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31, 2013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17부


▣ 제 17 회 혼돈(混沌)

“ 오늘은 많이 늦었네? ”
“ 예, 어머님. 일이 있어 좀 늦었습니다. ”
“ 많이 피로해 보인다. 어서 씻고 식사 하시게. ”
“ 예. ”
얼른 욕실로 뛰어들었다.
내게 깊이 젖어든 장모님이 아닌가? 나의 체취를 모를 리가 없었다. 때문에 큰처남댁과 어울려 뒤섞
인 여인의 냄새를 털어내기 위해서였다.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장모님이 차려준 저녁상을 받아 맛있게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숭늉을 만들어 가져온 것까지 벌컥 벌컥 마시는 나를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장모님의 얼굴이
었다.
“ 주무세요, 어머님! ”
“ 자네도 편히 주무시게. ”
장모님이 안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후 내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내 귀에는 장모님이 안방 문을 걸
어 잠그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 * * * * * * * * * * * * * * * * *
사위의 손을 잡고 함께 안방으로 들어가 한 침대에 누워, 그 넓은 가슴에 기대고픈 마음 가득 했으나
차마 행동으로 옮길 수는 없었었다.
아무 말 없이 방문을 열어놓아 자신의 마음을 나타낼 뿐, 긴긴 세월 독수공방의 외로움을, 이제는 사
위의 듬직한 품속에 한없이 기대어 보고도 싶은 염원이었다.
잠을 청하기 위해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았다. 사위의 품에 안겨 절규하듯 몸부림치던 관능의 감
각이 아스라이 몸속에 스며들어 자꾸만 아래가 움찔 거리는 느낌을 지워 버릴 수가 없다. 아래 깊은
곳에서는 지난 번 사위가 솟아낸 뜨거운 정액이 아직도 밤꽃 냄새를 풍기는 것만 같았다.
살며시 손을 아래로 가져가 뜨겁게 열기를 뿜는 그곳을 쓰다듬어 보았다. 한 움큼의 애액이 금방이라
도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손가락 하나를 밀어 넣었다.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갔다.
이글거리는 점막들의 손가락 끝에 휘감겼다.
숨어있던 음핵이 살며시 가만히 불거진다. 새끼손가락으로 솟아오른 부분을 살살 건드려 보았다.
“ 아아아... ”
전율이 몸을 꿰뚫고 지나간다. 순간,
“ 이런, 내가 뭐하는 짓이지? 내가 왜 이렇게 못 견뎌 하는 거지? ”
스스로의 행위에 무척이나 당황하면서도 그만 두지를 못하는 마음이었다.
점점 더 깊이 느껴가는 손가락!
하나, 둘, 셋 이제는 손가락 모두가 하문을 열고 그 속으로 침입을 해 벽속의 잔잔한 세포들과 어우
러 졌다.
들썩이는 둔부, 비비 꼬여드는 허벅지의 감각들이 전신을 꿰뚫었다.
“ 으흐흑! ”
참을 수 없이 새어 나오는 비음에 스스로 놀라, 혹시 들리지나 않았을까 방문 밖 동정에 귀를 기울이
는 장모님의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다. 바로 그때,
- 띠리리! 띠리리리!
안방과 거실의 전화기가 동시에 울렸다. 실내에 한 선으로 연결된 전화다. 내가 수화기를 드는 순간
장모님이 안방에서 이미 전화를 받고 계셨다. 혹시나 내가 잠들었나 싶어 전화를 든 장모님이었다.
“ 이 미친년아, 어서 한국에 들어오지 못해! ”
ㅡ 엄마가 어떻게 우리집에서 전화를 받고 있수?
“ 그대 대수냐? 당장 돌아와! ”
ㅡ 그인 별말 없는데 엄마가 왜 난리유.
“ 시끄럽다, 이년아. 백서방, 겉으로는 암말 안 해도 속이 그런 줄 아니! ”
ㅡ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간섭마세요. 헌데 엄만 거기서 뭘 하우? ”
“ 뭘 하긴 이년아. 네년 대신에 백서방 밥해주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마음도 몸도 힘들어 죽을 지경
이다. ”
ㅡ 엄마가 왜 그 고생을 하고 있어요? 백서방 혼자 놔두어도 잘 지낼 건데!
“ 어허, 이런 태평스러운 년 봤나? 너 없는 새 바람이라도 나서 백서방, 네년 꼴 보기 싫다고 떠나
면 어쩔려고 그래? 백서방 같은 호인이 한번 마음 틀어지면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이라는 거 모르냐? ”
ㅡ 에이, 엄마. 백서방 바람피우거나 할 그럴 위인도 못돼요. 내 말에 꼼짝도 못하는데요 뭐. 나와
헤어질 마음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사람이에요. 아무 염려 마세요.
