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웃어....기분 나쁘게..."
민수는 자신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웃고있는 명희를 올려다보며 말을 했다.
"후후후...아니라니까.후후후후..."
"에이씨..."
민수는 웃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계속 웃는 명희를 끌어 안은체 자세를 역전 시켰다.
순식간에 민수의 몸 아래 깔리게 된 명희.
민수는 자신의 밑에 깔린 명희의 겨드랑이를 간지르며 말을 했다
"말해..말해...안 할거야..."
명희는 민수가 간지럼을 태우자 몸을 버둥거리며 말을 했다.
"호호호...간지러...호호호..하지마...어머어머...호호호호...간지러....."
"말해..어서..말 안해...그럼 계속 한다...."
"호호호...알았어..호호호...그만..말 할게...호호호...."
민수는 명희가 말을 한다는 소리에 간지럼을 멈추고 명희를 바라보았다.
"휴우~!. 죽는줄 알았네...왜 웃었는지 그렇게 궁금하니?."
"응!"
"사실은 너가 처음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너의 첫 여자가 되는거잖아.그래서...."
"그게 뭐가 웃겨?."
"그런게 있어.더 묻지마. 죽어도 말 안해."
민수는 명희의 단호한 말에 더 이상 묻지 못했다.
"알았어,더 이상 묻지 않을게.그럼 이건 해도 되지."
민수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명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읍!"
명희는 민수의 기습적인 키스에 깜짝 놀라다 살포시 다문 입술을 벌리고 벌어진 입안으로
들어오는 민수의 혀를 맞이 했다.
혀와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두 사람의 깊은 키스는 한참동안 계속 되었다.
한참을 서로의 타액과 혀를 교환하던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리고는 민수가 명희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후후후...이젠 내가 복수할 차례인가본데..."
"무...허억!"
명희는 민수의 말에 무슨 소리냐고 말을 하려는 순간 자신의 보지구멍 안에서 풀이 죽어있던
민수의 자지가 꿈틀대며 자라나는 것을 느끼는 순간 민수가 보지구멍을 쑤시자 다급한
신음소리를 냈다.
민수는 명희의 다급한 신음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으흥..아아아...민수야..아아아아..."
"헉헉...엄마..."
명희와 민수는 한치의 빈틈도 없이 밀착한 체 서로를 부둥켜 안은 체 섹스에 몰두 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밀찯된 상체 사이로 명희의 유방이 숨이 막히다는듯 삐져 나와 있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민수는 명희를 끌어안은 체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 명희의 보지구멍 쑤셔댔다.
명희는 두 다리를 민수의 허리를 휘어 감고 민수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헉헉헉...아아아아....흐응...아아아....아아아아...."
"헉헉헉...아아아..아아아...."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두 사람이 결합된 하체에서는 질퍽한 마찰음이 거실 안에 울려 펴졌다.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대던 민수가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자신의 허리를 감씨고 있는 명희의
다리를 풀어 가슴쪽으로 밀어 붙히고 빠르게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아아아아아....민..수야...아아아아....."
"헉헉헉...으으으으....아아아....엄마...으으으으..아아아"
민수는 빠르게 엉덩이를 움직여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민수의 검붉은 자지는 명희의 분홍색 보지구멍을 거칠게 들락거렸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악악악..아아아앙...."
"으으으으..헉헉헉....."
한번의 사정후라서 일까?.
민수의 끝없이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가실은 점점 뜨거운 열기와 신음소리로 가득해져 갔다.
물이 가득한 욕조 안.
명희는 욕조 안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 민수는 그런 명희의 뒤에서 유방을 움켜쥔 체
주무르며 보지구멍을 쑤셔대고 있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철퍽,철퍽,철퍽
"아아아아...민수야..아아아아....더..더..아아아"
"으으으으..헉헉헉...."
민수가 뒤에서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실때마다 욕조의 물이 철석이며 욕조 밖으로 넘쳐 흘렀다.
민수는 거침없이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잠시후, 민수의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명희의 자궁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부었다.
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
"으으으응...아아아악악악..아아아...아악!.....으으으...."
"으으으으 헉헉.....으헉!....."
요란하게 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던 욕실에는 가쁜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 한 명희는 가운데 놓여있는 촛불을 바라보았다.
가운데 놓여있는 초는 이미 3분의2가 타버리고 없었다.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명희의 말이 떨어지자 은아가 명희에게 질문을 했다.
"그럼 그 날 이후로 계속 관계를 가졌니?."
명희는 은아의 질문에 은아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어땠을것 같니.....후후..사실은 여기 오기 전날에도 관계를 했어."
"그래....그런데 문제는....."
명희는 은아의 질문이 무슨뜻인지 알고 말을 했다.
"후후후..나도 처음에는 몇 번하고 그만 둘라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더라..민수는 나와 단
둘이 있게되면 관계를 원했고, 나도.....후후후..그래서 관계를 지속하려면 이래서는 안돼겠다고
생각해서 병원가서 불임수술을 했지.후후후...."
명희의 말에 은아가 찬성을 하며 말을 했다.
"잘했다 애.잘못하면 큰일나지.아들과 근친을 하는것도 세상 사람들이 알면 날리 날텐데..거기에
애까지 낳으면...으으으...끔직하다.끔직해"
은아는 마치 자신이 그런 일을 한 것 처럼 몸서리를 치며 말을 했다.
은아의 말을 들으며 고은이가 말을 했다.
"지금 민수가 고3이지?."
"응!"
명희는 고은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했다.
"요즘 공부하느라 무지 힘들어하지?."
"응!. 그래도 정력하나는 끝내줘."
"정말?"
"후후후..왜 사람들이 나이 뙽? 영계를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후후후..글쎄 한번은..그러니까
일요일이 였을꺼야 아마..그날도 남편은 친구들과 낚시를 갔는데..휴우..생각만 해도 몸이
찌릿하다...."
명희가 말을 중간에 끝내자 시은이가 재촉을 했다.
"뭔데..응?.뭔데..."
"그날 남편이 새벽에 나갔는데..남편이 나가고 한 참 후에 민수가 들어왔는데...새벽부터 시작한
섹스가 저녁에 가까워서야 끝이 났어. 그날 난 옷이라고 하나도 걸치지 못했지.후후후..."
"어머..어머..."
명희의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때, 한쪽에서 질책의 소리가 들여왔다.
현정이였다.
"아으~! 지지배들. 그만해라.더 이상 듣다가는 오늘 사고 치겠다.자자 그만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고은이 이야기나 듣자. 모두 찬성하지?."
현정이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고은이를 쳐다보았다.
고은이는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쏠리자 쑥스러운듯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현정이 제촉을 했다.
"에이 지지배야.남들 다했는데 뭐하니..더 이상 부끄러울 것 없어. 이젠 막가는거야.자 뜸들이지
말고 어서 이야기를 시작해."
고은이는 현정이의 재촉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서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너희들도 알겠지만 우리집 형편이 좀 어려워었잤니.그리고 시은이네 시댁 처럼 우리집에도
나보다 10살이나 어린 남동생이 있었고..."
"맞아...그리고 너 밑으로 여동생이 둘이 더 있지?."
고은이의 말에 시은이가 질문을 했다.
고은이는 시은이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을 했다.
"그래..딸 셋에 아들 하나지.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막내가 초등학교를 다녔고, 나머지 동생들도
학생이였고,그래서 난 대학을 다니지 않고 직장에 다니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여자도 배워야
한다고 하셔서 전문대에 들어갔지.전문대를 졸업한 난 바로 직장을 구했고,집안과 동생들 뒷
바라지를 했지."
"고생이 많았겠구나....."
고은이의 말에 은아가 동정어린 목소리로 말을 하자 다른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고은이를
바라보았다.
"후후후..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여동생들 시집을 보내고,남동생 뒷바라지를 했지.그러다 보니
결혼이 너희들보다 좀 늦었지.그러니까....남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에 있는 대학에
합격을 한 후에 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지.아마 내가 29살이였고,남편이
33살이였어.외아들인 남편은 우리집식구들에게 참 잘했지.친 자식 처럼, 친 오빠, 친 형
처럼....그렇게 결혼한지 2년 쯤 인가 내가 첫 애를 낳은 지 석달 쯤 되었을 때 일이야........아이를
목욕시키고 젖을 먹이고 있는데 손님이 찾아왔어......."
고은이를 찾아온 손님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뙽? 여자였다.
자신이 미정이라고 소개를 한 여자는 남편의 일로 상의할게 있다고 했다.
고은이는 남편의 일로 찾아온 미정이를 집 안으로 들였고,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미정의 입에서 나온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였다.
미정은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자였다.
미정이 입사를 한 후 고은이의 남편 부서에 배치 받았다.
처음 직장을 갖은 미정은 모든 일에 서툴렀고, 그런 미정을 친절하게 옆에서 도와 준 사람이
고은이 고은이 남편이였다.
사회생활의 초년병이 미정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고은이 남편을 찾았고, 고은이 남편은
그런 미정이를 물신양면으로 도와줬다.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알수없는것이였다.
