아윽! 으으으, 점점 들어와요!... 아아아악!"
애절하게 헐떡이는 16세 소녀는 그 진동기를 오물오물 국화문 속으로 삼켜간다---. 이
윽고 그레이르는 그 진동기 뿌리 근처에 있는 훨씬 굵게 부풀어오른 부분을 억지로 소
녀의 국화문 길이 쑤셔 넣자 마침내 진동기에서 손을 뗐다. 그 뿌리의 부풀어 오른 것
이 마개 역할을 하고 있는 듯, 진동기는 국화문에서 밀려나오지 않고 그 전체 길이 대
부분을 소녀 직장내에 매몰시키고 있다.
"후후훗, 이제 사라공주님도 완전히 공주라는 생각을 잊으셨군요"
눈을 감고 하아하아 절박하게 숨쉬고 있는 사라공주를 내려다보며 그레이른 그렇게 말
하고 씩 미소지었다. 이제 사라공주의 신체는 여기저기 전기코드가 붙어있어 마치 인
체실험의 희생양처럼 보인다. 전신이 새빨갛게 물들어 뜨겁게 헐떡이는 모습은 마치
병든 사람 같은 비장감이 떠돈다.
"그레이르박사님, 스파크스톰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곧 개시하겠습니다!"
"으음, 서둘러라!"
주임 남자 보고에 그레이르는 곧 그렇게 말하고 실행을 재촉했다.
"좋아, 이제부터 프로젝트 제2단계'스파크스톰'을 개시하라!"
"알았음!"
그레이르를 따른 주임 지시를 받아 각 장치 앞에 대기하고 있던 조수들은 일제히 기계
를 조작하기 시작한다. "따다다닥"하고 다이얼을 돌리는 소리만이 울리는 수술실의 정
적 가운데 갑자기 가만히 있던 사라공주 입에서 비명 같은 날카로운 절규가 터지고 땀
과 오일로 범벅이 된 하얀 몸이 확 젖혀졌다---.
"아아악! 싫어, 아악, 아아아악---!"
엄청난 전기쇼크가 소녀의 가련한 유두를 확 덮친다. 그 충격파는 곧 전신에 퍼져간다
---. 동시에 아누스를 꿰뚫은 진동기도 직장내에서 괴이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게
다가 작은 진동과 함께 국화문 점막에까지 엄청난 전기쇼크를 전해오는 것이다.
실은 진동기는 고무제가 아니었다. 대단히 놓은 통전성을 띤 것으로 유두에서 생긴 전
류를 아누스 점막에까지 불러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악, 이,이상해! 안돼! 싫어,아아아악---!"
진동기는 소녀의 직장을 깊숙이 채우고 불규칙한 꿈틀거림이나 작은 진동을 반복한다.
그 엄청난 충격은 아주 얇은 직장벽을 사이에 두고 태내에 몰래 숨쉬고 있는 사라공
주의 어린 자궁 그 자체를 사정없이 몰아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층 크게 떠진 소녀의
눈 속에 검은 동공이 활짝 열려져 있다. 사라공주의 시각은 지금 번쩍번쩍 아찔한 것
이 틀림없다.
"아윽, 아아아악! 아응, 아아아아악---"
직장내에서 꿈틀대는 진동기 감각을 엄청나게 느끼는 모양인 사라공주는 서서히 진동
기 움직임에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사라공주 입에서는 멈추지 않는 요
염한 헐떡임이 튀어나와 사지를 완전히 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풋풋한 육체를 요사
스럽게 물결쳐서 밀려오는 쾌감의 엄청남을 표현하고 있다
"모두 더 옆으로 와서 보도록 하라. 이것이 공주의 참모습이다!"
그레이르의 말에 계측기기를 맡은 조수들을 빼고 모든 조수가 사라공주가 고정된 개조
분만대 주위를 일제히 둘러쌌다. 이제 관능의 폭풍에 육체를 유린당하며 의식조차 혼
미해져 가는 사라공주였지만 아주 조금 남은 이성이 그런 주위 상황을 파악했다.
"아악, 싫어, 보지마! 아아아악, 부탁이야, 보지마!"
조수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전신에 받으며 얼굴이 새빨개져 부끄러워하는 사라공
주였지만 음란한 허리놀림은 이제 멈출 줄 모른다. 음부에서는 뚝뚝 애액이 넘쳐 바로
아래 아누스에서 꽂힌 검은 이물을 엄청나게 적시고 있다.
너무나 심한 수치심에 사라공주의 의식은 머엉하니 마비되어 버려 그것이 거꾸로 이성
을 마비시켜 버린다... 그것은 소녀의 육체 감각을 더욱 높여 가는 슬픈 결과를 낳았
다. 이제까지 맛본 적 없는 엄청난 쾌감에 소녀는 육체를 완전히 지배당해 간다---.
"아윽, 하아아앙, 아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악, 이상해져요! 사라 몸이 이상해져요!"
"사라공주! 기분 좋은 감각이 정점에 달하면 '가요'하고 고해라!"
"하아하아, 예! 아아악, 이제 곧, 으응, 아아악---!"
"주임! 2차웨이브 급접근중! B 레벨까지 도달할 것 같습니다!"
"뭐라고? 안돼! 당장 스파크스톰을 중단해!"
"아아아아악, 더는 안돼! 싫어,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아아악, 가요...?!"
남자들의 긴박한 대화와 소녀의 날카로운 신음이 교차했다. 그러나 주임 지시에 신속
히 반응한 조수들 손으로 "스파크스톰"시스템 스위치가 끊어져 사라공주의 절정은 그
직전에서 저지 당해 버렸다.
곧 사라공주는 정신을 차리고 달콤한 관능의 세계에서 강제로 끌려나와 버린 것에 아
연해 버렸다. 그렇게 기다렸던 환희의 순간을 한발 남기고 강제로 소거당해버려 사라
공주는 아쉬워 견딜 수 없다.
"우우욱, 왜 그래요! 왜 멈추는 거예요!"
사라공주는 원통하다는 듯 주임 얼굴을 바라보며 당장에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낯으로
항의한다.
"사라공주님, 이제 조금만 더 참아주십시오. 그리 하시면 반드시 최대의 쾌락을 맛보
실 수 있으니까요..."
"싫어! 안 커도 돼! 빨리 아무 거라도 해! 이대로는 미쳐버려!"
몸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은 이제 참기 어렵게까지 부풀고 있었다. 초조감에 지글
지글 시달리는 소녀의 정신은 이제 발광 직전이었다.
"알았습니다. 그럼 C 레벨의 절정까지는 허락해 드리겠습니다. 잠시동안은 사라공주님
그걸로 만족해 주시겠지요. ---좋아! 스파크스톰을 재개하라!"
"알았음!"
조수들이 다시 장치를 기동시켰다.
"아악! 아아악, 하아아아악---!"
다시 사라공주의 몸이 요사스럽게 비틀리기 시작하며 귀여운 입가에서 농염한 교성이
시작된다. 조수들이 뜨거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사라공주는 그 풋풋한 육체 깊
숙이 깃든 상큼한 성을 적나라하게 계속 표현했다. 그 아름답고도 요사하기까지 한 소
녀의 음란한 모습을 앞에 두고 조수들은 사타구니 사이가 뜨거워지며 더욱 뜨겁게 시
선으로 핥듯이 소녀의 육체를 바라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관능의 기쁨에 혼을 빼앗긴 소녀의 풋풋한 지체는 요사스럽게 물
결치며 언제까지나 바들바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레이르는 결국 예정된 12시간이 경과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사라공주와 밀실을 나
왔다. 완전한 굴종을 보인 소녀와 이런 무덥고 비위생적인 장소에 더 이상 머물러도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레이르는 방의 판자대기 천장에 대고 뭐라고 누군가에 신호를 보내듯 양손을 크게
흔들었다. 그러지 잠시 후 창도 출입구도 전혀 없다고 생각되던 방인데 마침 사라공주
가 보고 있던 쪽 벽이 중앙에서 세로로 크게 열리기 시작했다. 그 벽 전체가 문이었
던 것이다!
사라공주는 아무 말 없이 그것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멀리서 들려오고 있던 "우
우-웅"하는 바람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더 크게 확실히 들려 온다.