“ 어이구 이년아! 내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다. 오냐, 내 백서방 깨워서 바꿔 줄 테니 잠시만 기다려
라. ”
ㅡ 엄마, 잠깐만. 그이 깨우지 말고 놔둬요. 엄마가 잘 지키고 있는데 걱정할 거 뭐 있어요. 잘 됐
네 뭐, 엄마가 집에 있는 동안 나는 안심하고 여기서 애들과 편히 지내면 되겠네. 엄마가 백서방 잘
좀 돌봐줘요. 끊어요.
미쳐 말도 다 하기 전에 제 할 말만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 어이구! 저년이 지 어미 속 타는 줄도 모르고...! ”
* * * * * * * * * * * * * * * * * *
장모님이 수화기를 올려놓는 것을 보고 큰방으로 들어갔다.
“ 어머님, 집사람 전화였지요? ”
“ 어어어... 백서방, 자네 아직 안 주무셨던가? ”
당황해 허둥거리며 후다닥 침대위로 올라가 이불로 몸을 가렸다. 흘러내린 속옷이 아직도 발치에 걸
려있었던 탓이다.
“ 저 바꾸어 주지 그랬어요? ”
“ 내가 바꾸려 하니 어미가 일부러 깨우지 말했네. 곤히 잠들어 있다 생각해 자넬 깨우면 피곤해 할
까봐 염려가 되어 그런 거겠지. ”
그래도 딸 변명이 앞서는 것을 보니 엄마의 마음은 그런 것인가 보다.
“ 하하하 어머니, 저 거실에서 두 분 통화 다 들었어요. 전화기가 연결 되어 있거든요! ”
장모님의 곁으로 다가가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 그랬나? ”
답답한 통화내용이었다.
눈을 들어 나를 빤히 바라보는 장모님의 표정은 당혹스러움을 숨기고 있었다.
“ 그 사람 성격이 원래 그래요. 염려마세요 어머님. 그곳에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지내라 하
세요. 전 이대로가 정말 좋거든요. 이렇게 멋지고 든든한 어머님이 제 곁을 지켜 주고 계시는데 무얼
더 바라겠어요? ”
“ 이사람, 그 말은? 안되네. 그럼 안 되는 걸세. 나는 그저 한때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 하게. ”
“ 어머님, 어머님도 아무 말 말고 그냥 계세요. 이대로 제 곁에 계시기만 하면 됩니다. 설사 집사람
이 돌아온다고 해도 사위가 장모님 모시겠다는데 나쁘다고 말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
“ 나더러 계속 큰 죄를 짓고 살아가라는 말이로구먼! ”
답답하기만 했다.
뒤늦게 운우의 정에 눈떠 합궁의 오묘함을 깨달은 지금 이 순간 감정과 현실사이의 괴리 때문에 가슴
가득 무거운 바위가 짓누르는 듯한 장모님의 마음이었다.
“ 죄라니요, 어머님! 인생을 젊게, 새롭게 시작하시라는 건데요! ”
“ 그런 건가? 화냥질한 네게 뭇매를 쳐 내쫓아도 할 말이 없는 일이 아니던가? ”
자조 섞인 푸념을 하는 장모님의 표정은 조금 전 걸려온 딸의 전화에 눈 부릅뜨고 나무라던 그 모습
과는 너무나 다르게 풀이 죽어 있었다.
“ 맞네요, 어머님. 그러고 보니 나도 똑 같네! 나도 몽둥이찜질에 멍석말이 당해 동내에서 쫓겨 나
도 변명 한마디 못할 처지네. 어머님, 우리 둘 손 꼭 잡고 함께 쫓겨나 볼까요? ”
“ 예끼 이사람, 하루라도 세상을 더 산 이년이 잘못이지 자네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농담이라도 그
런 말 말게. 자네조차 그런 말 한다면 자네 얼굴 보기도 부끄러워진다네! ”
살짝 돌아보며 눈웃음을 짓는 장모님의 모습이 너무나 요염했다. 이불을 들쳐 장모님 곁으로 다가들
자 놀란 표정으로 손사래를 쳤다.
“ 안돼, 이 사람아. 들어오지 마. 자리가 축축해! ”
아차, 하지 말아야 했을 말을 내뱉고 말았다.
혼자 흥분을 이기기 못하고 손장난을 친 행위를 들킨 것 같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어쩌면 조금
전 발치에 걸려있던 속옷을 보고 짐작했을 지도 몰랐다. 그런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확인시켜주듯 내
뱉었으니 어찌 부끄럽지 않겠는가?
당황해 쩔쩔매는 자신의 허벅지 속으로 사위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응... 그렇지, 백서방! ”
순간 장모님은 별 저항 없이 다리를 열어주며 자신에게 스스로 다짐하는 말처럼 중얼거렸다.