자신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준 사람에게 감정이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미정은 그런 고은이 남편에게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고,끝내 고은이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다.
미정이 입사한지 5개월쯤 지나서 였다.
부서 회식이 끝난 후, 미정은 고은이 남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그 날 두 사람은 여관에
들어가 관계를 갖었다.
그날 미정은 자신이 수십년 동안 지켜온 순결을 고은이 남편에게 받쳤다.
그 후 두 사람은 남들의 시선을 피해가며 관계를 계속 해왔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것은 고은이 남편이 유부남이였기 때문이였다.
미정은 고은이 남편을 사랑했다.
그래서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청산하고 고은이 남편의 아내가 되고 싶었다.
미정이 이런 결심을 하게된대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정이 임신을 하게 된것이였다.
미정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고은이 남편에게 이야기 했고,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
그러나 고은이 남편은 그러면 안됀다고 하며 아이를 지우라고 했다.
미정은 그럴수 없다고 하고는 고은이와의 이혼을 강요했다.
그러나 고은이 남편은 그럴수 없다고 하고는 아이를 지울 것을 강요했다.
고은이의 남편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미정은 독한 마음을 먹고 오늘 고은이를 찾아 온 것이였다.
고은이를 찾아온 미정은 고은이에게 남편과의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고은이는 미정의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믿었던 남편이....
그때, 회사에 있어야 할 남편이 집에 왔고, 미정을 끌다시피해서 집에서 내보냈다.
무슨 수로 미정을 보냈는지 잠시후 남편이 들어왔다.
그리고 아직도 거실에 앉아있는 고은이 앞에 앉아 변명아닌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고은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고 싶지가 않았다.
남편이 더럽게만 느껴졌다.
다음날, 고은이는 회사에 나간 남편 앞으로 편지를 써 놓고 아이를 대리고 집을 나섰다.
도저히 남편과 얼굴을 마주칠 수가 없었다.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른 것은 조금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임신 기간중 욕구를 참지 못하고 다른 여자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고은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였다.
그리고 같은 여자로써 미정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고은이는 남편과 잠시 떨어져 있고 싶었다.
아이를 안고 집을 나선 고은이는 막상 집을 나오자 마땅히 갈곳이 없었다.
여동생 집으로 가자니 제부들 때문에 갈 수 없었다.
집을 나와 거리를 거닐던 고은이는 문뜩 지방 대학에 다니고 있는 막내 동생 석봉이가 생각이
났다.
지방에서 방을 구해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석봉.
고은이는 석봉이 생각이 나자 그곳이라면 자신이 몇 칠 아무 생각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석봉의 자취방으로 가기로 결심한 고은이는 터미날로 가서 동생이있는 지방으로 내려갔다.
동생 석봉이가 있는 지방에 내려온 고은이는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곳에가서 석봉을
만고 집 열쇠를 갖고 자취방으로 왔다.
그 전에도 몇 번 내려와 본 석봉의 자취방.
5개월 만에 석봉의 자쥐방에 내려 온 고은이는 잠들어 있는 아이를 깔려 있는 이불 위에 눕혀놓고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쁜지 석봉의 방은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고은이는 일단 싱크대에 싸여있는 설거지 거리를 먼저 정리를 하고,서서히 방 청소를 시작했다.
석봉의 방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고은이는 동생이 입다 벗어놓은 빨래감을 찾아냈고, 방 청소가
끝나자 빨래를 했다.
빨래까지 맞친 고은이는 아직도 잠들어있는 아이를 확인하고 자취방 근처 슈퍼에 가서 찬거리를
장만해 집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 준비를 맞친 고은이는 욕실 겸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몸을 씻고 나와 아이 옆에 누웠다.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잠들어있는 아이를 내려다보던 고은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배신감을 느낀 남편을 피해 동생의 자취방까지 내려온 고은이.
일단 내려오고 보니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심정.
고은이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아이가 잠들어있는 이불 위로 떨어져 내렸다.
잠들어있던 고은이의 귓가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여왔다.
자신의 심정을 한탄하다 깜빡 잠이든 고은이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어나 아이를
안고 앉았다.
"아이고~..우리 민이가 배고픈가 보구나...쯔쯔...그래..그래..엄마가 맘마 줄게...."
고은이는 아이를 안은체 한쪽 손으로 티셔츠를 들추어 유방을 꺼내 우는 아이의 입에 물려
주었다.
아이는 입안으로 고은이의 유방이 들어오자 세차게 빨아댔다.
고은이는 젖을 빠는 아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는 배가 고팠는지 세차게 고은이의 젖을 빨아댔다.
그때,석봉이의 자취방 문이 열리면서 석봉이 들어왔다.
"누나!.나 왔어"
고은이는 석봉이 들어오자 반기며 맞이 했다.
"그래, 어서 와.아르바이트는 끝났니?."
"응!.뭐해?."
"응! 민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그래...."
석봉이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고은이를 바라보며 책상 옆에 가방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
고은이를 쳐다보았다.
고은이는 아이에게 게속 젖을 먹이며 의자에 앉아 자신을 쳐다보는 석봉이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아무리 공부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힘들지만 방 청소라도 좀 하고 다녀라."
석봉이는 자신을 보며 잔소리를 하는 고은이를 보며 미안하다는듯 머리를 근적이며 말을 했다.
"헤헤헤..그렇게 지저분했나.난 잘 모르겠던데...."
"뭐?.참 내.속옷은 여기저기 막 벗어놓고..설거지는 언제 했는지도 모르겠는데...잘 몰라...애도
참.."
"헤헤헤..오늘 누나가 올 줄알고 일부로 안했지."
"뭐?. 내가 올줄 알았다고...어떻게...."
"아 그거야..텔레파시가 통했지.어제 밤 꿈에 누나가 보이더라구.그래서 "아! 오늘
내려오겠구나"라고 예감을 했지.하하하..."
"뭐?.호호호..."
"하하하..누나 난 언제 밥 줄거야.민이만 밥 주고 설마 난 굶기는 것은 아니지?."
"글쎄....그거야..너의 예감에 물어보면 알겠네."
"아이씨...누나가 굶기면 민이거 뺏어먹으면 돼지 뭐."
"뭐? 민이것을 뺏어 먹어. 뭘?"
"뭐긴 뭐야.민이가 지금 먹고 있는거지.하하하...."
"뭐야!..호호호호...잠깐 기다려.다 먹었어."
"알았어.난 씻고 나올게"
"그래."
석봉은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고은이는 석봉이가 욕실로 들어가자 잠시 아이에게 젖을 더 먹이고 난 고은이는 아이를 내려 놓고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다.
욕실에서 씻고 나온 석봉은 고은이가 차려놓은 저녁을 고은이와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난 고은이와 서봉은 그동안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일을 이야기 하던 중 석봉이 고은이에게 물었다.
"누나, 무슨일로 여기까지 내려온거야?.집에 무슨 일 있어?."
고은이는 석봉의 질문에 속으로는 찔금하며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말을 했다.
"일은 무슨....그냥 여기 온지 오래돼서 내려왔어."
"정말?.그럼 매형은 왜 안왔어."
"그야 매형은 회사일로 바쁘니까 그렇치..애도..."
"아냐..매형 성격으로 봐서는 민이를 대리고 누나 혼자 여기 내려오게는 안 하지."
"그거야....."
고은이는 석봉의 정곡을 찌르는 말에 할말을 잃고 머뭇거렸다.
"거봐.무슨 일이야.나도 이젠 어른이야, 누나."
고은이는 석봉이의 진지한 말에 할말을 잃고 가만히 자신의 품안에 잠들어있는 민이를
내려다보았다.
석봉이는 그런 고은이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말하기 싫으면 하지마.누나 피곤할텐데 그만 자자."
고은이는 석봉의 말에 말없이 웃어보이며 고개만 끄덕였다.
고은이 석봉의 자취방에 내려 온지도 삼일이 지났다.
그 삼일 동안 석봉은 첫날 고은이에게 내려 온 이유를 묻고는 다시는 묻지 않았다.
고은이는 동생 석봉의 그런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느끼고 편안 마음으로 석봉의 자취방에
머물렀다.
석봉은 시간이 날 때 마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고은이를 대리고가 학교 구경을 시켜주었다.
간혹 교정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고은이를 숨겨놓은 처자식이라며 농담을 하며 친구들에게
소개를 시켜 주었다.
처음 석봉의 농담에 당혹해 하던 고은이도 석봉의 농담에 맞장구를 쳐 주었다.
고은이는 동생과 있는 시간 만큼은 모든 근심을 잊고 싶었다.
나중에 고은이가 안 일이지만 석봉은 다음날 매형에게 전화를 했고,고은이 자신의 자취방으로
내려 온 이유를 알고 있었다.
석봉은 그런 누나를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 일은 누가 옆에서 설득하고, 이해 시킨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석봉은 누나
스스로가 판단해서 결정하기를 바랬다.
고은이 석봉에게 내려온지 사흘째 되던 날.