이윽고 밖으로 나가는 문이 완전히 좌우로 열렸다. 양촛불에 익어 있던 사라공주 눈이
지만 밖은 그다지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방밖은 그녀가 상상하고 있던 것
같은 황량하기 그지없는 코브라의 풍경이 아니었다.
붉은 조명 빛의 열기로 가득 찬 공간---. 수많은 파이프가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는 것
이 정면에 보인다. 마치 우주선 엔진실 같다.
"사라공주, 일어나세요"
그레이르에게 재촉 당하며 사라공주는 일어나 발밑에 깔린 짚을 밟으며 출구로 향한다
. 그리고 커다랗게 열린 방 출입구에 선 소녀가 본 것은---, 그것은 마치 로이타 왕국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실"같은 광경이었다. 그동안 소녀가 이 작은 방에서 불
쾌하게 느끼고 있던 "우우-웅"하는 소리의 정체, 그것은 공기조화에 쓰이는 터빈 소리
였던 것이다. 그리고 방안이 무더웠던 것은 그 설비가 발하는 열 때문이었음을 알아챘
다.
"그레이르, 여기가 어디예요?"
"여기는 제 연구시설의 공조실입니다. 사라공주와 지내려고 부하들에게 명해 일부러
여기에 작은 방을 만들었습니다. 자---"
그레이르가 손을 잡아끄는 대로 방의 출구에서 공조실의 딱딱한 지면에 내려선 사라공
주는 몸을 휙 돌려 지금까지 자기가 감금되어 있던 작은 방을 바라본다...
그것은 소형 컨테이너를 개조한 새빨간 사각상자였다. 짙은 갈색의 보잘 것 없는 판자
대기의 내부장식과 반대로 그 붉은 컨테이너 외벽은 새 것으로 훌륭한 것이었다. 그러
나 그 방안에 전기 따위는 전혀 없었는데 왜인지 작은 방 외벽 여기저기에는 검은 전
깃줄 같은 것들이 잔뜩 붙어 있다.
그 전깃줄들은 모두 사라공주의 조교합숙을 극명하게 기록하기 위한 비디오카메라 배
선이었음을 그녀 자신이 알아차리는 것은 좀더 뒤의 일이었다.
그런 것에 정신을 빼앗긴 사라공주 등에 갑자기 그레이르와는 전혀 다른 남자 목소리
가 울렸다---.
"그레이르 박사님, 고생하셨습니다"
"?!, 꺄악, ---!"
소녀 입이 귀여운 비명을 지른다. 갑자기 나타난 하얀 의사복을 걸친 남성에게 알몸을
보이 지 않으려 사라공주는 서둘러 그레이르 뒤에 몸을 숨긴다.
"이런이런, 사라공주, 그렇게 부끄러워 할 것 없어. 이 남자는 내 우수한 부하야"
그레이르가 그리 말해도, 사라공주는 필사적으로 알몸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 역시 아
무리 치욕을 당했다 해도 이 나이또래 처녀의 부끄러움이 갑자기 사라질 리 없었다.
그레이르는 뭐라뭐라 잠시 그 부하에게 말하고 있었다. 지금에는 완전히 몸도 마음도
그레이르에게 허락했다고 하지만 이제부터 자기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
하면 역시 소녀는 불안을 금할 수 없다. 혹시 자기나 양친에 관한 것인가 생각하고,
그레이르의 바로 뒤에 숨어 두사람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우는 사라공주였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말에는 너무나도 의학 전문용어가 많아서 이야기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럼 그레이르박사님, 먼저 돌아가 준비를 서두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말을 남기고 이윽고 하얀 옷의 남성이 그 자리를 떠났다. 그 발소리
가 멀어지는 기척을 살피고 그레이르 뒤에 숨어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던 사라공주 입
에서는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이 새나온다. 그레이르는 그런 소녀를 향해 섰다.
"사라공주, 몸을 깨끗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목욕합시다"
사라공주는 조용히 끄덕했다.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소녀에게 미처 생각도 못한 노인
으로부터의 제안이었던 것이다.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가느다란 어깨를 꼭 껴안고 공조실 출구로 이끈다. 소녀는 또
누구를 만나지 않을까 겁내는 모습으로 몸을 움츠리고 가슴과 국부를 열심히 가느다란
팔로 가리고 얼굴을 숙인 채, 당당하게 전라를 드러내는 주름투성이 노인에게 이끌려
간다---. 마침내 공조실 문이 그의 손으로 열려지자 거기에는 쾌적한 온도의 밝은 통
로가 뻗어있었다---.
통로는 거의 50미터는 되었지만 전라인 사라공주에게는 고맙게도 목욕탕으로 생각되는
방의 문은 공조실 바로 옆이었다. 소녀는 목욕탕의 탈의장에 맨발로 들어서자 전라인
채인 자기를 누구에게 들키지 않은데 안도감 탓인지 크게 긴장감이 풀려갔던 것이다.
그리고 소녀는 주름살투성이인 전라의 노인과 둘이 목욕탕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 속
에서 그 투명하도록 하얀 지체를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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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르 손으로 신체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씻겨진 사라공주는, 물에 젖은 금색 머
리를 거의 말리지도 못하고 파란 의료용 시트를 목욕타올 대신으로 몸에 두르고 그에
게 이끌려 목욕탕을 나왔다. 소녀를 데려가고 있는 노인도 파란 의료용 시트를 허리부
터 감은 채 지금도 상반신은 벗은 상태이다. 그렇지만 위성 코브라 특유의 무덥기까지
한 열기가, 공조설비를 갖춘 이 시설 속에까지 전해지는 탓에 두사람 모두 결코 목욕
으로 몸이 식지는 않았다. 오히려 둘 모두 목욕탕에서 나온 피부에 땀이 날 정도였다.
그레이르에게 이끌려 통로를 걷는 사라공주는 천조각이라고는 해도 가슴부터 아래까지
충분히 덮어 가릴 수 있었던 까닭에 다소 부끄러운 생각에서 해방되어 대단히 진정된
모습이다. 그다지 좁지도 않은 통로인데도 사라공주는 그레이르에게 닿을 정도로 몸
을 밀착시키면서 걷고 있었다---.
이윽고 통로 끝에 다다르자, 사라공주 눈앞에는 커다란 자동문이 우뚝 서 있었다. 그
레이르가 그 문 앞에서 걸음을 딱 멈춘다.
그레이르의 목적이 이 문 저편에 있음을 깨닫고, 사라공주는 불안스럽게 그레이르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그런 소녀의 불안스런 눈길에 그는 뜨거운 시선을 보낸다.
"알겠니, 사라공주. 아직 어린 그대에게는 좀 안된 일이지만, 나와 그대의 결혼을 다
른 중신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해서도, 이제부터 내 아이를 임신해 주지 않으면..."
사라공주는 그레이르의 말을 듣고, 한순간 얼굴을 긴장시켰지만, 곧 귀여운 웃는 얼굴
로 그에게 끄덕여 보인다.
"그레이르가 그리 바라신다면, 사라는 비록 너무나 쓰라린 일이어도 분발해서 참아 보
이겠어요"
"사라공주... 너는 정말 귀여운 계집애다!"
그레이르는 그 말에 감격해 자기도 모르게 소녀를 단단히 안았다. 사라공주는 움찔하
면서 그레이르 등에 두 손을 감는다...
소녀는 목욕 후 불그스름해진 맨살을 그레이르에게 문질러대는 듯한 짓을 보여 그레이
르를 더욱 미치도록 기쁘게 한다. 그 요염함이란 도저히 16세 소녀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너무나 요사스러운 매력에 넘치는 행동이었다...
이윽고 소녀 마음에는 한 조각의 의심도 없었다.
---이 노인이 바란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 하물며 그것이 자기밖에 해낼 수 없는
소원이라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해주고 싶다... 16세의 소녀는 이제 그런 헌신적인 감
정에 지배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는 로이타 2배의 중력이다. 그래서 보통으로 교합해서는 임신할 확률이 거의 없
다"
그레이르의 말에 사라공주는 놀랐다. 어쩐지 그래서 신체가 무거워 숨쉬기조차 어려웠
던 것이다. 그녀는 이제야 비로소 자기 운동능력이나 호흡기능 저하가 코브라의 초과
중력상태 영향에 의한 것임을 알아챘다. 그러자 소녀의 마음에 약간의 불쾌감이 생기
기 시작한다...