“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응... 그렇지, 백서방! ”
“ 어머님, 이제는 아무생각 말고 그냥 마음 편히 가져요. 어차피 시작이 되었고 또 이미 이루어 진
일이잖아요! ”
“ 그렇지, 이루어 져 버린 일이지! 백서방, 나 괜찮겠지, 응? ”
“ 아무렴요. 걱정은 아예 마시고 마음을 툴툴 털어 버리세요. 아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잖아요.
그냥 저와 이렇게 편히 지내시면 돼요. ”
“ 그래 맞아. 자네가 내 곁에 있으면 되지. 아니야, 내가 자네를 붙들고 있는 건가? ”
내 가슴에 기대어 왔다. 뜨거운 열기가 가슴속 깊이 전해졌다. 장모님의 촉촉한 입술이 먼저 내 입을
찾아 부드러운 혀가 입속으로 밀려 들어왔다.
한참을 내 입안에서 헤매던 장모님의 혀가 입에서 떨어지며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 백서방, 나 불안하고 겁나네. 주변에 알려질까 겁나고, 이 순간이 사라질까 불안하고 자네가 날
보아 주지 않을까 두렵네. 이제 나 어찌하면 좋지? ”
정말 가슴속 깊이 묻어나는 아픔의 말인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변명거리의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위로를 할 일이 아닌, 심연에 담겨있는 서로의 감상이 묻어나는 아픔이었다.
“ 알아요. 저도 그래요. 저도 이제 어머님을 벗어날 수 없게 되어 버린 걸요! ”
“ 그게 정말인가? 이런이런, 허허 참. 이 바보 같은 년이! 사위가 장모 듣기 좋아라 하는 소리에 귀
가 번쩍 뜨여 이리도 기뻐하다니! ”
그저 장모님의 마음을 달래 주려는 말이었을까? 그게 아니었다. 나 자신도 어느새 장모님에게 젖어드
는 마음을 은연중 표현한 말이었다.
“ 아니에요, 어머님. 이제는 저도 정말 어머님 곁을 떠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
“ 후후후... 빈말이래도 듣기는 좋네. 백서방... 이 늙은 년에게 마음써줘서 고마워! ”
혼자만 들떠있는 마음인가?
비록 딸아이 지키려 달려든 일이기는 했으나 점점 지나다 보니 정을 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자신이
었다. 그래도 혹시나 이 사위가 나이든 값 못하는 아둔한 년이라 여겨 지 마누라 올 때까지 욕정을
풀 대상으로만 보지는 않을까 저어했던 마음이 사위의 진정을 알고는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편안
함이었다.
“ 이보게, 날 꼭 좀 껴안아 주게! ”
긴장이 풀린 듯 갑자기 내 품속으로 허물어져 왔다. 가슴 가득히 향기로운 장모님의 육체가 품속에
곱게 안겨들었다.
* * * * * * * * * * * * * * * * * *
따뜻하다.
장모님의 발가벗은 육체가 어느덧 욕정을 머금고 따뜻하게 내 품에 안겼다.
봉긋한 젖무덤이 열기를 뿜어내며 눈 아래서 꿈틀거렸다. 튀어 오른 젖꼭지까지도 북받치는 흥분에
겨워 탱탱하게 부풀어있었다.
벌어진 다리 사이에 화기를 내뿜으며 숨 쉬는 그곳 깊은 동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액은 열정을 주체
하지 못하고 침대 시트에 주르르 쏟아졌다.
열려져 붉은 속이 드러난 비부, 분홍빛 점막들은 서로 맞닿아 꿈틀거리고 촉촉한 세포들이 손가락을
맞이했다.
“ 아아아! ”
장모님의 입속에서 조그맣게 신음이 흘렀다. 손가락은 더 깊이 찾아 들어 그 속을 마음껏 헤집었다.
“ 학, 하학! 해줘. 나 하고 싶어! ”
이제는 나를 밀어뜨리고 스스로 내 배위에 올랐다.
길게 자란 까만 풀들이 사타구니를 스쳐는 감각에 불기둥이 불끈 치솟는다.
“ 어머... 커졌네? ”
굵게 핏발이 서 기둥처럼 딱딱하게 솟은 하체를 신기한 듯 바라보다 손아귀에 쥐어 조몰락거리는 장
모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바짝 당겼다. 어느새 불기둥은 장모님의 하복아래 깊은 곳으로 빨려들듯
사라졌다.
“ 억! 부딪혀. 너무 깊이 들어왔어! ”
장모님의 튕겨 올랐던 둔부가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그 속에 단단한 하체를 머금은 채 조그만 소리로
수줍게 말했다.
“ 백서방. 우리... 이방에서 함께 자면 안 될까? ”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18부


▣ 제 18 회 애절한 마음

여자의 감정이란 남자들과는 무척 다른가 보다.