그런데 잘 먹고 잘 놀던 민아가 갑자기 열이 나면서 아프기 시작했다.
민아가 아프자 다급해진 고은이는 아르바이트를 나간 석봉이에게 전화를 했고, 자취방으로
다려온 석봉과 함께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민아는 차츰 열이 내렸고, 열이 내린 민아를 대리고 고은이와 석봉이는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고은이는 민아의 옆에 앉아 깊은 잠에 빠져있는 민아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휴우~!"
'내가 지금 뭘 하고있는거지...이 어린 것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이런 고생을 시키는
걸까?.....휴우'
고은이는 일순간의 마음으로 집을 나와 여기에 온 자신을 원망 했다.
간난 아기인 민아도 고생하고,동생 석봉이도 내색을 하지 않지만 혼자 생활하다 옆에 사람이
생기자 약간은 불편해 하는 것 같았다.
깊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석봉이를 몇 번 봤었다.
그러나 고은이는 남편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휴우~!"
아이를 내려다보고있는 고은이의 입에서 길게 한숨소리가 세어나왔다.
그때, 남은시간 아르바이트를 맞치고 석봉이 들어왔다.
"누나!"
고은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안으로 들어오는 석봉이를 맞이 했다.
"지금 오니?."
"응! 민아는 좀 어때?."
"많이 나아졌어.오늘 수고했다."
"수고는 뭐....자 이거 먹어"
석봉은 고은이에게 손에 들고있는 것을 내밀었다.
고은이는 석봉의 손에 들여있는 것을 건네 받으며 석봉에게 물었다.
"뭐니?."
"으응~!.아까 병원에 왔다,갔다 하느라 점심을 못 먹은 것 같아서 만두 좀 사왔어.누나가 좋아하는
김치 만두야."
고은이는 석봉의 마음 씀씀이에 가슴 한쪽이 찡해지면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후후후..뭘 이런걸...밥 먹으면 돼지...."
"저녁때 까지는 아직...뭐야? 우는거야..."
고은이의 말에 댓꾸를 하던 석봉은 고은이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을 보고 놀라며 말을 했다.
고은이는 석봉의 말에 서둘러 고인 눈물을 훔치며 주방쪽으로 갔다.
"아냐..울긴....누나가 준비할 테니 얼른 씻고 나와..."
석봉은 자신에게 등을 보인 체 만두를 챙기는 고은이의 등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매형이 미워졌다.
처음 매형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들었을 때, 석봉은 같은 남자로써 매형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형에게 자신이 누나를 잘 설득해서 빠른 시일내로 집으로 보내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자신 사온 만두를 보고 눈물을 보이는 누나.
자신과 집안을 위해 늦게까지 시집을 가지않고 집안을 돌보던 누나.
그렇게 고생을 하는 누나를 옆에서 지켜보고 자란 석봉은 누나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었다. 그런 누나가 매형을 맞나 결혼한다고 할 때 석봉은 기뻤다.
이젠 누나가 고생에서 벗어나 잘 살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그런 누나가 매형의 외도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자신의 자취방으로 내려왔다.
자신에게 등을 보인 체 만두를 준비하는 그런 누나의 뒷모습이 석봉의 눈에는 허무함 그 자체로
보였다.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는 만두를 쟁반에 담아 돌아서던 고은이는 아직도 그 자리에
서있는 석봉이를 발견하고 말을 했다.
"너 아직도 거기에 서있니?. 어서 씻고 나와."
석봉은 고은이의 말에 퍼득 정신을 차리고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욕실로 들어갔다.
작은 실내등이 비추고 있는 석봉의 자취방.
새벽에 젖 달라고 우는 민아를 위해 석봉이 사다가 설치한 작은 주황색 실내등이 조용히 방안을
비추고 있었다.
고은이는 옆에서 새근새근 고른 숨을 쉬며 잠들어있는 민아의 옆 얼굴을 바라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고은이의 등 뒤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석봉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작게 뒤척이는 소리가
들여왔다.
고은이는 석봉이 뒤척이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너무 오래 있었나?....저 애가 많이 불편해 하는 것 같은데...그렇다고 무작정 서울로 갈 수도
없고...
벌서 사흘이 지났는데도 남편은 오지도 않고..연락 한번 없었어...'
고은이는 무심한 남편을 생각하자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눈에 고이던 눈물이 금새 볼을 타고 벼개 위로 떨어졌다.
고은이는 흐르는 눈물을 닥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계속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휴우~!....."
그러나 고은이의 등 뒤에서 석봉이 조용히 부르는 소리가 들여왔다.
"누나! 아직 안자?."
고은이는 석봉의 말소리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실수를 한 것을 알았다.
"응!.잠이 안와서....그런데 넌 왜 아직 안자니.피곤할텐데...누나 때문에 불편해서 그러니...."
"아냐...무슨 소리를....이 생각..저 생각 하다 보니 잠이 안 와.그런 누나는 왜 안자고 있어?."
"누나도 이 생각..저 생각 하다보니...."
"누나, 울었어?."
"아냐..울긴....."
"울은 목소리데.....매형 때문에 그래....."
"너희 매형 얘기는 하지 마라...."
순간, 고은이는 석봉이 왜 갑자기 남편 이야기를 하는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누운 체 몸을 돌려
석봉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매형이라니?.무슨 소리니?."
석봉은 자신을 바라보며 누운 고은이를 마주 바라보고는 낮게 웃으며 말을 했다.
"후후후..누나. 내가 아직 어린 애줄 아는가 봐.누나가 내려온 다음날 이상해서 매형 한 테 전화
해봤어.
매형도 누나와 민이가 없어져 무척 걱정하더라고. 당장 내려 온다는거 내가 잘 설득해서 보낸다고
오지말라고 했어.매형이 지금 내려와 봐야 서로 감정만 앞세우게 되니 누나 혼자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라고...."
고은이는 석봉의 말을 들으며10살 밑의 막내 동생이 벌써 저렇게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후후..정말 우리 석봉이 다 컸구나.매형 한 테 그런 말을 다하다니..."
"후후..그럼 내가 아직도 누나 젖 만지면서 잠들던 그런 애인줄 알았어.나도 다 컸어."
고은이는 석봉의 말에 아련하게 옛일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후후후..맞아.생각난다.국민학교 4학년인가 5학년까지 누나 젖 만지며 잦지...후후후..너
생각나니..4학년땐가 누나하고 자다가 오줌싼일..."
"내가 언제...누나 거짓말 하지마."
"어머..이제와서 발뺌을 하다니...그때 너가 얼마나 많이 오줌을 쌌는지 알아.누나 옷까지
젖어었어.애는...거짓말은...."
"아냐...내가 그럴리가 없어..누나가 오줌싸고 나 한테 뒤집어 씨우는거야."
"어머어머...내가...말도 안돼.그럼 작은 누나나.셋째 누나에게 전화해서 물어볼까?."
"무슨...지금이..몇 신데....하여튼 난 아냐.난 그런 기억 없어."
"에이...솔직히 시인을 해.여긴 너와 나 밖에 없으니...너지..그렇치...."
"누나 자꾸 그러면 간지럼 태운다."
"에이...찔리는데가 있으니 남의 약점 갖고 그러지...에이......아마..그거 하나만
아닐걸...그러니까...국민학교6학년때 인가 그때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에이...용서 못해....."
그때, 고은이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석봉이 빠르게 방바닦을 기어서 고은이에게 다가가 말을
하려는 고은이의 몸을 가지럼 태우기 시작했다.
"어마....하지마..호호호호..안돼.....어머..어머....안돼..호호호호..간지러....."
고은이는 석봉이 간지럼을 태우자 온몸을 새우 처럼 웅크린 체 석봉의 손을 막으려고 했지만,
석봉의 손은 고은이의 손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간지러움을 태웠다.
"말하지 말랬지...에이..에이....."
"어머어머...안돼..호호호호...제발...호호호...잘못..잘못..호호호.."
현제들 중에 유나히 간지러움을 많이 타는 고은이는 석봉의 간지럼에 온몸을 비비꼬며 석봉에게
그만하라고 애원을 했다.
"호호호...안그럴께...그만..호호호호...민아...깬다...그만...호호호...."
"다시는 말안할거지...."
"호호호호..그래....안할께...호호호....."
"좋아..이번만 용서해주지."
석봉은 고은이의 다짐을 받고는 간지럼을 태우던 손을 멈추고 천정을 바라보며 고은이 옆에
누웠다.
고은이는 석봉이 간지럼을 멈추자 옆에 자고있는 민아를 쳐다보았다.
민아는 아직도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잠들어있는 민아를 확인한 고은이는 몸을 똑바로 눕혀 천정을 바라보았다.
석봉이는 자신의 옆에 누워 천정을 바라보는 고은이를 잠시 쳐다보고는 천정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누나.내가 듣는 수강 중에 심리학이라는 과목이 있는데,언젠가 그 담당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해주었어.