순진한 16세 소녀에게 처음에는 죽을 정도로 슬프고 괴로웠을 뿐인'밀실조교합숙 의례
'였지만, 이렇게 그레이르를 사랑해버린 지금에서는 그가 자기 육체에 베푼 수많은 짓
을, 전부 용서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지금 소녀에게 그 밀실에서 벌어진 모든 것은
어린 자기가 이 고령의 노인과 이렇게 서로 마음을 하나로 합칠 수 있도록 피해 지나
갈 수 없는 사랑의 촉발(의식)이었다고까지 생각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소녀가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레이르에 관한 것뿐이었다. 저 숨쉬기 어려웠던 것과 몸을 짓누르
는 압박감이 이 별의 중력이 원인이었다고 알아버린 이상, 소녀에게는 아무리 해도
이 코브라라는 별이 싫어지기만 한다. 그레이르에게 받은 고통 이외까지 용서해 버릴
기분은 도저히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이 이상, 이 위성에서 두 사람의 추억을 만
들고 싶지는 않다...
"...그레이르, 아무리 이런 곳에서 아이를 만들라고 격려해도... 로이타에 돌아가서
해요!"
"아니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 문 저쪽에는 중력감퇴장치가 붙은 수술실이 있어
요..."
"에엣---? 重力減退裝置? 수술실...?"
"수술실"이란 말에 사라공주는 약간의 저항을 느껴버린다... 대체로 로이타에 사는 대
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사라공주도 사랑하는 아기를 여성이 태내에 받는다는 것은
신비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침실을 함께 하
여 사이좋게 사랑하기 위한 어둡고 조용한 장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레이르, 그냥 로이타로 돌아가서 해요! 이런 산만한 곳에서는 분명 아기를 가질 수
없어요!"
"아뇨아뇨, 반드시 가질 수 있고 말고요! 그걸 위한 준비도 다 되어 있습니다. 사라공
주도 반드시 맘에 들 겁니다. 후후훗---"
겁에 질린 사라공주의 팔을 강제로 잡아끌어 그레이르는 수술실 입구에 섰다. 입구의
자동문이 천천히 열린다---
"자, 갑시다"
"앗, 잠---!?"
그레이르에게 끌려 들어가듯 수술실 안에 발을 들인 사라공주는 갑자기 몸이 떠오르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낀다. 마치 손발의 무게가 없어져버린 것 같이 실로 쾌적하게 움직
이는 것이다. 어느 새 사라공주의 신체는 코브라의 과중력에 순응해 버려 중력감퇴장
치 제어가 움직이고 있는 수술실 환경 쪽이 오히려 부자연스런 상태로 느껴져 버린다.
"후후훗, 놀라겠죠. 그래도 더 놀랄만한 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레이르의 말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사라공주는 그 설비의 어마어마함에 멍해져 버
렸다.
그다지 넓지도 않은 공간에 여러 가지 커다란 의료장치같은 것이 늘어서 있고 하얀 의
무복으로 몸을 감싼 남성들이 바쁜 듯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7명 이상 있
다. 방금 전 공조실에서 온 남성도 이미 섞여서 바쁜 듯 무엇인가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여기 있는 모두는 제게 평생의 충의를 맹세한 우수한 부하들뿐입니다. 제 친척이라
생각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분명 그런 듯 하다. 비록 그 얼굴까지는 모른다고 해도 이렇게 제이바하 왕가의 공주
가 찾아온 것을 뻔히 알고 있을 텐데 누구 하나 소녀앞에 무릎을 굽히는 것은 고사하
고 인사하려는 낌새조차 없다. 여기서는 그레이르만이 제일가는 권력자인 것 같다.
"그렇지만... 모두 당황하고 계시네요. 대체 무엇들 하시는 건가요?"
"우리가 예정보다 빨리 이 방에 와서, 마지막 조정이 끝나지 못한 것 같군요..."
"우리? 마지막 조정...?"
사라공주는 이제부터 무엇이 시작되려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수술실"이라는 말에
서 왕궁에 있는 의무국의 수술실을 생각했는데 실제 와보니 현대적인 과학연구실 같
은 느낌이다.
"후훗, 그렇게 이상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지 않아도 곧 아시게 됩니다"
그레이르는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사라공주를 방안으로 안내했다. 서둘러 무엇인가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조수들 사이를 지나 두 사람은 방안으로 들어간다---.
사라공주는 가끔 그레이르 부하들의 뜨거운 시선이 신체 여기저기에 아플 정도로 쏟아
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로이타 왕국의 공주에 대한 경애의 눈길은 결코 아
니다. 오히려 음란함을 띤 호기심의 눈길로 느껴진다... 사라공주는 한시라도 빨리 이
방에서 나가고 싶어 견딜 수 없다. 푸른 시트로 몸을 감쌌다고는 해도 등이나 가슴
같이 옆구리보다 위의 부분은 아까워하는 기색도 없이 하얀 맨살을 드러내버리고 있다
. 게다가 시트로 싸고는 있다지만 그 아래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을 것이다.
---만일 가슴에 두른 시트자락이 풀리기라도 하면...
사라공주는 긴장한 얼굴로 시트자락을 눌렀다. 그리고 가급적 얼굴을 숙인 채 그레이
르에게 달라붙듯해서 걷고 있었다.
그레이르가 안내하려는 듯한 방 깊은 곳에 간 사라공주는 방 딱 중앙에 하얀 시트로
덮인 의료장치인 듯한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물체 한 가운데에는 수술실에
보통 있을 법한 커다란 원형 조명장치가 천장에서 내리 걸려 있다. 그 조명장치 존재
만이 여기가 확실히 수술실임을 소녀에게 인상짓는다. 그러나 그런 조명장치 밑에 있
는 것으로 말하자면 하얀 시트에 덮여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침대 같은 평탄함은 조금
도 느껴지지 않는다. 어느 쪽인가 하면 체력단련장치 같이 요철이 심한 것을 느끼게
하는 커다란 물체인 것이다. 그러나 그레이르는 그런 조명장치 바로 아래에 있는 그
하얀 시트에 덮인 괴상한 물체 쪽으로 사라공주를 점점 데려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
수수께끼의 장치 앞에서 딱 멈추어 버렸다. 소녀의 순진한 얼굴에 점차 불안한 기색이
감돈다---
"저... 그레이르, 이제부터 뭐가 시작되나요?"
"쿡쿡쿡, 방금전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사라공주님에게 여기서 제 아이를 임신시켜 주
겠습니다. 이것을 사용해서요... 자---!"
(화-악---!)
그레이르가 갑자기 그 장치를 덮은 하얀 시트자락을 잡고 힘껏 잡아당겼다. 시트 아래
에 감추어져 있던 물체가 사라공주 앞에 나타난다---.
"에엣! 이,이건....!"
그것은 출산시 쓰일 터인 '분만대'였던 것이다. 그것도 눕는 위치가 상당히 낮아 도저
히 출산용 의료장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가학성이 떠돌고 있다. 여성을 능욕하기 위
한 도구인 것을 소녀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소녀는 너무나 놀라 나머지 더 말을 못하
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 자지가 무슨 짓을 당할지 민감하게 느낀 듯 도리도리 머리
를 저으며 몸을 조금씩 떨기 시작했다.
"호호오, 눈치채셨군요. 바로 그것입니다. 후후훗---"
"아아... 설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는 가운데... 부탁이에요 그레이르, 다시 생각
해요!"
목욕 후 불그스레해진 사라공주 얼굴이 보고 있는 사이에 창백해져간다. 눈에는 눈물
이 고이기 시작해 당장에라도 흘러 떨어지려 한다.
"뭐라고, 이제 새삼 부끄러울 것도 없을 텐데 무슨 소리. 나와 사라공주의 '조교합숙
의례' 광경은, 이 작은 방에 설치되어 있는 5대의 고감도를 사용해 모든 각도에서 전
부 기록했습니다. 제 부하들도 찬찬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쿡쿡쿡---"
"무,무슨...!"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사라공주는 쇼크로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자기 신체
여기저기 뜨겁게 꽂히던 그들의 시선에 음란함이 배어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가 있었
던 것이다.