나 역시 방사의 행위가 끝나면 잠시 격정의 여운이 사라질 때 까지를 기다렸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담
배 한대를 피워 물고는 거실로 나가던가 아니면 내 방에 들어 잠이 드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여자의 마음은, 격렬한 성교보다는 그 행위를 이루어 가는 과정의 감미로움과 또한 두 사람
사이의 은밀한 감성의 교류가 더욱 중요한가 보다.
달아오른 몸뚱이가 참을 수 없는 절정의 정점에 올라, 아무리 고함을 지르고 몸을 비틀어도 행위의
끝자락에 다가오는 그 허무감, 넓은 가슴에 안겨 관능을 음미 하고픈 순간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그 허전함을 절절히 느껴온 장모님의 속마음이었다.
옆자리에 누워 든든히 지켜주는 그 듬직함이 사라져 버리는 아쉬움이 "함께 잠들고 싶다" 는 염원으
로 변해 입 밖으로 흘러나왔을 것이다.
이불을 한쪽 옆으로 밀어 버렸다.
고운 육체가 내 배위에서 헐떡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흔들거리는 침대의 소리가 삐걱삐
걱 요란스럽게 울렸다. 헉헉거리며 치골을 내려 칠 때마다 음수의 마찰음이 방 구석구석에 퍼졌다.
들려왔다.
허리를 빙글 돌리며 한번씩 앞뒤로 튕기는 장모님의 율동, 어느새 저절로 터득한 기교였다. 있는 힘
을 다해 요동치는 동안 그 속 깊이 파묻힌 하체는 꼭꼭 물며 조여드는 힘 때문에 끊어질 것 같은 아
픔을 느껴야 할 정도였다.
“ 이렇게 아프도록 깊이 들어 올수가 있다니..., 내가 위에서 해보기는 처음이야! ”
불기둥의 끝은 동굴 끝까지 닿았다. 장모님의 율동에 맞추어 허리를 튕겼다.
“ 으헉, 백서방. 몽둥이가 내속을 치고 있어. 어머머.... 턱턱 부딪히네! 아랫배를 뚫을 거 같아! ”
장모님의 입에서 연신 고함소리가 터졌다.
“ 끄으으으... 된다, 돼! 위에서도 된다. 끄으윽 이런 느낌 처음이야! ”
점점 더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덩달아 장모님의 호흡도 가빠졌다.
“ 으으으... 나온다. 안에서 꿈틀 거려! 으윽... 엉. 어어엉! ”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여성상위, 말 타듯 올라앉아 이렇게 해도 된다는 사실을 처음 느낀 장모님의
절정을 향한 황홀한 절규였다.
“ 끅, 끄윽. 아앙... 아아아앙! ”
온방이 찌렁찌렁 울리도록 질러대던 고함소리가 울음과 어우러져 숨넘어가던 호흡이 멈추며, 탈진된
몸을 침대위로 던졌다. 온몸에는 땀이 비 오듯 흘러 내렸다.
“ 백서방, 여기서 나랑 자야 돼! ”
행여 등을 돌릴까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장모님이었다.
* * * * * * * * * * * * * * * * * *
일요일 아침 해가 저만치 높이 솟았다.
팔베개를 하고 내 품속에 곤히 잠든 장모님을 도저히 깨울 수가 없어, 잠에서 깬지 오래 건만 그냥
침대위에 조용히 누워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모님의 손이 내 손목을 가만히
잡았다.
“ 일어나지마. 좀 더 누워 있어! ”
장모님도 이미 잠에서 깨어 있었다.
“ 어... 일어 나셨네? 저 담배한대 피우고 오려구요. ”
“ 여기서 피워. 나가지 말고 여기서 그냥 피워! ”
오직 하루, 단 한번 사위의 곁에서 잠들었던 지난밤 그리고 오늘아침, 그 짧은 순간을 더 오래 간직
하고 싶은 장모님의 마음이었다.
“ 알았어요. ”
담배에 불을 붙이는 사위의 얼굴을 빤히 들려다 보았다.
“ 뭘 그리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
“ 우리사위, 정말 잘생겼다. ”
뜬금없는 칭찬이다.
“ 이제 아셨어요? ”
“ 그래, 지금에야 알았네. 그런 자네와 내가 이렇게 한 이불 아래 누워 있다니. 세상 차암...! ”
“ 왜요? 이렇게 함께 누워 있는 게 싫어요? ”
“ 아니야.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그래. 호호호... 내가 이처럼 남자 곁에 누워 있을 날이 올 거라
고는 상상조차도 하지 못했거든! ”
“ 어머님, 그동안 너무 외로우셨구나. ”
“ 아니야. 그 동안은 외롭다고 느낄 여유도 없었지. 지난날들은 살아가는 일에만 매달려 너무나 바
쁘게만 움직인 날들이었어! ”
“ 그동안은 고생만 하셨잖아요, 이젠 어머님의 삶을 즐겨가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세요. ”
“ 후후후... 그러나 세월이 너무나 흘렀어. 너무 늙은 나이에 인생의 맛을 안거잖아! ”
지난날의 참고 지낸 인생의 아쉬움과 그때는 모르고 그냥 지났던 새롭게 다가온 육체의 황홀한 느낌
에 회한이 가득한 한숨 섞인 말이었다.