남편이 외도를 하는 여러가지 이유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찾지 하는 것이 아내의 임신중에
남편들이 많은 외도를 한데, 그 이유는 아내의 임신중에 남편은 욕구를 발산할 상대를 잃어
버린데. 그렇다고 유교적인 관념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임신 중에 섹스는 태아를 위해 안 좋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더 더욱 욕구를 발산 할때가 없는거지.10달 동안.10달 동안만 인가..애를
출산후 산후조리까지 꽤 오랜 시간이지....그런 욕구에 빠져 있는 남편들이 가장 손 쉽게 찾는 것이
술집여자들이고, 때에 따라서는 매형 처럼 직장내의 여 사원과 그런 관계를 갖고 한데.....그 당시
매형도 그랬을거고 이런 상황까지 오리라고는 생각 못했을 꺼야...누나가 매형을 조금만
이해해줘... "
고은이는 석봉의 말을 다 듣고는 조용히 말을 했다.
"누나도 너의 말뜻은 알아. 이 누나도 때로는 강한 성욕이 느껴질때도 있어 그럴 때 남편이 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 누나도 가끔 다른 남자를 생각한 적도 있어.하지만 내가 너희 매형을
미워하는 것은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다는 것 때문이 아냐."
석봉은 고은이의 말에 몸을 옆으로 눕히며 고은이를 바라보았다.
"그럼?."
"내가 너희 매형을 미워하는 것은 자신의 욕구 때문에 한 여자의 일생을 망쳤다는 것
때문이야.지금 이대로 모든 것을 덮어준다면 앞으로 그 여자는 어떻게 살아가겠니.차라리 술 집
여자와 관계를 했다면 오히려 누나는 마음이 편해....난 그게 용서가 되지 않아."
"후후후....."
석봉은 고은이의 이야기를 듣고는 낮게 웃었다.
고은이는 석봉이 웃자 물었다.
"왜 웃니?."
"응?.후후후...누나가 욕구불만으로 다른 남자를 생각했다고 하니까. 웃음이 나와.후후후..."
"그게 왜?."
"내가 아는 누나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거든."
"애두 참...후후후...석봉아 나도 사람이자 여자야. 사랑받고 싶어하고,때로는 욕구를 느낄 줄 아는
여자야."
석봉은 천정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을 하는 고은이의 옆 얼굴을 바라보며 왠지 알 수 없는 감정이
파도 처럼 밀려오며 좀 전에 고은이가 한 말이 뇌리를 맴돌았다.
'나도 욕구를 느끼는 여자야....욕구를 느끼는....욕구를....'
말을 끝내고 다물고 있는 붉은 입술.
예전에 보아왔던 그런 입술과는 색다른 느낌이 였다.
고은이의 입술에서 시선을 밑으로 내린 석봉은 통 큰 티셔츠 위로 불룩하게 솟아오른 유방에
시선이 머물렀다.
고은이가 작게 숨을 쉴때마다 작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있는 유방.
그리고 티셔츠 위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유두.
그 옛날 자신이 밤이면 밤마다 만지며 잠들었던 누나의 유방.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오르락 거리는 누나의 유방이 그때 보아왔던 그런 느낌의 유방이 아니였다.
석봉은 그전과 다른 느낌의 유방을 쳐다보자 갑자기 자신의 자신의 모든 피가 하체중심으로
모이며 중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석봉은 자신의 눈앞에서 작게 오르락 거리고 있는 고은이의 유방을 만져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기 시작했다.
석봉은 천천히 손을 뻗어 오르락 거리고 있는 고은이의 한쪽 유방에 손을 언졌다.
고은이는 천정을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의 유방으로 석봉의 손이 올라오자 머리를 돌려 석봉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애도..나이 몇인데 아직도 이러니...손 치워라 애. 징그럽다."
고은이는 자신의 유방 위에 언져저 있는 석봉이의 손을 치우려 했다.
그러자 유방 위에 언져저 있던 석봉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유방을 살며시 움켜 쥐었다.
"누나..."
순간, 석봉의 손을 치우려고 하던 고은이는 자신을 부르는 석봉의 목소리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을 부른 석봉이를 바라보았다.
석봉을 바라보던 고은이는 석봉의 눈빛을 보고는 흠칫 놀랐다.
지금 석봉의 눈빛은 무엇인가를 간절히 갈망하듯 이글거리고 있었다.
석봉의 눈빛을 보며 불길한 예감이 든 고은이는 석봉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왜 그러니 석봉아?...어디 아프니?."
석봉은 고은이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아무런 대꾸도 없이 손안에 들와 있는 고은이의 유방을
살며시 ㅈ물렀다.
고은이는 석봉이 유방을 주무르자 몸을 부르르 떨며 유방을 주무르는 석봉의 손을 잡았다.
"석봉아..장난하지마....왜 그래...."
순간, 석봉은 유방을 주무르는 자신의 손을 잡은 고은이의 손을 양손으로 잡아 머리 위로 올리고
자신의몸을 고은이의 몸위에 포개었다.
"왜...왜 그래..석봉아..이러지마....."
고은이는 자신의 몸위에 올라와 자신을 내려다보는 석봉이를 겁에 질린 얼굴로 올려다보았다.
석봉은 겁에 질린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고은이를 내려다보며 말을 했다.
"누나....누나는 모르고 있었을 거야. 내가 이성에 눈뜨면서 제일 먼저 생각한 사람이 누나라는
걸.그러나 난 그걸 겉으로 표현을 하지 못했어.왜 인지 알아.누나와 내가 남매라는 이유로...난
생각했어.왜 남매끼리는 사랑을 해서는 안돼는지.사회윤리,도덕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속에 가둬
놓고 무조건 안됀다는 그런 말....후후후..한마디로 개소리지..사랑하는데 남매가 무슨 필요가
있어."
고은이는 석봉이의 말을 들으며 가슴이 철렁했다.
"무...무슨 소리야..석봉아...이러지말고 손 좀 나줘.우리 손 놓고 이야기하자..응!"
고은이는 잡혀있는 손을 풀으려고 버둥댔지만 석봉의 손에서 손을 풀기는 힘들었다.
"누나...솔직히 말할까?.난 누나가 여기 내려온 다음 날 매형한테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
한편으로는 기뻣어..이번 기회에 누나에게 내 마음을 고백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누나."
"이러지마...우리 찬찬히 이야기하자 응!.어서 손 좀 놔줘."
"누나!."
"석..흡!"
고은이를 부르던 석봉이 말을 하려던 고은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며 키스를 하기 시작
했다.
고은이는 석봉의 기습적으로 키스를 당하자 머리를 가로져으며 벗어나려 했지만 석봉의 입술은
집요하게 고은이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석봉은 꽉 다물러진 고은이의 입술을 열어 혀를 집어넣으려고 계속 시도했다.
그러나 꽉 다물어진 고은이의 입술은 쉽사리 열리지가 않았다.
그러자 석봉은 고은이의 양손을 겹쳐 잡고는 손 중 하나를 밑으로 내려 통큰 고은이의 셔추
안으로 집어넣어 브레지어를 하지 않은 고은이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석봉의 손 안으로 맨살의 고은이 유방이 물컹하게 잡혀 왔다.
"읍!"
고은이는 석봉이 유방을 움켜쥐자 찌릿한 아픔에 다물고 있던 입이 순간적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석봉의 혀가 고은이의 입안으로 들어와 입안을 휘젖기 시작했다.
고은이는 거세게 몸을 뒤 틀며 저항했지만 석봉의 힘을 당해낼수는 없었다.
석봉은 고은이의 입속을 혀로 핥아대며 손으로 유방을 주무르다 셔츠 속에서 손을 빼내고는
버둥대느라 반쯤 말려 올라간 고은이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고은이는 자신의 다리사이로 석봉의 손이 들어오자 다리를 오무리며 저항했다.
그러나 석봉은 거칠게 손을 움직여 고은이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팬티 허리밴드를 들추고 팬티 안으로 들어간 석봉의 손으로 두툼히 살이 오른 아랫배의 끝인
보지둔덕과 꼬불꼬불한 검은 보지털이 느껴졌다.
석봉은 오무린 고은이의 다리사이로 더 깊숙히 손으로 집어넣고 두툼한 보지둔덕을 만져 보았다.
보들보들한 살들이 석봉의 손놀림에 밀려 다니며, 손바닥으로 두툼한 보지둔덕 가운데의
보지균열의 윤곽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고은이는 자신의 보지둔덕을 쓰다듬는 석봉의 손을 느끼며 더욱 다리에 힘을 주며 석봉의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그러자 석봉은 자신의 한쪽 다리를 고은이의 오무린 다리사이로 억지로 집어넣고 오무린 다리를
벌렸다.
고은이의 다리가 조금이나마 벌어지자 석봉은 더욱 고은이의 보지둔덕을 쓰다듬었다.
'으윽...안돼.....제발...아아아......'
고은이는 자신의 보지둔덕을 쓰다듬는 석봉의 손길을 느끼며 속으로 석봉에게 간절히 애원을
했다.
그러나 그런 고은이의 애원은 입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후후후...아니라니까.후후후후..."
"에이씨..."