(이렇게 많은 남자들에까지 자기 부끄러운 모습을 전부 보여버렸다...)
사라공주는 너무나 큰 수치와 굴욕에 눈앞이 깜깜해져 버렸다. 그레이르 조수들의 호
기심 어린 시선 앞에 이제 자기 육체에는 숨길만한 것이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는 것이
다. 그것은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마음의 소녀에게 윤간이나 다를 바 없는 굴욕이었다
.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도... 뭐 내 부하들이 당신을 범하려 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
다. 게다가 조금 전 사라공주는 어떤 것이라도 참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 그,그건... 그런 의미가..."
그레이르의 말에 정신이 돌아온 사라공주였지만 곧 낭패스러워져 버린다... 분명 그것
은 바로 조금 전 자기가 그레이르에게 맹세한 말이긴 했지만, 이리 될 것을 예상하고
말한 것은 아니다.
"자, 떼쓰는 것도 적당히 하세요. 모든 것은 제 아이를 배기 위한 시련인 겁니다. 부
하들은 모두 우수한 의사니까 그렇게 부끄러워 할 거 없습니다. 사라공주는 그냥 제
말에 따르기만 하면 반드시 행복한 기분이 되실 테니까..."
"행복한 기분...?"
그레이르의 말이 또다시 암시처럼 수치심에 넋이 나가 있던 소녀 마음에 스믈스물 배
어 들어간다... 팽팽하게 긴장해 있던 소녀의 마음이 조금씩 풀려간다. 그와 동시에
퇴폐적인 기분이 차차 소녀 마음에 퍼져갔다...
(---이제 상처 입는 것은 그만둬 버리자... 이상한 성벽을 가지고 있는 그레이르에게
아내로서 따르겠다고 작정한 이상, 이제 싫어도 할 수 없는 거다. 그레이르가 바라는
거라면, 비록 어떤 굴욕적인 행위라 해도 기꺼이 이 몸에 받자...)
마음 속에서 자기에게 들려주듯 사라공주는 다시 각오를 굳혔다. 그리고---
"저... 부드럽게... 해 주시겠어요...?"
아직 일말의 불안을 품고 있으면서도 바닥에 쓰러진 채인 사라공주는 조심조심 그레이
르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그것은 명백히 16세 소녀가 이제부터 시작하
려고 이 징그러운 노인이 바라는 초변태적 행위를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확실하고
애처로운 결심이 절절하게 서린 물음이었던 것이다.
"물론이고말고! 그래그래, 잘 결심했다. 역시 사라공주는 똑똑하고 귀여운 계집애로다
"
그레이르는 감격하면서 발밑에 주저앉아 있는 사라공주의 얼굴을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 곧 바닥으로 몸을 숙여 소녀의 신체를 안아 일으키고 분만대에 오르도록 상냥하게
재촉했다. 소녀는 몸을 떨면서도 노인에게 재촉받은대로 천천히 분만대의 검은 가죽제
매트 위에 몸을 뉘였다---.
"아,따뜻해... 게다가 어쩐지 부드러워요..."
사라는 자기도 모르게 혼잣말을 중얼거려 버렸다.
검은 가죽제 매트는 대체로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다. 그러나 사라공주가 누운 그것은
아주 부드러운 감각으로 아마 온도조절기능이 붙어 있는 것처럼 따뜻했던 것이다.
"어쩐지 보통 것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그래도 어째서 이렇게 낮을까?"
그렇게 중얼거린 사라공주는 그것이 보통 분만대와 다른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챈 것이
다. 물론 16세 소녀에게 분만대에 올라간 적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있을 리 없다.
"이 의료 침대는 특별주문품입니다. 사라공주님의 현재 신장에 맞추어 밀리미터까지
맞추어 두었습니다"
"아앗---"
방심해 있던 사라공주 좌우 손목이, 그레이르 손에 의해 대 양쪽으로부터 비스듬하게
뻗어있는 두꺼운 파이프에 고무벨트로 꽉 고정 당해 버렸다. 마치 작게 만세 부르는
모습이다.
"그레이르, 어쩐지 이상해요! 왜 이러시는 거예요?"
사라공주 마음 속에서 뭐라 말할 수 없는 불안이 서서히 부풀기 시작한다---. 그레이
르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의사를 보이고 있는 자신이 왜 새삼 양손을 묶이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이래서야 아무리 부끄러워도 얼굴을 손으로 가릴 수조차 없게 되어 버린
다...
"이런이런... 사라공주의 불안은 잘 알겠습니다만, 조금 더 저를 신뢰해 주실 일입니
다..."
그레이르는 한숨을 섞어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런 그레이르의 실망하는 듯한 표정이
사라공주의 가슴을 아플 정도로 죄었다. 자기의 앞뒤생각없는 질문이 그레이르에게 상
처 입혀 버린 것 같다.
"아, 미안해요, 그레이르. 결코 당신을 의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이제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그레이르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사라공주는 그런 애처로운 말로 필사적으로 그레이르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려 한다.
소녀의 열의는 그레이르에게 전해진 듯 하다. 곧 그레이르 얼굴이 징그러운 웃음을 짓
는다. 그것을 본 사라공주도 휴우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양팔의 자유를 빼앗겼기 때문에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소녀의 열의가 전해진 것은 결코 그레이르만이 아니었다... 이상한 준비에 분
주하던 그레이르 조수들은 이미 준비를 끝내고 멀찌감치에서 둘러싸고 있었던 것이다.
모두 감탄한 얼굴로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레이르 부하들은 모두 그레이르의 조교테크닉의 기교에 감탄하고 있었다. 사라공주
의 그레이르를 대하는 태도나 말에는 불과 6시간도 되지 않는 조교로 성취된 것이라고
는 믿기 어려운 뭔가 뜨거운 것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유서 깊은 왕가의 공주가 50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노인에게 이렇게까지 마음을
허락하고 있다. 그것도 그레이르는 국왕과 왕비를 납치하고 약혼자를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게 만든 밉살맞은 원수일 터인데...
부하들은 모두 새삼 그레이르에 대한 외경을 굳혀갔던 것이다.
"그레이르박사님,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시해 주십시요!"
조금전 공조실에서 온 남자가 그렇게 그레이르에게 고했다.
"음, 그럼 가볼까"
"악, 싫어!"
갑자기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한쪽다리를 잡아 높이 위치한 개각전용 고정대에 그녀
의 가느다란 발목을 꽈악 고무벨트로 고정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큰 긴장과 수치 때
문인지 사라공주는 신체를 떨 뿐 저항할 수조차 없다. 그레이르에게 당하는 대로, 양
다리를 활짝 벌린 꼴로 아예 양쪽 발목을 개각대 위에 고정 당해 버렸다. 두 다리를
너무 높이 들어올린 탓에, 몸을 감싸고 있던 시트가 하복부까지 끌려 올라가 16세 소
녀의 가장 부끄러운 장소가 곧장 보여 버린다. 멀리감치서 소녀의 모습을 보고있던 남
자들의 시선이 소녀의 음부에 집중된다.
"싫어, 부탁해, 보지마! 그레이르, 너무 부끄러워요... 부탁해, 살려줘!"
사라공주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울음소리로 그레이르에게 필사적으로 애원한다.
"참는 겁니다. 순순히 남편 말에 따르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저를 부를 때 제대로'님'
자를 붙여 '그레이르님'이라 부르세요. 알았죠"
"우욱... 예... 그레이르...님"
수치심의 눈물에 젖은 속눈썹을 떨며 사라공주는 조그맣게 그레이르에게 대답했다. 이
제 완전히 체념한 모양이다. 이윽고 몇몇 남자들이 분만대에 고정되어 있는 사라공주
를 둘러쌌다.
남자들은 모두 수술용의 얇은 고무장갑을 끼고 호색한 같은 표정을 지우려고도 하지
않고 소녀의 깨끗하고 하얀 맨살을 뜨겁게 바라보고 있다. 그런 그들의 등뒤에서는 소
형카메라를 어깨에 짊어지고 렌즈를 통해 이쪽을 들여다보는 자까지 있다. 게다가 몸
바로 위에 있는 커다랗고 둥근 조명장치 중앙에도 소형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소녀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 행해지는 것도 모두 영상으로 기록해 버리려는
것이다.