“ 어머님은 아직 젊은 사람 보다 훨씬 나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계셔요. 이제 부터 새로운 삶을 시
작하시면 되지 뭘 걱정 하세요. ”
“ 지난날이 아깝고 아쉬워서 그래. 그때 알았더라면..., 그 옛날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나이에 시집
을 와서, 그때의 첫날밤은 호기심 가득한 감미로움이 아니라 두렵기만 한 것이었지. ”
장모님은 흘러가버린 지난날들의 아쉬움을 천천히 꺼냈다.
“ 아프기만 한 첫날밤이 지나고 어기적거리는 걸음으로 일어서다 잠자리에 빨갛게 묻어있는 붉은 피
를 보고는 또 한번 놀란 어린 마음이 진정 되기도 전에, 빨리 아이를 가져야 된다는 시어른들의 독촉
으로 매일 밤 막무가내 달려드는 자네 장인어른이었으니 그때는 아프고 괴로워 내 그 속에 남자의 물
건이 들어온다는 사실 자체가 죽기보다도 싫었었지. ”
힘들었던 지난날의 기억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는 장모님이었다.
“ 낳고 키우고, 또 낳고 키우고... 그리 하다 보니 내 아래는 애 낳는 기계가 됐을 뿐, 그곳에 즐거
움이 있다는 사실은 생각조차도 못했어. 그런데 그 좋은 젊은 세월 다 지나간 지금에야 이렇듯 황홀
한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다니. 그것도 사위인 자네 때문에 뒤늦게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욕정에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게 되다니... 이일도 업인가 보지? ”
“ 무슨 말씀을... 그때 힘겹게 견뎌온 삶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가 만들어진 거잖아요. 여유를 갖
고 편한 마음이 되세요. 이제는 어머님의 인생을 멋지게 사셔도 누구하나 욕할 사람 없을 겁니다. ”
“ 두렵고 겁났어! 나도 내 마음이 어찌 변할까 몰라 이 느낌을 어떻게 숨겨야 할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네! ”
새롭게 자신의 육체가 변화하는 그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었다.
“ 그런데 그것이... 두렵고 떨리던 그 순간이 갑자기 환희로 다가오고 이제는 스스로 원하는 마음이
생겨나기도 하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스스로 하고 싶어 남자를 찾은 건 자네가 처음일세. ”
“ 지금까지 참아 온 본능이 그때 비로소 터져 나온 거겠죠. ”
“ 아니야, 자네 때문이야. 자네가 내 몸 구석구석까지를 살펴 몸속에 숨어있던 관능을 이끌어내 준
장본인이잖아. 자네 덕에 나도 이렇게 기쁨을 느끼게 되었는걸. 자네에게 고마워해야지. 그러나 이건
아닌데 싶어 걱정일세. ”
“ 왜요? ”
“ 숨길 수도 멈출 수도 없이 되어 버렸지만... 우리가 이러는 건 정상이 아니잖아. 어쩌다 자네가
날 나를 이렇게 만들어 버렸는가? 휴우! ”
답답함에 절로 나오는 한숨을 어찌하지 못해 천정을 향해 길게 내뿜었다.
“ 또...또 그러신다? 마음 흐르는 대로, 몸 가는 대로 편히 지내시라니까 또 그러신다. ”
“ 알았네. 어쩌겠나? 그리할 수밖에. 백서방 자네만 믿겠네. ”
자리에 누워 내손을 꼬옥 붙들었다. 그 순간,
- 딩동! 딩동!
별안간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 아차, 작은처남댁! 장모님의 옷가지를 챙겨 올 것이라 했었지. ’
나뿐만 아니라 장모님도 당황해 허둥거렸다.
“ 백서방. 자네 저 방에 가서 자는 척 꼼짝 말고 있게. 내가 나가봄세. ”
장모님도 이 시간에 올 사람은 처가 식구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후다닥 옷을 챙겨 입고 현
관으로 달려 나갔다.
* * * * * * * * * * * * * * * * * *
“ 이 이른 시간에 네가 어쩐 일이냐? ”
현관을 들어서는 작은처남댁에게 긴장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 이르다니요? 열시가 넘었는데. 어머니 갈아입을 옷가지 하고 밑반찬 좀 갖고 왔어요. ”
“ 벌써 그리 되었나? 그래 잘했다. 어서 들어가자. ”
이런 저런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처남댁이 인사를 하며 장
모님의 표정을 살폈다.
“ 고모부는요? ”
“ 모처럼 휴일이라 아직 자는가 보다. ”
“ 지금이 몇 신데 아직 안 일어났단 말예요? 제가 깨울게요. ”
자고 있다는 사위를 깨우기 위해 방문을 여는 작은며느리를 보며 장모민이 당황한 표정으로 말까지
더듬었다.