민수는 웃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계속 웃는 명희를 끌어 안은체 자세를 역전 시켰다.
순식간에 민수의 몸 아래 깔리게 된 명희.
민수는 자신의 밑에 깔린 명희의 겨드랑이를 간지르며 말을 했다
"말해..말해...안 할거야..."
명희는 민수가 간지럼을 태우자 몸을 버둥거리며 말을 했다.
"호호호...간지러...호호호..하지마...어머어머...호호호호...간지러....."
"말해..어서..말 안해...그럼 계속 한다...."
"호호호...알았어..호호호...그만..말 할게...호호호...."
민수는 명희가 말을 한다는 소리에 간지럼을 멈추고 명희를 바라보았다.
"휴우~!. 죽는줄 알았네...왜 웃었는지 그렇게 궁금하니?."
"응!"
"사실은 너가 처음이라고 하니까. 엄마가 너의 첫 여자가 되는거잖아.그래서...."
"그게 뭐가 웃겨?."
"그런게 있어.더 묻지마. 죽어도 말 안해."
민수는 명희의 단호한 말에 더 이상 묻지 못했다.
"알았어,더 이상 묻지 않을게.그럼 이건 해도 되지."
민수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명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읍!"
명희는 민수의 기습적인 키스에 깜짝 놀라다 살포시 다문 입술을 벌리고 벌어진 입안으로
들어오는 민수의 혀를 맞이 했다.
혀와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 두 사람의 깊은 키스는 한참동안 계속 되었다.
한참을 서로의 타액과 혀를 교환하던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리고는 민수가 명희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후후후...이젠 내가 복수할 차례인가본데..."
"무...허억!"
명희는 민수의 말에 무슨 소리냐고 말을 하려는 순간 자신의 보지구멍 안에서 풀이 죽어있던
민수의 자지가 꿈틀대며 자라나는 것을 느끼는 순간 민수가 보지구멍을 쑤시자 다급한
신음소리를 냈다.
민수는 명희의 다급한 신음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으흥..아아아...민수야..아아아아..."
"헉헉...엄마..."
명희와 민수는 한치의 빈틈도 없이 밀착한 체 서로를 부둥켜 안은 체 섹스에 몰두 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밀찯된 상체 사이로 명희의 유방이 숨이 막히다는듯 삐져 나와 있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민수는 명희를 끌어안은 체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 명희의 보지구멍 쑤셔댔다.
명희는 두 다리를 민수의 허리를 휘어 감고 민수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헉헉헉...아아아아....흐응...아아아....아아아아...."
"헉헉헉...아아아..아아아...."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두 사람이 결합된 하체에서는 질퍽한 마찰음이 거실 안에 울려 펴졌다.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대던 민수가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자신의 허리를 감씨고 있는 명희의
다리를 풀어 가슴쪽으로 밀어 붙히고 빠르게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아아아아아....민..수야...아아아아....."
"헉헉헉...으으으으....아아아....엄마...으으으으..아아아"
민수는 빠르게 엉덩이를 움직여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민수의 검붉은 자지는 명희의 분홍색 보지구멍을 거칠게 들락거렸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악악악..아아아앙...."
"으으으으..헉헉헉....."
한번의 사정후라서 일까?.
민수의 끝없이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가실은 점점 뜨거운 열기와 신음소리로 가득해져 갔다.
물이 가득한 욕조 안.
명희는 욕조 안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 민수는 그런 명희의 뒤에서 유방을 움켜쥔 체
주무르며 보지구멍을 쑤셔대고 있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철퍽,철퍽,철퍽
"아아아아...민수야..아아아아....더..더..아아아"
"으으으으..헉헉헉...."
민수가 뒤에서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실때마다 욕조의 물이 철석이며 욕조 밖으로 넘쳐 흘렀다.
민수는 거침없이 명희의 보지구멍을 쑤셔댔다.
잠시후, 민수의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명희의 자궁속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부었다.
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
"으으으응...아아아악악악..아아아...아악!.....으으으...."
"으으으으 헉헉.....으헉!....."
요란하게 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던 욕실에는 가쁜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 한 명희는 가운데 놓여있는 촛불을 바라보았다.
가운데 놓여있는 초는 이미 3분의2가 타버리고 없었다.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명희의 말이 떨어지자 은아가 명희에게 질문을 했다.
"그럼 그 날 이후로 계속 관계를 가졌니?."
명희는 은아의 질문에 은아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어땠을것 같니.....후후..사실은 여기 오기 전날에도 관계를 했어."
"그래....그런데 문제는....."
명희는 은아의 질문이 무슨뜻인지 알고 말을 했다.
"후후후..나도 처음에는 몇 번하고 그만 둘라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더라..민수는 나와 단
둘이 있게되면 관계를 원했고, 나도.....후후후..그래서 관계를 지속하려면 이래서는 안돼겠다고
생각해서 병원가서 불임수술을 했지.후후후...."
명희의 말에 은아가 찬성을 하며 말을 했다.
"잘했다 애.잘못하면 큰일나지.아들과 근친을 하는것도 세상 사람들이 알면 날리 날텐데..거기에
애까지 낳으면...으으으...끔직하다.끔직해"
은아는 마치 자신이 그런 일을 한 것 처럼 몸서리를 치며 말을 했다.
은아의 말을 들으며 고은이가 말을 했다.
"지금 민수가 고3이지?."
"응!"
명희는 고은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했다.
"요즘 공부하느라 무지 힘들어하지?."
"응!. 그래도 정력하나는 끝내줘."
"정말?"
"후후후..왜 사람들이 나이 뙽? 영계를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후후후..글쎄 한번은..그러니까
일요일이 였을꺼야 아마..그날도 남편은 친구들과 낚시를 갔는데..휴우..생각만 해도 몸이
찌릿하다...."
명희가 말을 중간에 끝내자 시은이가 재촉을 했다.
"뭔데..응?.뭔데..."
"그날 남편이 새벽에 나갔는데..남편이 나가고 한 참 후에 민수가 들어왔는데...새벽부터 시작한
섹스가 저녁에 가까워서야 끝이 났어. 그날 난 옷이라고 하나도 걸치지 못했지.후후후..."
"어머..어머..."
명희의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때, 한쪽에서 질책의 소리가 들여왔다.
현정이였다.
"아으~! 지지배들. 그만해라.더 이상 듣다가는 오늘 사고 치겠다.자자 그만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고은이 이야기나 듣자. 모두 찬성하지?."
현정이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고은이를 쳐다보았다.
고은이는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쏠리자 쑥스러운듯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현정이 제촉을 했다.
"에이 지지배야.남들 다했는데 뭐하니..더 이상 부끄러울 것 없어. 이젠 막가는거야.자 뜸들이지
말고 어서 이야기를 시작해."
고은이는 현정이의 재촉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서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너희들도 알겠지만 우리집 형편이 좀 어려워었잤니.그리고 시은이네 시댁 처럼 우리집에도
나보다 10살이나 어린 남동생이 있었고..."
"맞아...그리고 너 밑으로 여동생이 둘이 더 있지?."
고은이의 말에 시은이가 질문을 했다.
고은이는 시은이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을 했다.
"그래..딸 셋에 아들 하나지.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막내가 초등학교를 다녔고, 나머지 동생들도
학생이였고,그래서 난 대학을 다니지 않고 직장에 다니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여자도 배워야
한다고 하셔서 전문대에 들어갔지.전문대를 졸업한 난 바로 직장을 구했고,집안과 동생들 뒷
바라지를 했지."
"고생이 많았겠구나....."
고은이의 말에 은아가 동정어린 목소리로 말을 하자 다른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고은이를
바라보았다.
"후후후..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여동생들 시집을 보내고,남동생 뒷바라지를 했지.그러다 보니
결혼이 너희들보다 좀 늦었지.그러니까....남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에 있는 대학에
합격을 한 후에 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지.아마 내가 29살이였고,남편이
33살이였어.외아들인 남편은 우리집식구들에게 참 잘했지.친 자식 처럼, 친 오빠, 친 형
처럼....그렇게 결혼한지 2년 쯤 인가 내가 첫 애를 낳은 지 석달 쯤 되었을 때 일이야........아이를
목욕시키고 젖을 먹이고 있는데 손님이 찾아왔어......."
고은이를 찾아온 손님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뙽? 여자였다.
자신이 미정이라고 소개를 한 여자는 남편의 일로 상의할게 있다고 했다.
고은이는 남편의 일로 찾아온 미정이를 집 안으로 들였고,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미정의 입에서 나온 말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였다.
미정은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자였다.
미정이 입사를 한 후 고은이의 남편 부서에 배치 받았다.
처음 직장을 갖은 미정은 모든 일에 서툴렀고, 그런 미정을 친절하게 옆에서 도와 준 사람이
고은이 고은이 남편이였다.
사회생활의 초년병이 미정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고은이 남편을 찾았고, 고은이 남편은
그런 미정이를 물신양면으로 도와줬다.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알수없는것이였다.
자신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준 사람에게 감정이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미정은 그런 고은이 남편에게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고,끝내 고은이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다.