이윽고 수치심에 멍해져 가는 사라공주 머리 위에서 들은 적 있는 남자 목소리가 울렸
다---.
"그럼 지금부터 '공주강제임신계획' 제1단계'폴티오공격'을 개시한다! 각자는 소정의
작업을 개시하라!"
그것은 공조실에 왔던 남자였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임이었던 것이다. 그의 손에
는 검은 파일 같은 것이 있었지만 사라공주는 설마 그것이 왕궁 의무국에서 가져온,
자기 신체의 발육상황을 기록한 파일이라고는 예상하고 있지 못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사라공주가 첫 월경을 맞았을 때 모습이나 여성주기에 기초체온, 그리고 생리 때의
흘리는 피의 양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모든"처녀의 비밀"이 철해져 있는 것이다. 그들
은 사라공주에게 확실하게 그레이르의 아이를 임신시키기 위해 계획에 만전을 기해 임
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궁극이라 할만한 미소녀 능욕극의 막이 열렸다---.
갑자기 조명장치 스위치가 켜져 강렬한 하얀빛이 사라공주의 시력을 강제로 빼앗아 간
다. 그레이르와는 다른 누군가의 손이 소녀의 신체를 싸고 있던 파란 시트를 강제로
벗겨낸다---.
"우욱, 싫어---!"
사라공주는 눈부시기까지 한 조명 가운데 많은 모르는 남자들 앞에 그 16세의 풋풋한
지체를 남김없이 드러내버렸다. 곧 맨살이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작은 떨림이 전
신에 퍼진다.
"우욱, 보지마---!"
머리를 격렬하게 흔들며 울부짖는 사라공주에게 의외로 남자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어
떤 남자는 그녀의 이마나 머리에 전깃줄이 연결된 작은 전극을 착착 붙여간다. 그리고
또 어떤 남자는 두 개의 둥근 전극패드같은 것을 사라공주의 하얗고 매끈매끈한 하복
부 양쪽으로,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는 배꼽을 가운데 두고 "찰싹"눌러 붙인다. 그리
고 그런 작업 사이에 다른 두 남자가 커다란 솔을 써서 따뜻한 액체를 사라공주 전신
에 바르기 시작한다. 그것은 소독액 따위가 아니다. 그냥 마사지오일이었다.
"아앗, 아아앗! 싫어, 아아아앗! 하으---!"
두 남자에 의해 소녀의 목부터 옆구리 아래 그리고 부풀어오른 가슴에서 쏙 들어간 배
꼽으로, 꼼꼼하게 듬뿍 마사지 오일이 발라진다... 사라공주는 전신에 돌아다니는 솔
의 감각에 어쩔 줄 모르고 미칠 것처럼 되어 버린다.
"아윽! 히익, 아아아아악! 싫어, 아아악----!"
분만대에 손발이 꽉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녀의 하얀 몸통만이 요사스럽게 물결친다
. 소녀가 너무나 몸부림치자 "개조분만대" 전체가 끼익끼익 흔들릴 정도이다. 소녀의
절규는 그칠줄 모른다. 그래도 두 남자의 솔질은 사정없이 소녀의 전신에 행해진다---
"하아하아하아하아, 하아앙, 아아악, 아흐, 하아아아악---!"
마침내 사라공주의 가련한 입에서 요염한 여자 음색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그 헐떡임
은 너무나 가련하고 소녀의 표정은 도저히 16세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농염스
럽게 괴로워 보인다.
두 자루의 솔이 마침내 사라공주의 하반신에 이르렀다. 그리고 허벅지에서 사타구니로
아낌없이 오일을 바른 후, 마지막 다듬질이라도 하듯 소녀의 음부와 그 바로 아래 오
므라져 있는 국화문을 동시공격하기 시작한다.
"아악, 거기는 안돼-! 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악---!"
사라공주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화사한 신체를 팽팽하게 긴장시킨다. 이제 그 풋풋한
16세의 지체는 전신이 오일에 절어 빛나고 있다. 그런 소녀의 표정과 그 육체의 순진
한 반응을 관찰하면서 주임 남성이 다른 조수들에게 차례차례 지시를 내린다---
"오일 도포를 중지하라! 기록반은 그대로 속행, 마사지 담당자는 작업개시! 계측반은
공주의 심신상태를 계속 보고하라!"
주임 지시를 받고 소녀의 민감한 부위를 사정없이 공격하던 말꼬리가 마침내 철수해
간다. 이제 사라공주는 끊어질 듯 거칠게 숨쉬며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그 하
얀 나체를 요사스럽게 물결칠 뿐이다. 그렇지만 소녀에게 안식이 찾아온 것도 눈 깜짝
할 사이, 이번에는 세명의 마사지 담당 남자들이 얇은 고무장갑을 낀 두손으로 소녀의
전신을 쓰윽쓰윽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아윽! 아아악, 아하아아아윽---!"
사라공주는 요염한 교성을 지르며 다시 심하게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오일이 발라진
살결은 더욱 민감해져 있다. 게다가 남자들의 손바닥 움직임은 그야말로 여체의 쾌락
항아리를 통달한 것이었다. 손발을 결박당해 자유를 잃은 사라공주는 이제 헐떡임 이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윽고 16세 소녀의 청초한 맨살은 마치 남자들의 애
무에 대답하듯 전신에 발라진 오일의 반짝임에 달콤한 땀을 섞어 간다... 유방을 부드
럽게 주무르고, 꼭대기에 솟은 가련한 유두를 톡톡 희롱 당하자 더욱 요염한 교성이
소녀 입에서 새나온다.
"아아아으-응, 후우, 하윽---!"
사라공주의 음부에서는 남자들의 애무에 반응해버린 증거가 졸졸 솟아나고 있다. 오일
에 젖어버려 반짝거리며 빛나는 소녀의 음부 내점막이 투명한 점액을 더욱 토해낸다--
-
"하아아앙, 아아아아악! 아악, 기분이 너무 이상해! 하아아악, 그만, 그레이르님, 살
려줘, 아아아아아아악---!"
세 남자에 의한 여자의 환희 항아리를 숙지한 교묘한 오일마사지로 정신 없이 관능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는 사라공주는 자기의 벌려져 고정된 두 다리 저쪽에 그레이르 뒷
모습을 발견하고 열심히 살려달라고 청한다. 그러나 그레이르는 뭔가에 몰두한 듯 사
라공주의 부름에 조금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때 마사지 요원 중 한 명이 마치
그녀와 그레이르 사이에 끼여들 소녀 사타구니에 돌아 들어왔다. 곧 남자머리에 가려
져 사라공주는 그레이르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뿐이라 그 남자는 이제 무방비
로 외기에 드러나 있는 소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슬슬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거기는 안돼! 싫어, 아아악! 하아아아악, 아아아아-앙....."
전혀 모르는 남성에게 비밀스런 곳을 희롱 당하는 굴욕에 사라공주는 일순 날카로운
거절의 비명을 질렀지만 곧 그 비명은 달짝지근한 것으로 변화해 버렸다. 이미 그레이
르에 의해 개발되었을 뿐인데 숫처녀 같은 청초한 모습과는 반대로 커다란 관능을 숨
긴 중요지점인 성장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는 남자의 손가락이 보지를 벌리고
안에 숨어 있는 음핵을 걷어내자 소녀의 헐떡임은 더욱 농염해져 몸을 괴롭게 비틀기
시작했다. 공주의 가여운 울음소리에 흥분했는지 남자는 더욱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공격하고 있었다.
"우악아악, 아아악! 아아아악, 아악,아악,아아아악---"
사라공주의 음부에서 넘쳐나는 투명한 액체는 이제 그 바로 아래 오므라져 있는 국화
문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그런 소녀의 치욕스런 모습을 핥아대듯 기록반 조수가 카메
라를 돌려댄다. 마침내 완전히 절박하게 헐떡이는 사라공주 전신이 학질에 걸린 것처
럼 떨기 시작한다---.
"주임, 일차웨이브가 옵니다. ! C 레벨 형태!"