“ 어어어... 얘야! ”
그러나 막무가내 사위의 방에 들어간 작은며느리의 목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왔다.
“ 고모부... 몇 신데 아직 누워 있어요? 빨리 일어나세요! ”
훌러덩 덥고 있는 이불을 들치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들고 있던 이불을 놓아버렸다.
“ 어머 어머 어머, 어쩌나! ”
다행히 방문은 닫아져 있었다.
초인종 소리에 그냥 방으로 달려와 미처 옷 입을 없이 벗은 몸 그대로 이불속에 누워, 자는 척 눈감
고 있었다.
그런데 작은처남댁이 느닷없이 이불을 걷어 젖혔다.
작은처남댁의 눈앞에 젖혀진 이불속에 나의 벌거벗은 몸이 그대로 드러나자 그 모습을 내려다보던 작
은 처남댁의 눈이 둥그렇게 커지며 순간 당황해 얼굴이 발개졌으나, 씨익 뜻 모를 미소를 띠고는 시
선을 피하지도 않고 내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 어서 일어나세요. 저 나가서 아침 차릴게요. ”
작은처남댁의 미소가 아무래도 미심쩍다. 도저히 그냥 나가게 할 수는 없었다.
“ 후후후... 내 몸만 보고는 그냥 나가시겠다? ”
슬쩍 작은처남댁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작거렸다. 엷은 팬티 속에서 음모 스치는 소리가 바스
락거렸다.
“ 아서요. 밖에 어머님 계신데...! ”
문밖의 눈치를 살피는 작은처남댁의 반응이 시큰둥했다.
“ 안되지. 내 몸을 본 대가는 해야지. ”
“ 피이... 고모부 미워 죽겠다. 요즈음은 어머님께 푹 빠지셨나? 연락도 잘 해주지 않고! ”
입을 삐죽거리며 내손을 떨쳤다.
“ 가만,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어 봐요! ”
그 말과 표정이 하 수상해 억지로 손을 팬티의 틈새로 밀어 넣었다. 말과는 달리 의외로 그 속은 촉
촉이 젖어있었다.
“ 어쩔려구 그래요? 나, 나갈게요. 얼른 옷 입고 거실로 나와요. ”
거실에는 장모님이 마음 졸이며 지키고 서있었다. 그런 장모님에게 붉어진 얼굴 들킬세라 작은처남댁
이 살며시 고개를 돌렸다.
“ 어머니, 아침상 차릴게요, 고모부 금방 나오신데요. ”
“ 그래? 헌데 넌 레스토랑은 어떻게 하고 왔니? ”
“ 오전에는 바쁘지 않아 아르바이트 학생이 잘 하고 있어요. 나중에 여기서 바로 가면 되요. ”
“ 알았다. 어서 상 차려라. ”
작은처남댁이 주방으로 향하자 장모님이 내방을 향해 소리쳤다.
“ 백서방, 일어났으면 어서 나와 아침 드시게! ”
* * * * * * * * * * * * * * * * * *
따뜻한 밥과 김이 무럭무럭 나는 찌게가 먹음직스럽게 식탁위에 놓여있다.
“ ... ...? ”
식탁에 나와 마주 않은 작은처남댁이 긴장하며 나를 건너다보았다. 밥을 입에 떠 넣으며 식탁 아래로
다리를 들어 작은처남댁의 무릎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힐끗, 내 곁에 앉은 장모님의 눈치를 살피며 손을 아래로 내려 발을 밀쳐내려는 작은처남댁의 움직임
을 모른 척 하고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발을 밀어 넣었다.
발가락에 도톰한 감각이 전해져 왔다.
“ ... ...! ”
작은처남댁이 곤혹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19부


▣ 제 19 회 인과(因果)

식탁 아래서는 밀어 넣고 밀어내는 나와 작은처남댁의 힘겨루기가 일어나고 있었다.
장모님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파고드는 내 발을 털어내려 힘주어 꿈틀거리는 작은처남댁의 두 무릎
은 이제 점점 힘을 잃어 서서히 벌어져 가고, 그 열린 틈사이로 내 발가락 하나가 작은 처남댁의 계
곡을 찾아 더욱 깊이 침범했다.
“ 얘, 어멈아. 어디 아프냐? 몸이 불편한 것 같구나. ”
식사를 하는 도중 식탁 앞에서 자꾸만 몸을 움츠리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작은처남댁이 걱정스러
운 장모님의 표정이다.
“ 아... 아니에요, 어머니. 밥을 급히 먹었더니만 속이 안 좋은 것 같아서... 물 가져올게요. ”
작은처남댁이 물을 핑계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 좀 천천히 먹지 그랬어? ”
“ 예, 어머니. ”
벌컥 벌컥 물을 들이키며 나를 원망스럽게 쳐다보는 작은처남댁의 눈길이다. 식사를 끝내고 거실 소
파에 앉아 차 한잔씩을 나눈 후 작은 처남댁이 장모님에게 말했다.