미정이 입사한지 5개월쯤 지나서 였다.
부서 회식이 끝난 후, 미정은 고은이 남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그 날 두 사람은 여관에
들어가 관계를 갖었다.
그날 미정은 자신이 수십년 동안 지켜온 순결을 고은이 남편에게 받쳤다.
그 후 두 사람은 남들의 시선을 피해가며 관계를 계속 해왔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것은 고은이 남편이 유부남이였기 때문이였다.
미정은 고은이 남편을 사랑했다.
그래서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청산하고 고은이 남편의 아내가 되고 싶었다.
미정이 이런 결심을 하게된대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정이 임신을 하게 된것이였다.
미정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고은이 남편에게 이야기 했고,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
그러나 고은이 남편은 그러면 안됀다고 하며 아이를 지우라고 했다.
미정은 그럴수 없다고 하고는 고은이와의 이혼을 강요했다.
그러나 고은이 남편은 그럴수 없다고 하고는 아이를 지울 것을 강요했다.
고은이의 남편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미정은 독한 마음을 먹고 오늘 고은이를 찾아 온 것이였다.
고은이를 찾아온 미정은 고은이에게 남편과의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고은이는 미정의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믿었던 남편이....
그때, 회사에 있어야 할 남편이 집에 왔고, 미정을 끌다시피해서 집에서 내보냈다.
무슨 수로 미정을 보냈는지 잠시후 남편이 들어왔다.
그리고 아직도 거실에 앉아있는 고은이 앞에 앉아 변명아닌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고은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고 싶지가 않았다.
남편이 더럽게만 느껴졌다.
다음날, 고은이는 회사에 나간 남편 앞으로 편지를 써 놓고 아이를 대리고 집을 나섰다.
도저히 남편과 얼굴을 마주칠 수가 없었다.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른 것은 조금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임신 기간중 욕구를 참지 못하고 다른 여자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고은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였다.
그리고 같은 여자로써 미정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고은이는 남편과 잠시 떨어져 있고 싶었다.
아이를 안고 집을 나선 고은이는 막상 집을 나오자 마땅히 갈곳이 없었다.
여동생 집으로 가자니 제부들 때문에 갈 수 없었다.
집을 나와 거리를 거닐던 고은이는 문뜩 지방 대학에 다니고 있는 막내 동생 석봉이가 생각이
났다.
지방에서 방을 구해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석봉.
고은이는 석봉이 생각이 나자 그곳이라면 자신이 몇 칠 아무 생각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석봉의 자취방으로 가기로 결심한 고은이는 터미날로 가서 동생이있는 지방으로 내려갔다.
동생 석봉이가 있는 지방에 내려온 고은이는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곳에가서 석봉을
만고 집 열쇠를 갖고 자취방으로 왔다.
그 전에도 몇 번 내려와 본 석봉의 자취방.
5개월 만에 석봉의 자쥐방에 내려 온 고은이는 잠들어 있는 아이를 깔려 있는 이불 위에 눕혀놓고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쁜지 석봉의 방은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고은이는 일단 싱크대에 싸여있는 설거지 거리를 먼저 정리를 하고,서서히 방 청소를 시작했다.
석봉의 방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고은이는 동생이 입다 벗어놓은 빨래감을 찾아냈고, 방 청소가
끝나자 빨래를 했다.
빨래까지 맞친 고은이는 아직도 잠들어있는 아이를 확인하고 자취방 근처 슈퍼에 가서 찬거리를
장만해 집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 준비를 맞친 고은이는 욕실 겸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몸을 씻고 나와 아이 옆에 누웠다.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잠들어있는 아이를 내려다보던 고은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배신감을 느낀 남편을 피해 동생의 자취방까지 내려온 고은이.
일단 내려오고 보니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심정.
고은이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아이가 잠들어있는 이불 위로 떨어져 내렸다.
잠들어있던 고은이의 귓가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여왔다.
자신의 심정을 한탄하다 깜빡 잠이든 고은이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어나 아이를
안고 앉았다.
"아이고~..우리 민이가 배고픈가 보구나...쯔쯔...그래..그래..엄마가 맘마 줄게...."
고은이는 아이를 안은체 한쪽 손으로 티셔츠를 들추어 유방을 꺼내 우는 아이의 입에 물려
주었다.
아이는 입안으로 고은이의 유방이 들어오자 세차게 빨아댔다.
고은이는 젖을 빠는 아이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는 배가 고팠는지 세차게 고은이의 젖을 빨아댔다.
그때,석봉이의 자취방 문이 열리면서 석봉이 들어왔다.
"누나!.나 왔어"
고은이는 석봉이 들어오자 반기며 맞이 했다.
"그래, 어서 와.아르바이트는 끝났니?."
"응!.뭐해?."
"응! 민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그래...."
석봉이는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고은이를 바라보며 책상 옆에 가방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
고은이를 쳐다보았다.
고은이는 아이에게 게속 젖을 먹이며 의자에 앉아 자신을 쳐다보는 석봉이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아무리 공부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힘들지만 방 청소라도 좀 하고 다녀라."
석봉이는 자신을 보며 잔소리를 하는 고은이를 보며 미안하다는듯 머리를 근적이며 말을 했다.
"헤헤헤..그렇게 지저분했나.난 잘 모르겠던데...."
"뭐?.참 내.속옷은 여기저기 막 벗어놓고..설거지는 언제 했는지도 모르겠는데...잘 몰라...애도
참.."
"헤헤헤..오늘 누나가 올 줄알고 일부로 안했지."
"뭐?. 내가 올줄 알았다고...어떻게...."
"아 그거야..텔레파시가 통했지.어제 밤 꿈에 누나가 보이더라구.그래서 "아! 오늘
내려오겠구나"라고 예감을 했지.하하하..."
"뭐?.호호호..."
"하하하..누나 난 언제 밥 줄거야.민이만 밥 주고 설마 난 굶기는 것은 아니지?."
"글쎄....그거야..너의 예감에 물어보면 알겠네."
"아이씨...누나가 굶기면 민이거 뺏어먹으면 돼지 뭐."
"뭐? 민이것을 뺏어 먹어. 뭘?"
"뭐긴 뭐야.민이가 지금 먹고 있는거지.하하하...."
"뭐야!..호호호호...잠깐 기다려.다 먹었어."
"알았어.난 씻고 나올게"
"그래."
석봉은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고은이는 석봉이가 욕실로 들어가자 잠시 아이에게 젖을 더 먹이고 난 고은이는 아이를 내려 놓고
저녁을 차리기 시작했다.
욕실에서 씻고 나온 석봉은 고은이가 차려놓은 저녁을 고은이와 먹었다.
저녁을 먹고 난 고은이와 서봉은 그동안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일을 이야기 하던 중 석봉이 고은이에게 물었다.
"누나, 무슨일로 여기까지 내려온거야?.집에 무슨 일 있어?."
고은이는 석봉의 질문에 속으로는 찔금하며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말을 했다.
"일은 무슨....그냥 여기 온지 오래돼서 내려왔어."
"정말?.그럼 매형은 왜 안왔어."
"그야 매형은 회사일로 바쁘니까 그렇치..애도..."
"아냐..매형 성격으로 봐서는 민이를 대리고 누나 혼자 여기 내려오게는 안 하지."
"그거야....."
고은이는 석봉의 정곡을 찌르는 말에 할말을 잃고 머뭇거렸다.
"거봐.무슨 일이야.나도 이젠 어른이야, 누나."
고은이는 석봉이의 진지한 말에 할말을 잃고 가만히 자신의 품안에 잠들어있는 민이를
내려다보았다.
석봉이는 그런 고은이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말하기 싫으면 하지마.누나 피곤할텐데 그만 자자."
고은이는 석봉의 말에 말없이 웃어보이며 고개만 끄덕였다.
고은이 석봉의 자취방에 내려 온지도 삼일이 지났다.
그 삼일 동안 석봉은 첫날 고은이에게 내려 온 이유를 묻고는 다시는 묻지 않았다.
고은이는 동생 석봉의 그런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느끼고 편안 마음으로 석봉의 자취방에
머물렀다.
석봉은 시간이 날 때 마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고은이를 대리고가 학교 구경을 시켜주었다.
간혹 교정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고은이를 숨겨놓은 처자식이라며 농담을 하며 친구들에게
소개를 시켜 주었다.
처음 석봉의 농담에 당혹해 하던 고은이도 석봉의 농담에 맞장구를 쳐 주었다.
고은이는 동생과 있는 시간 만큼은 모든 근심을 잊고 싶었다.
나중에 고은이가 안 일이지만 석봉은 다음날 매형에게 전화를 했고,고은이 자신의 자취방으로
내려 온 이유를 알고 있었다.
석봉은 그런 누나를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 일은 누가 옆에서 설득하고, 이해 시킨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석봉은 누나
스스로가 판단해서 결정하기를 바랬다.
고은이 석봉에게 내려온지 사흘째 되던 날.
그런데 잘 먹고 잘 놀던 민아가 갑자기 열이 나면서 아프기 시작했다.