계측기기 앞에 앉아 있는 남자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는 사라공주 뇌파의 변조를 알
아채고 사라공주 육체에 가벼운 오르가즘이 찾아온 것을 주임에게 고한다. 사라공주의
이마나 머리에 붙여진 전극은 바로 이를 위해서였다.
"좋아, 동시에 120Hz/15V의 충격파를 발사한다!"
"120Hz/15V, 알았습니다!"
주임의 말에 답한 것은 다른 커다란 장치 앞에 자리잡은 남자였다. 다이얼을 미묘하게
조정하며 스위치 같은 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있다. 그리고 이 남자가 담당하고 있는
그 커다란 장치로부터 두 줄의 빨간 전기줄같은 것이 사라공주쪽으로 뻗어 있다. 그리
고 그것은 사라공주 하복부의 옆구리에 붙어 있는 두 개의 전극패드에 이어져 있는 것
이 아닌가!
"옵니다! 지금!"
"아아악, 아악, 이젠 안돼!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계측반의 말과 동시에 사라공주의 몸이 분만대 위에서 부들부들 경련하기 시작했다.
사라공주의 육체가 가벼운 오르가즘을 맞이한 것이다. 그러자 주임이라 불리는 남자의
날카로운 지시가 떨어진다---!
"지금이다! 충격파 발사!"
주임의 목소리와 동시에 장치를 맡고 있던 남자가 충격파 스위치 버튼을 눌렀다. 동시
에 장치로부터 두 줄의 빨간 선에 강력한 전류가 흘러 소녀의 하복부에 붙어있는 전극
패드로부터 강력한 충격파가 발생한다---!
"아악! 히이이익---!"
사라공주는 그 순간 두 눈을 크게 뜨고 몸을 퍼떡퍼떡 자반질쳤다. 두 전극패드에서
발사된 충격파가 급습하고 있는 있는 것은 그녀 하복부 깊이 숨쉬고 있는 소녀기의 어
린 배란기관--- 요컨대 두 개의 난소였던 것이다!
그 엄청난 충격파란 그야말로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치 난소를 손으로 직접 주무르는
것 같은 충격파인 것이다. 그야말로 그 이름 그대로 '해일'이 모든 것을 삼켜 때려부
수는 것같이, 그것은 소녀의 미성숙한 배란기관을 사정없이 공격해댔다---그러나,
"---꺄아아악! 으응... 으...."
마침내 사라공주는 그 충격파에 견디지 못하고 눈을 까뒤집으며 기절해 버렸다. 녹초
가 되어버린 소녀의 보지에서 졸졸 투명한 액체가 흘러 떨어진다... 너무 심한 충격에
요실금이 일어나 버린 것이다.
"좀 너무 강했나 보군... 할 수 없지, 120Hz/3V로 변경한 후, 연속발사로 변경한다!"
눈이 돌아가 퍼득퍼득 경련하고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주임은 처치변경을 고했다. 소
녀를 보고 있으면 너무나 참혹하건만, 주임이라 불리는 그 남자는 충격파 발사를 중지
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출력을 1/5까지 낮추어 연속적으로 발사하는 방침으로 바꾼 것
이다. 아직 풋내 나는 사라공주가 그레이르 박사의 아이를 임신하려면 소녀의 어린 난
소에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은 필요 불가결한 조치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사라공주가 4년전에 첫 월경을 하고 그 후에도 정기적으로 배란을 계속하고 있다
고는 하지만 소녀기의 난소에서 나오는 난자는 수정 불가능한 난자가 많다. 더욱 완전
하고 수정능력이 뛰어난 난자를 배출시키기 위해 소녀기 난소에 충격파를 계속 보내어
난소 기능을 완전히 눈뜨게 하는 것이 이 남자의 진짜 목표였다.
"우,우욱..."
잠시 후 사라공주는 의식이 돌아왔다. 동시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이상한 감각이 태내
여성기관으로부터 전해져 온다. 미약한 충격파가 덮치고 있는 난소가 태내에서 꼬물꼬
물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왠지 절박한 기분이 되어버려, 몸이 더욱더 쾌락을 원하
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자기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라공주는 적어도 그것만은 참으
려 열심히 애썼다. 자유를 빼앗겼다고는 하지만 모르는 남자들 손으로 환희에 격해버
렸던 자신이 너무나 분했다.
(---내 몸이 점점 쾌락을 맛볼 뿐인 육체로 개조되어 간다... 그레이르가 그리 바라고
있으면 할 수 없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그레이르 손으로 개조되고 싶다... 이
런 남자들 손으로, 제멋대로 놀려지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레이르님... 이제 사라는 로이타에 돌아가고 싶어요! 그레이르님, 살려주세요...
사라에게 얼굴을 보여주세요...!"
애절한 사라공주의 부름을 무시하고 그레이르는 약품 조합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결코
소녀의 부름이 들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소녀의 아직 풋풋한 육체 깊숙이에 자기
피를 이어받을 새로운 생명을 싹틔우기 위해서는 "어떤 약"을 지금 당장 어떻게든 조
합해 두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레이르가 오랜 세월 연구해 빚어낸
말하자면 궁극의'소녀강제임신제'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야말로 소녀들에게 너무나 잔혹한 악마의 약이었다... 설사 아직 첫월경을
하지 않은 어린 여자애라 해도, 이 약을 투여하고 남자가 덮쳐버리면, 확실하게 임신
해 버릴 정도인 것이다. 그는 오직 사라공주에게 자기 아이를 임신시키기 위해, 그 약
의 개발을 계속해 왔다. 그리고 수많은 임상결과를 얻어 마침내 그 성과를 시험해 볼
때가 찾아온 것이다. 덧붙여 말하면 임상시험 결과는 완벽했다. 왜냐하면 그가 로이타
에서 유괴해 온 아직 풋내 나는 미소녀들은 이 약의 "시험약"으로 모두 깨끗하게 그의
아이를 배어 버렸기 때문이다. 유괴 당한 소녀들은 모두 그 때묻지 않고 청초한 육체
를 이 악마의 약을 완성시키기 위한 실험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단 한 명의 16세 소녀
를 확실하게 임신시키고 싶다는 미치광이 노인의 욕망 때문에!
"좋아, 이제 완성이다! 이거야말로 어린 계집조차 한방에 임산부로 바꿔버리는 신비의
약이다!"
마침내 사라공주의 눈앞에 그레이르가 모습을 보였다. 슬픈 듯한 사라공주 표정이, 곧
밝아진다...
"그레이르님, 사라는 쓸쓸했습니다. 이제 아무데도 가지 마세요!"
원망 한마디는 하고 싶었던 사라공주였지만 그레이르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상
하게 마음이 풀려 버린다... 그레이르에게 다시 한번 로이타에 돌아가고 싶은 기분을
말하려고 이리저리 궁리하던 사라공주는 그레이르가 오른 손에 가기고 있는 노란 색
액체가 들어있는 비커를 이윽고 알아보았다---
"...그게 뭐예요?"
"말하긴 좀 이르지만 임신약이다. 이걸 먹고 나와 교접하면 아직 어린 그대라도 그 자
리에서 내 아이를 임신할 수 있다! 다만 아래쪽 입으로 먹지 않으면 안되지만..."
"...또, 관장인가요...?"
사라공주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걱정 마라. 이건 직장에서 금방 흡수되니까, 전혀 괴롭지는 않다. 그리고 양도 아까
절반이다. 참을 수 있겠니"
"...예. 그레이르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사라는 참겠습니다. 그레이르님의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인걸요. 꼭 참아 보이겠어요"
사라공주는 잠시 생각한 다음, 그런 귀여운 말을 노인에게 한다. 빨리 그레이르의 아
이를 임신하는 쪽이 로이타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쪽이 그레
이르의 기뻐하는 얼굴도 볼 수 있을 테고 자기를 더 소중히 다루어 줄 것이라는 엷은
기대도 있었다.
"오오, 참 잘 말해주었다! 사라는 똑똑하고 귀엽구나"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씩씩한 말에 감동해 자기도 모르게 소녀의 얼굴에 뺨을 비볐다
. 그것만으로도 사라공주는 지금 자기가 받고 있는 모욕이라고도 말할 만한 육체의 학
대 사실조차 잊고 행복한 기분에 휩싸여 버린다...
(---더 말 잘 듣는 착한 여자가 되어, 더 그레이르에게 귀염받고 싶다...)