“ 어머니, 저 이제 가봐야겠어요. 조금 있으면 점심 손님들 레스토랑에 몰릴 시간이에요. ”
“ 그러냐? 오냐, 어서 가 봐라. ”
조금은 싸늘한 느낌이 드는 장모님의 말투였다.
혹시 고모부를 깨우려 방에 들어갔을 때의 상황을 알고 있는 건 아닐까? 작은처남댁이 갑자기 긴장을
했다.
“ 어머니, 갈아입은 옷들은 한구석에 모아 두세요. 빨래는 제가 자주 들려 해 드릴게요. ”
“ 괜찮다. 염려마라. 여기서 내가 힘든 일이 뭐가 있겠냐? 그냥 네 일이나 열심히 해라. ”
퉁명스러운 시어머니의 대답에 작은처남댁은 더 이상 자리에 머물기가 민망해 고모부댁을 나섰다.
“ 어머님, 저도 사무실에 잠시 다녀와야 합니다. 일 마치는 대로 올게요. ”
차 한잔을 마신 후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장모님께 인사를 하며 현관으로 향했다.
“ 잠깐, 잠깐. 백서방 잠깐만 기다리게. ”
막 현관 밖으로 나서려는 나를 불러 세우고는 장모님이 털썩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허겁
지겁 허리 벨트를 풀고 바지와 속 팬티를 한꺼번에 아래로 끌어 내렸다.
“ 어어어? ”
당황해 소리치는 나를 아랑곳 하지도 않고 그 속에서 내 물건을 꺼내어 덥석 입안에 머금었다.
“ 어... 어머님! ”
아무소리도 귀에 들리지 않는 듯 그냥 입속에 들어간 내 그것을 빨아들이고만 있다.
혀와 입술을 이용해 마치 음부의 점막이 꿈틀대듯 허리 아래에서 움직이는 장모님의 침고인 입속에서
영문 모르고 달아오른 내 그것은 힘차게 정액을 뿜었다.
- 꿀꺽!
장모님의 목에서 정액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순식간에 분출되어 입 안 가득 고인 정액을 한 모
금도 뱉어내지 않고 삼켜버린 것이다.
“ 휴우, 넘어갔다. 내가 삼켜 버렸어! 백서방, 이젠 됐네. 어서 다녀오게! ”
“ 참, 어머님도...! 어머님 성격도 급한 구석이 있습니다. 하하하... 저, 다녀오겠습니다. ”
“ 그래, 일 마치는 대로 일찍 들어오게나. 자네에게 할 말이 있으이! ”
집을 나서면서 자꾸만 고개가 갸우뚱 해졌다.
분명 뭔가가 있는데 그 실체를 짐작 할 수가 없었다. 장모님의 성격으로는 도저히 행할 수 없는 격한
행동, 그것도 내가 부탁을 해도 부끄러움이 앞서 얼굴을 붉히며 겨우 못이긴 척 하던 그 행위를 집을
집을 나서려는 그 짧은 순간에 장모님 스스로 행한 것이다.
“ 뭘까? 무슨 일일까? 혹시! ”
* * * * * * * * * * * * * * * * * *
레스토랑으로 가던 길에 잠시 큰처남댁의 의상실에 들른 작은처남댁이 큰처남댁과 마주 앉아 이야기
를 나누고 있었다.
“ 고모부댁에 가보니까 어때? ”
“ 형님... 고모부 참 태평이에요. 아침 열시가 지났는데도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어머니
만 바쁘시던 데요. ”
“ 다른 느낌은 없었고? ”
“ 에이 형님도, 설마? 어머님이 얼마나 정숙하신 분인데. 그 보다 아침식사 중에 고모부가 짓궂게
장난을 치시는 바람에 어머님께 들키는가 싶어 정말 조마조마 했어요. ”
“ 왜? 어떻게 했길래? ”
“ 글쎄... 식탁 아래로 다리를 넣어 제 그곳을 자꾸만 건드리지 뭐예요. 간지러운 걸 참느라 어머니
앞에서 죽는 줄 알았어요. ”
“ 호호호... 어머니 눈치 채셨겠다. 그 어른 평생을 눈치로 살아오신 분인데... ”
“ 형님도! 겁나게 무슨 그런 말씀을 해요. 안 그래도 오금이 저려 겨우 집을 빠져 나왔는데. ”
“ 아냐, 농담이야 농담. 그러나 조심은 해야지. 고모부는 뭐래? ”
“ 저녁에 레스토랑으로 오시겠대요. 형님도 나중에 오세요. ”
“ 그래 알았어. 의상실 마치고 들릴게. ”
* * * * * * * * * *
‘ 왜 갑자기 어머님이 자신에게 냉정해 졌는가? 레스토랑의 일 때문에 고모가 미국으로 가버린 일이
아직 서운한 마음으로 가슴속에 남아 있는 건가? 아니다. 어머니의 성격으로는 그런 일로 며느리를
냉대하지는 않는 분이다. 오히려 그 부담감에 마음 아파할까 먼저 위로하고 달래어 주던 어머니의 자
상함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싸늘하고 퉁명스러웠다. 어쩜 아침 식탁에서의 일을 눈치
채신건가? 그런 내색은 전혀 보이 질 않았는데? 어쩌면 형님 짐작처럼 고모부와 어머니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
고모부의 집을 나오면서부터 내내 머릿속을 짓누르는 생각이었다. 아무리 짐작을 해 보아도 이상하기
만 했다. 의상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어도 마음속이 맑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불안한 마음이 커져
가기만 했다.