민아가 아프자 다급해진 고은이는 아르바이트를 나간 석봉이에게 전화를 했고, 자취방으로
다려온 석봉과 함께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민아는 차츰 열이 내렸고, 열이 내린 민아를 대리고 고은이와 석봉이는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고은이는 민아의 옆에 앉아 깊은 잠에 빠져있는 민아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휴우~!"
'내가 지금 뭘 하고있는거지...이 어린 것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이런 고생을 시키는
걸까?.....휴우'
고은이는 일순간의 마음으로 집을 나와 여기에 온 자신을 원망 했다.
간난 아기인 민아도 고생하고,동생 석봉이도 내색을 하지 않지만 혼자 생활하다 옆에 사람이
생기자 약간은 불편해 하는 것 같았다.
깊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석봉이를 몇 번 봤었다.
그러나 고은이는 남편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휴우~!"
아이를 내려다보고있는 고은이의 입에서 길게 한숨소리가 세어나왔다.
그때, 남은시간 아르바이트를 맞치고 석봉이 들어왔다.
"누나!"
고은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안으로 들어오는 석봉이를 맞이 했다.
"지금 오니?."
"응! 민아는 좀 어때?."
"많이 나아졌어.오늘 수고했다."
"수고는 뭐....자 이거 먹어"
석봉은 고은이에게 손에 들고있는 것을 내밀었다.
고은이는 석봉의 손에 들여있는 것을 건네 받으며 석봉에게 물었다.
"뭐니?."
"으응~!.아까 병원에 왔다,갔다 하느라 점심을 못 먹은 것 같아서 만두 좀 사왔어.누나가 좋아하는
김치 만두야."
고은이는 석봉의 마음 씀씀이에 가슴 한쪽이 찡해지면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후후후..뭘 이런걸...밥 먹으면 돼지...."
"저녁때 까지는 아직...뭐야? 우는거야..."
고은이의 말에 댓꾸를 하던 석봉은 고은이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을 보고 놀라며 말을 했다.
고은이는 석봉의 말에 서둘러 고인 눈물을 훔치며 주방쪽으로 갔다.
"아냐..울긴....누나가 준비할 테니 얼른 씻고 나와..."
석봉은 자신에게 등을 보인 체 만두를 챙기는 고은이의 등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매형이 미워졌다.
처음 매형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들었을 때, 석봉은 같은 남자로써 매형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형에게 자신이 누나를 잘 설득해서 빠른 시일내로 집으로 보내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자신 사온 만두를 보고 눈물을 보이는 누나.
자신과 집안을 위해 늦게까지 시집을 가지않고 집안을 돌보던 누나.
그렇게 고생을 하는 누나를 옆에서 지켜보고 자란 석봉은 누나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었다. 그런 누나가 매형을 맞나 결혼한다고 할 때 석봉은 기뻤다.
이젠 누나가 고생에서 벗어나 잘 살수 있을 것 같아서 였다.
그런 누나가 매형의 외도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자신의 자취방으로 내려왔다.
자신에게 등을 보인 체 만두를 준비하는 그런 누나의 뒷모습이 석봉의 눈에는 허무함 그 자체로
보였다.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는 만두를 쟁반에 담아 돌아서던 고은이는 아직도 그 자리에
서있는 석봉이를 발견하고 말을 했다.
"너 아직도 거기에 서있니?. 어서 씻고 나와."
석봉은 고은이의 말에 퍼득 정신을 차리고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욕실로 들어갔다.
작은 실내등이 비추고 있는 석봉의 자취방.
새벽에 젖 달라고 우는 민아를 위해 석봉이 사다가 설치한 작은 주황색 실내등이 조용히 방안을
비추고 있었다.
고은이는 옆에서 새근새근 고른 숨을 쉬며 잠들어있는 민아의 옆 얼굴을 바라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고은이의 등 뒤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석봉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작게 뒤척이는 소리가
들여왔다.
고은이는 석봉이 뒤척이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너무 오래 있었나?....저 애가 많이 불편해 하는 것 같은데...그렇다고 무작정 서울로 갈 수도
없고...
벌서 사흘이 지났는데도 남편은 오지도 않고..연락 한번 없었어...'
고은이는 무심한 남편을 생각하자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눈에 고이던 눈물이 금새 볼을 타고 벼개 위로 떨어졌다.
고은이는 흐르는 눈물을 닥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계속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휴우~!....."
그러나 고은이의 등 뒤에서 석봉이 조용히 부르는 소리가 들여왔다.
"누나! 아직 안자?."
고은이는 석봉의 말소리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실수를 한 것을 알았다.
"응!.잠이 안와서....그런데 넌 왜 아직 안자니.피곤할텐데...누나 때문에 불편해서 그러니...."
"아냐...무슨 소리를....이 생각..저 생각 하다 보니 잠이 안 와.그런 누나는 왜 안자고 있어?."
"누나도 이 생각..저 생각 하다보니...."
"누나, 울었어?."
"아냐..울긴....."
"울은 목소리데.....매형 때문에 그래....."
"너희 매형 얘기는 하지 마라...."
순간, 고은이는 석봉이 왜 갑자기 남편 이야기를 하는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누운 체 몸을 돌려
석봉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매형이라니?.무슨 소리니?."
석봉은 자신을 바라보며 누운 고은이를 마주 바라보고는 낮게 웃으며 말을 했다.
"후후후..누나. 내가 아직 어린 애줄 아는가 봐.누나가 내려온 다음날 이상해서 매형 한 테 전화
해봤어.
매형도 누나와 민이가 없어져 무척 걱정하더라고. 당장 내려 온다는거 내가 잘 설득해서 보낸다고
오지말라고 했어.매형이 지금 내려와 봐야 서로 감정만 앞세우게 되니 누나 혼자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라고...."
고은이는 석봉의 말을 들으며10살 밑의 막내 동생이 벌써 저렇게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후후..정말 우리 석봉이 다 컸구나.매형 한 테 그런 말을 다하다니..."
"후후..그럼 내가 아직도 누나 젖 만지면서 잠들던 그런 애인줄 알았어.나도 다 컸어."
고은이는 석봉의 말에 아련하게 옛일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후후후..맞아.생각난다.국민학교 4학년인가 5학년까지 누나 젖 만지며 잦지...후후후..너
생각나니..4학년땐가 누나하고 자다가 오줌싼일..."
"내가 언제...누나 거짓말 하지마."
"어머..이제와서 발뺌을 하다니...그때 너가 얼마나 많이 오줌을 쌌는지 알아.누나 옷까지
젖어었어.애는...거짓말은...."
"아냐...내가 그럴리가 없어..누나가 오줌싸고 나 한테 뒤집어 씨우는거야."
"어머어머...내가...말도 안돼.그럼 작은 누나나.셋째 누나에게 전화해서 물어볼까?."
"무슨...지금이..몇 신데....하여튼 난 아냐.난 그런 기억 없어."
"에이...솔직히 시인을 해.여긴 너와 나 밖에 없으니...너지..그렇치...."
"누나 자꾸 그러면 간지럼 태운다."
"에이...찔리는데가 있으니 남의 약점 갖고 그러지...에이......아마..그거 하나만
아닐걸...그러니까...국민학교6학년때 인가 그때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에이...용서 못해....."
그때, 고은이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석봉이 빠르게 방바닦을 기어서 고은이에게 다가가 말을
하려는 고은이의 몸을 가지럼 태우기 시작했다.
"어마....하지마..호호호호..안돼.....어머..어머....안돼..호호호호..간지러....."
고은이는 석봉이 간지럼을 태우자 온몸을 새우 처럼 웅크린 체 석봉의 손을 막으려고 했지만,
석봉의 손은 고은이의 손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간지러움을 태웠다.
"말하지 말랬지...에이..에이....."
"어머어머...안돼..호호호호...제발...호호호...잘못..잘못..호호호.."
현제들 중에 유나히 간지러움을 많이 타는 고은이는 석봉의 간지럼에 온몸을 비비꼬며 석봉에게
그만하라고 애원을 했다.
"호호호...안그럴께...그만..호호호호...민아...깬다...그만...호호호...."
"다시는 말안할거지...."
"호호호호..그래....안할께...호호호....."
"좋아..이번만 용서해주지."
석봉은 고은이의 다짐을 받고는 간지럼을 태우던 손을 멈추고 천정을 바라보며 고은이 옆에
누웠다.
고은이는 석봉이 간지럼을 멈추자 옆에 자고있는 민아를 쳐다보았다.
민아는 아직도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잠들어있는 민아를 확인한 고은이는 몸을 똑바로 눕혀 천정을 바라보았다.
석봉이는 자신의 옆에 누워 천정을 바라보는 고은이를 잠시 쳐다보고는 천정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누나.내가 듣는 수강 중에 심리학이라는 과목이 있는데,언젠가 그 담당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해주었어.