어느사이엔가 사라공주는 그런 기분이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소녀는 아직 모르고 있
다. 그 약이 아직 발육중인 풋풋한 그녀의 육체에 얼마나 엄청난 위력을 떨칠 것인지
를---!
그레이르가 개발한 그 "소녀강제임신약"은 여러 가지 유효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것도 그 주성분은 속효성 '배란유발제'였던 것이다. 이것을 써서 인위적으로 소녀의
여성주기를 "배란일"로 바꾸는 것이다. 보통 성인여성의 육체란 이 시점에서 남성과
교접하면 그대로 임신해 버릴 게 틀림없다. 그러나 상대는 16세의 소녀이다. 그 육체
가 아무리 여자다움을 풍기기 시작했다고 해도 배란일이라고 간단히 수태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레이르는 거기에 여러 가지 부성분을 혼합했다. 그 부성분으로서 유
효한 것이'최음흥분제'이다. 이것으로 소녀의 정신상태를 성적 흥분으로 앞뒤구분이
안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여성 신체라는 것은 본능적인"수태욕구"가
싹터버려 대량의 자궁점막액을 분비해 버린다. 이것이 수정란의 자궁점막으로의 착상
율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농도영양제'를 첨가해서 소녀의
신체기능 전반을 향상시킨다. 소녀가 임신초기 상태가 되었을 때 소녀 신체에 그것을
정확하게 감지시켜 생리배혈이나 다음 배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
리고 마지막으로 이것들이 상승효과를 올리도록 소량의 알코올을 가하는 것이다.
관장처치는 그레이르 손으로 집행되었다---. 오일이 미끈거리는 덕에 유리제 관장기
주둥이는 쉽사리 뿌리 끝까지 소녀의 오물거리는 국화문 중심에 꽂혀 들어간다.
"아악, 아윽!"
순간 사라공주는 애절한 신음을 했지만 눈을 깜빡거리면서 그 액체임신약을 직장내에
받아들였다. 유리 실린더 내의 노란 액체가 소리도 없이 줄줄 소녀의 국화문 깊이 쏟
아져 들어간다...
"어떠냐 사라공주, 이번에는 기분 좋지?"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어 소녀의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따뜻해요. 점점 들어와요"
사라공주는 순순히 그레이르에게 액체로 관장 당하는 감각을 고했다. 그런 사라공주의
표정에는 어딘지 황홀해 하는 느낌이 떠돈다. 어쩌면 이미 약이 듣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그레이르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약을 사라공주 체온과 같은 온도로 데워
두었던 것이다.
체내 온도와 같은 온도로 된 약은 거부반응인 변의감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라공주 직
장 점막으로부터 부드럽게 흡수되어 간다. 게다가 소량의 알코올로 모세혈관이 확장되
어 억지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녀의 화사한 육체 속에 그대로 고이
는 일은 없다. 사실 이 특수한 분만대 위에서 많은 미소녀들이 이 임신약을 관장 당하
고 그 후 그레이르에게 범해져 싱겁게 임신 당했던 것이다. 그런 사실을 사라공주는
알 도리 없다.
---이윽고 300cc의 약이 소녀 몸속에 모조리 주입되었다.
"자, 전부 들어갔습니다. 지금부터 주둥이를 뺄 테니까 흘리지 않게 분발하는 겁니다"
그리 말하자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국화문에서 천천히 주둥이를 빼낸다.
"아윽!"
가련하게 신음한 사라공주는 몸을 경직시켜 "꾸욱"하고 엉덩이 구멍을 조였다. 텅 빈
관장기를 조수에게 건넨 그레이르는 사라공주의 얼굴 쪽으로 향한 다음 소녀의 안색을
흥미 깊은 듯 관찰한다.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소녀의 모습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
작했다. 전신이 더욱 붉은 빛을 띄고 숨소리가 절박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악, 배가 뜨거워! 왜지...? 몸이 둥둥 뜨는 거 같아!"
"후훗, 약의 효과입니다. 기분 좋을 거예요"
"이상해져 버려요, 그레이르님, 사라 몸이 이상해요, 어떻게 좀 해줘요!"
사라는 응석부리는 듯한 요염한 말투로 그레이르에게 뭔가 조르기 시작한다.
"뭐라 하시는지... 그레이르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레이르는 일부러 멍청한 척 한다.
"우욱, 그레이르님은 심술쟁이! 부탁이에요, 사라를 귀여워해 주세요!"
많은 조수들이 뜨겁게 지켜보는 가운데 사라는 마침내 스스로 교접행위를 청한 것이다
.
"사라공주님, 괜찮겠습니까? 여기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아악... 싫어... 절대 안돼요! 부디 모두들 내보내 주세요!"
역시 최후의 자존심만은 남아 있는 것 같다. 사라공주는 아직 완전히 관능에 빠져버린
것은 아니다.
"그건 안됩니다. 그들이 없으면 계획이 망쳐지거든요"
"그,그렇지만..."
"그럼, 모두 보고 있어서 상관없게 될 때까지 이대로 기다리겠습니다"
"그,그런... 그레이르님!"
사라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가벼운 절정을 맞은 후 관능의 불을 몸에
다 지르고 조수들은 사라공주에게 오일마사지를 그만두어 버렸다. 게다가 분한 생각이
든 것을 어찌어찌 진정한 직후 이번에는 기묘한 액체로 관장 당해 지금까지 느낀 적
도 없는 새삼스러운 육체의 기쁨에 대한 갈망이 미쳐버릴 정도로 솟아올라 버렸던 것
이다. 그뿐이랴 지금도 소녀의 하복부에는 전극패드가 부착된 채로 거기로부터는 소녀
의 어린 난소기관을 향해 마비되는 것 같은 진동을 계속 보내고 있다. 만일 조수들 눈
이 없다면 분명 그녀는 마치 자기 음부를 그레이르에게 어필하듯 요염하게 허리를 꿈
틀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사라공주의 육체는 무의식중에 본능적인 꿈
틀거림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욱, 그레이르님, 심술쟁이! 우욱---"
마침내 사라공주는 오열해버리기 시작했다.
"할 수 없는 공주님이네. 뭐 조금 달래줄까"
바보 같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레이르의 얼굴은 결코 바보스럽지 않았다. 사라공주가
곧 이런 상태에 빠져 버릴 것은 계획에 다 있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 소녀 육체에
베풀어질 궁극의 관능병기의 준비도...
"제군, 이제'충격파'는 그만두고'스파크스톰(번개폭풍)'을 사라공주님께 베풀어 드려
라!"
그레이르의 말과 동시에 조수들이 또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라공주는 그런 모두
의 움직임을 보고 뭔가 시작되려는 것을 알고 엷은 기대를 부풀린다. 이젠 어떤 학대
도 상관없으니까 어쨌든 육체에 자극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는 금방 울음을 뚝
그치고 흥미진진하게 조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하복부에 붙어있던 전극
패드가 조수들 손에 의해 떨어져 나가고 말도 안 되는 난소기관에의 학대에서 해방되
었다. 그렇지만 곧 그런 사라공주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을 뻗어댔다.
"아아악, 싫어! 하지만! 그러지마!"
조수들은 이미 솟아있던 소녀의 엷은 복숭아색 유두를 붉은 줄이 붙은 금속제 의료용
클립으로 꽉 물었다. 애절한 아픔이 유두를 덮쳐 사라공주는 파닥파닥 몸을 떤다. 그
러나 새로운 학대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라공주, 아누스를 조금 이완시켜라!"
갑자기 발밑에서 들려오는 그레이르의 말과 동시에 차갑고 딱딱한 봉 같은 것이 오물
거리는 소녀의 아누스를 강제로 범해왔다. 마침 소녀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인지 그녀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그레이르가 소
녀의 국화문에 밀어 넣으려고 하는 것은 "항문용 진동기"였던 것이다. 그다지 굵지는
않지만 전체길이가 30센티미터로 검은 고무제같은 몸체는 구불구불해서 보는 자 모두
에게 미증유의 공격성을 느끼게 하는 흉물이다. 게다가 본체 아래에서 뻗어 나온 코드
가 그것이 가동식임을 말하고 있었다!