남편이 외도를 하는 여러가지 이유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찾지 하는 것이 아내의 임신중에
남편들이 많은 외도를 한데, 그 이유는 아내의 임신중에 남편은 욕구를 발산할 상대를 잃어
버린데. 그렇다고 유교적인 관념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임신 중에 섹스는 태아를 위해 안 좋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더 더욱 욕구를 발산 할때가 없는거지.10달 동안.10달 동안만 인가..애를
출산후 산후조리까지 꽤 오랜 시간이지....그런 욕구에 빠져 있는 남편들이 가장 손 쉽게 찾는 것이
술집여자들이고, 때에 따라서는 매형 처럼 직장내의 여 사원과 그런 관계를 갖고 한데.....그 당시
매형도 그랬을거고 이런 상황까지 오리라고는 생각 못했을 꺼야...누나가 매형을 조금만
이해해줘... "
고은이는 석봉의 말을 다 듣고는 조용히 말을 했다.
"누나도 너의 말뜻은 알아. 이 누나도 때로는 강한 성욕이 느껴질때도 있어 그럴 때 남편이 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 누나도 가끔 다른 남자를 생각한 적도 있어.하지만 내가 너희 매형을
미워하는 것은 다른 여자와 외도를 했다는 것 때문이 아냐."
석봉은 고은이의 말에 몸을 옆으로 눕히며 고은이를 바라보았다.
"그럼?."
"내가 너희 매형을 미워하는 것은 자신의 욕구 때문에 한 여자의 일생을 망쳤다는 것
때문이야.지금 이대로 모든 것을 덮어준다면 앞으로 그 여자는 어떻게 살아가겠니.차라리 술 집
여자와 관계를 했다면 오히려 누나는 마음이 편해....난 그게 용서가 되지 않아."
"후후후....."
석봉은 고은이의 이야기를 듣고는 낮게 웃었다.
고은이는 석봉이 웃자 물었다.
"왜 웃니?."
"응?.후후후...누나가 욕구불만으로 다른 남자를 생각했다고 하니까. 웃음이 나와.후후후..."
"그게 왜?."
"내가 아는 누나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거든."
"애두 참...후후후...석봉아 나도 사람이자 여자야. 사랑받고 싶어하고,때로는 욕구를 느낄 줄 아는
여자야."
석봉은 천정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을 하는 고은이의 옆 얼굴을 바라보며 왠지 알 수 없는 감정이
파도 처럼 밀려오며 좀 전에 고은이가 한 말이 뇌리를 맴돌았다.
'나도 욕구를 느끼는 여자야....욕구를 느끼는....욕구를....'
말을 끝내고 다물고 있는 붉은 입술.
예전에 보아왔던 그런 입술과는 색다른 느낌이 였다.
고은이의 입술에서 시선을 밑으로 내린 석봉은 통 큰 티셔츠 위로 불룩하게 솟아오른 유방에
시선이 머물렀다.
고은이가 작게 숨을 쉴때마다 작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있는 유방.
그리고 티셔츠 위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유두.
그 옛날 자신이 밤이면 밤마다 만지며 잠들었던 누나의 유방.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오르락 거리는 누나의 유방이 그때 보아왔던 그런 느낌의 유방이 아니였다.
석봉은 그전과 다른 느낌의 유방을 쳐다보자 갑자기 자신의 자신의 모든 피가 하체중심으로
모이며 중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석봉은 자신의 눈앞에서 작게 오르락 거리고 있는 고은이의 유방을 만져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기 시작했다.
석봉은 천천히 손을 뻗어 오르락 거리고 있는 고은이의 한쪽 유방에 손을 언졌다.
고은이는 천정을 바라보고 있다가 자신의 유방으로 석봉의 손이 올라오자 머리를 돌려 석봉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애도..나이 몇인데 아직도 이러니...손 치워라 애. 징그럽다."
고은이는 자신의 유방 위에 언져저 있는 석봉이의 손을 치우려 했다.
그러자 유방 위에 언져저 있던 석봉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유방을 살며시 움켜 쥐었다.
"누나..."
순간, 석봉의 손을 치우려고 하던 고은이는 자신을 부르는 석봉의 목소리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자신을 부른 석봉이를 바라보았다.
석봉을 바라보던 고은이는 석봉의 눈빛을 보고는 흠칫 놀랐다.
지금 석봉의 눈빛은 무엇인가를 간절히 갈망하듯 이글거리고 있었다.
석봉의 눈빛을 보며 불길한 예감이 든 고은이는 석봉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왜 그러니 석봉아?...어디 아프니?."
석봉은 고은이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아무런 대꾸도 없이 손안에 들와 있는 고은이의 유방을
살며시 ㅈ물렀다.
고은이는 석봉이 유방을 주무르자 몸을 부르르 떨며 유방을 주무르는 석봉의 손을 잡았다.
"석봉아..장난하지마....왜 그래...."
순간, 석봉은 유방을 주무르는 자신의 손을 잡은 고은이의 손을 양손으로 잡아 머리 위로 올리고
자신의몸을 고은이의 몸위에 포개었다.
"왜...왜 그래..석봉아..이러지마....."
고은이는 자신의 몸위에 올라와 자신을 내려다보는 석봉이를 겁에 질린 얼굴로 올려다보았다.
석봉은 겁에 질린 얼굴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고은이를 내려다보며 말을 했다.
"누나....누나는 모르고 있었을 거야. 내가 이성에 눈뜨면서 제일 먼저 생각한 사람이 누나라는
걸.그러나 난 그걸 겉으로 표현을 하지 못했어.왜 인지 알아.누나와 내가 남매라는 이유로...난
생각했어.왜 남매끼리는 사랑을 해서는 안돼는지.사회윤리,도덕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속에 가둬
놓고 무조건 안됀다는 그런 말....후후후..한마디로 개소리지..사랑하는데 남매가 무슨 필요가
있어."
고은이는 석봉이의 말을 들으며 가슴이 철렁했다.
"무...무슨 소리야..석봉아...이러지말고 손 좀 나줘.우리 손 놓고 이야기하자..응!"
고은이는 잡혀있는 손을 풀으려고 버둥댔지만 석봉의 손에서 손을 풀기는 힘들었다.
"누나...솔직히 말할까?.난 누나가 여기 내려온 다음 날 매형한테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
한편으로는 기뻣어..이번 기회에 누나에게 내 마음을 고백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누나."
"이러지마...우리 찬찬히 이야기하자 응!.어서 손 좀 놔줘."
"누나!."
"석..흡!"
고은이를 부르던 석봉이 말을 하려던 고은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며 키스를 하기 시작
했다.
고은이는 석봉의 기습적으로 키스를 당하자 머리를 가로져으며 벗어나려 했지만 석봉의 입술은
집요하게 고은이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석봉은 꽉 다물러진 고은이의 입술을 열어 혀를 집어넣으려고 계속 시도했다.
그러나 꽉 다물어진 고은이의 입술은 쉽사리 열리지가 않았다.
그러자 석봉은 고은이의 양손을 겹쳐 잡고는 손 중 하나를 밑으로 내려 통큰 고은이의 셔추
안으로 집어넣어 브레지어를 하지 않은 고은이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석봉의 손 안으로 맨살의 고은이 유방이 물컹하게 잡혀 왔다.
"읍!"
고은이는 석봉이 유방을 움켜쥐자 찌릿한 아픔에 다물고 있던 입이 순간적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석봉의 혀가 고은이의 입안으로 들어와 입안을 휘젖기 시작했다.
고은이는 거세게 몸을 뒤 틀며 저항했지만 석봉의 힘을 당해낼수는 없었다.
석봉은 고은이의 입속을 혀로 핥아대며 손으로 유방을 주무르다 셔츠 속에서 손을 빼내고는
버둥대느라 반쯤 말려 올라간 고은이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고은이는 자신의 다리사이로 석봉의 손이 들어오자 다리를 오무리며 저항했다.
그러나 석봉은 거칠게 손을 움직여 고은이의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팬티 허리밴드를 들추고 팬티 안으로 들어간 석봉의 손으로 두툼히 살이 오른 아랫배의 끝인
보지둔덕과 꼬불꼬불한 검은 보지털이 느껴졌다.
석봉은 오무린 고은이의 다리사이로 더 깊숙히 손으로 집어넣고 두툼한 보지둔덕을 만져 보았다.
보들보들한 살들이 석봉의 손놀림에 밀려 다니며, 손바닥으로 두툼한 보지둔덕 가운데의
보지균열의 윤곽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고은이는 자신의 보지둔덕을 쓰다듬는 석봉의 손을 느끼며 더욱 다리에 힘을 주며 석봉의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그러자 석봉은 자신의 한쪽 다리를 고은이의 오무린 다리사이로 억지로 집어넣고 오무린 다리를
벌렸다.
고은이의 다리가 조금이나마 벌어지자 석봉은 더욱 고은이의 보지둔덕을 쓰다듬었다.
'으윽...안돼.....제발...아아아......'
고은이는 자신의 보지둔덕을 쓰다듬는 석봉의 손길을 느끼며 속으로 석봉에게 간절히 애원을
했다.
그러나 그런 고은이의 애원은 입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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