아무리 해도 일말의 불안을 느껴버린 사라공주였지만 다름 아닌 그레이르의 명령이었
으므로 거절하지 못했다. 소녀는 들은 대로 국화문을 이완시켜 그레이르 작업에 협력
했다.
비틀어져 있는 진동기는 순식간에 오물거리는 소녀의 국화문을 비집고 들어간다---.
"으응, 하아아윽, 아으윽---!"
사라공주는 애절하게 헐떡이면서, 진동기가 국화문에 쉽사리 침입하도록 허락해간다..
. 꾸물꾸물 직장으로 밀고 들어가는 진동기는 페니스 같은 늠름함과 심하게 울퉁부퉁
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사라공주는 그런 진동기 형상을 국화문점막으로 교묘하게 느
끼고 있었다.
"아윽! 으으으, 점점 들어와요!... 아아아악!"
애절하게 헐떡이는 16세 소녀는 그 진동기를 오물오물 국화문 속으로 삼켜간다---. 이
윽고 그레이르는 그 진동기 뿌리 근처에 있는 훨씬 굵게 부풀어오른 부분을 억지로 소
녀의 국화문 길이 쑤셔 넣자 마침내 진동기에서 손을 뗐다. 그 뿌리의 부풀어 오른 것
이 마개 역할을 하고 있는 듯, 진동기는 국화문에서 밀려나오지 않고 그 전체 길이 대
부분을 소녀 직장내에 매몰시키고 있다.
"후후훗, 이제 사라공주님도 완전히 공주라는 생각을 잊으셨군요"
눈을 감고 하아하아 절박하게 숨쉬고 있는 사라공주를 내려다보며 그레이른 그렇게 말
하고 씩 미소지었다. 이제 사라공주의 신체는 여기저기 전기코드가 붙어있어 마치 인
체실험의 희생양처럼 보인다. 전신이 새빨갛게 물들어 뜨겁게 헐떡이는 모습은 마치
병든 사람 같은 비장감이 떠돈다.
"그레이르박사님, 스파크스톰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곧 개시하겠습니다!"
"으음, 서둘러라!"
주임 남자 보고에 그레이르는 곧 그렇게 말하고 실행을 재촉했다.
"좋아, 이제부터 프로젝트 제2단계'스파크스톰'을 개시하라!"
"알았음!"
그레이르를 따른 주임 지시를 받아 각 장치 앞에 대기하고 있던 조수들은 일제히 기계
를 조작하기 시작한다. "따다다닥"하고 다이얼을 돌리는 소리만이 울리는 수술실의 정
적 가운데 갑자기 가만히 있던 사라공주 입에서 비명 같은 날카로운 절규가 터지고 땀
과 오일로 범벅이 된 하얀 몸이 확 젖혀졌다---.
"아아악! 싫어, 아악, 아아아악---!"
엄청난 전기쇼크가 소녀의 가련한 유두를 확 덮친다. 그 충격파는 곧 전신에 퍼져간다
---. 동시에 아누스를 꿰뚫은 진동기도 직장내에서 괴이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게
다가 작은 진동과 함께 국화문 점막에까지 엄청난 전기쇼크를 전해오는 것이다.
실은 진동기는 고무제가 아니었다. 대단히 놓은 통전성을 띤 것으로 유두에서 생긴 전
류를 아누스 점막에까지 불러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악, 이,이상해! 안돼! 싫어,아아아악---!"
진동기는 소녀의 직장을 깊숙이 채우고 불규칙한 꿈틀거림이나 작은 진동을 반복한다.
그 엄청난 충격은 아주 얇은 직장벽을 사이에 두고 태내에 몰래 숨쉬고 있는 사라공
주의 어린 자궁 그 자체를 사정없이 몰아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층 크게 떠진 소녀의
눈 속에 검은 동공이 활짝 열려져 있다. 사라공주의 시각은 지금 번쩍번쩍 아찔한 것
이 틀림없다.
"아윽, 아아아악! 아응, 아아아아악---"
직장내에서 꿈틀대는 진동기 감각을 엄청나게 느끼는 모양인 사라공주는 서서히 진동
기 움직임에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사라공주 입에서는 멈추지 않는 요
염한 헐떡임이 튀어나와 사지를 완전히 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풋풋한 육체를 요사
스럽게 물결쳐서 밀려오는 쾌감의 엄청남을 표현하고 있다
"모두 더 옆으로 와서 보도록 하라. 이것이 공주의 참모습이다!"
그레이르의 말에 계측기기를 맡은 조수들을 빼고 모든 조수가 사라공주가 고정된 개조
분만대 주위를 일제히 둘러쌌다. 이제 관능의 폭풍에 육체를 유린당하며 의식조차 혼
미해져 가는 사라공주였지만 아주 조금 남은 이성이 그런 주위 상황을 파악했다.
"아악, 싫어, 보지마! 아아아악, 부탁이야, 보지마!"
조수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전신에 받으며 얼굴이 새빨개져 부끄러워하는 사라공
주였지만 음란한 허리놀림은 이제 멈출 줄 모른다. 음부에서는 뚝뚝 애액이 넘쳐 바로
아래 아누스에서 꽂힌 검은 이물을 엄청나게 적시고 있다.
너무나 심한 수치심에 사라공주의 의식은 머엉하니 마비되어 버려 그것이 거꾸로 이성
을 마비시켜 버린다... 그것은 소녀의 육체 감각을 더욱 높여 가는 슬픈 결과를 낳았
다. 이제까지 맛본 적 없는 엄청난 쾌감에 소녀는 육체를 완전히 지배당해 간다---.
"아윽, 하아아앙, 아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악, 이상해져요! 사라 몸이 이상해져요!"
"사라공주! 기분 좋은 감각이 정점에 달하면 '가요'하고 고해라!"
"하아하아, 예! 아아악, 이제 곧, 으응, 아아악---!"
"주임! 2차웨이브 급접근중! B 레벨까지 도달할 것 같습니다!"
"뭐라고? 안돼! 당장 스파크스톰을 중단해!"
"아아아아악, 더는 안돼! 싫어,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아아악, 가요...?!"
남자들의 긴박한 대화와 소녀의 날카로운 신음이 교차했다. 그러나 주임 지시에 신속
히 반응한 조수들 손으로 "스파크스톰"시스템 스위치가 끊어져 사라공주의 절정은 그
직전에서 저지 당해 버렸다.
곧 사라공주는 정신을 차리고 달콤한 관능의 세계에서 강제로 끌려나와 버린 것에 아
연해 버렸다. 그렇게 기다렸던 환희의 순간을 한발 남기고 강제로 소거당해버려 사라
공주는 아쉬워 견딜 수 없다.
"우우욱, 왜 그래요! 왜 멈추는 거예요!"
사라공주는 원통하다는 듯 주임 얼굴을 바라보며 당장에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낯으로
항의한다.
"사라공주님, 이제 조금만 더 참아주십시오. 그리 하시면 반드시 최대의 쾌락을 맛보
실 수 있으니까요..."
"싫어! 안 커도 돼! 빨리 아무 거라도 해! 이대로는 미쳐버려!"
몸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은 이제 참기 어렵게까지 부풀고 있었다. 초조감에 지글
지글 시달리는 소녀의 정신은 이제 발광 직전이었다.
"알았습니다. 그럼 C 레벨의 절정까지는 허락해 드리겠습니다. 잠시동안은 사라공주님
그걸로 만족해 주시겠지요. ---좋아! 스파크스톰을 재개하라!"
"알았음!"
조수들이 다시 장치를 기동시켰다.
"아악! 아아악, 하아아아악---!"
다시 사라공주의 몸이 요사스럽게 비틀리기 시작하며 귀여운 입가에서 농염한 교성이
시작된다. 조수들이 뜨거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사라공주는 그 풋풋한 육체 깊
숙이 깃든 상큼한 성을 적나라하게 계속 표현했다. 그 아름답고도 요사하기까지 한 소
녀의 음란한 모습을 앞에 두고 조수들은 사타구니 사이가 뜨거워지며 더욱 뜨겁게 시
선으로 핥듯이 소녀의 육체를 바라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관능의 기쁨에 혼을 빼앗긴 소녀의 풋풋한 지체는 요사스럽게 물
결치며 언제까지나 바들바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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