의상실 형님은 한집에서 생활하는 어머님과 고보부가 가까워질까 그 점을 더 염려하고 있었다. 혹시
나, 혹시나 그리 되었다면 그건 더욱 감당할 수 없는 큰일이 아닌가?
곁에 사람이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는 작은처남댁의 어깨를 누군가가 툭 건드
렸다.
“ 뭘 그렇게 깊이 생각 하고 있어요? ”
“ 어... 고모부, 언제 오셨어요? ”
“ 표정이 심각하신데? 무슨 일이신가? ”
“ 고모부 때문이잖아요. 아침에 고모부가 저에게 하던 행동을 어머님이 눈치 채신 것 같아 고민 중
이었어요. ”
“ 그래요? 그것 참! ”
아무래도 나서기 전 과격했던 장모님 행위가 마음에 걸렸다.
“ 미안미안, 너무 염려 말아요. ”
“ 혹시나 싶어 얼마나 걱정했는데..., 요즈음은 고모부도 저에게 연락도 잘 안 하시잖아요. 정말 고
모부 미워할까 보다. ”
“ 그건... 장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다 보니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 그랬어요. ”
“ 호호호... 고모부, 혹시 어머님에게 푹 빠지신 건 아닌가 몰라? ”
“ 쓸데없는 소리, 레스토랑 사장님 되더니 이제 그런 말도 할 줄 아시네? ”
“ 피이... 고모부, 어머님에게 푹 파묻혀 있으니까 제겐 연락 한번 안하셨지! ”
투정을 부리는 척 내 눈치를 살피는 작은처남댁이었다.
“ 그게 아니라니까? 장모님 보통 예민한 사람인가? ”
“ 고모분 나쁜 사람이야. 멀쩡한 날 요부 한순간 열어놓고는 나 몰라라 내버려 두고..., 우리 3층에
올라가요. ”
작은처남댁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레스토랑 3층은 침대가 갖추어진 숙소다. 그곳에 가지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자명한 표현을 한 후
순간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힌 작은처남댁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3층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작은처남댁이 팔로 내 목을 감아 매달리며 입술을 찾았다.
“ 고모부... 얼마나 기다렸는데! ”
“ 흐흡! ”
작은처남댁의 혀가 내 입술을 뚫고 입안으로 침입했다.
“ 아침에 고모부가 발가락을 그곳에 밀어 넣을 때 아래가 터져 나가는 줄 알았단 말이에요! ”
“ 후후후, 아침부터 내 이불 들친 죄야! ”
“ 치이... 어머님 때문에 어찌 하지는 못하고! 고모부 저 놀리려고 일부러 그런 거죠? ”
재잘거리리다가 입을 맞추었다가 정신없는 그 와중에서도 입은 옷을 급히 하나씩 벗어 금세 발가벗은
몸이 되었다. 뽀얀 나신이 눈앞에 드러나며 다리 사이에는 검은 풀잎들이 나풀거렸다.
“ 예뻐...! ”
그런 작은처남댁을 침대로 밀고가 눕히며 다리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 하학, 고모부! ”
교성이 비명처럼 튀어 나왔다.
누운 자세로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받아들일 준비를 완벽히 하고 있었다. 훤히 드러나
보이는 음문속의 분홍 살점들은 발갛게 부풀어 있다.
- 푹! 퍼억!
허리를 들어 힘껏 내려꽂으니 치골 부딪히는 소리가 철석 울렸다.
“ 하학... 고모부, 더더... 더 세게! ”
점점 높아지는 교성, 숨 막히는 파열음이 온 방을 울리며 이제는 제법 엉엉 울기까지 하는 작은처남
댁이다.
“ 끄으으... 으응, 아앙... 아아앙, 자주... 자주 좀 연락 줘요! ”
한번 터져 나온 숨결은 멈추지를 앉았다. 점점 더 호흡은 거칠어지며 작은처남댁의 조그만 육체는 열
정을 감당치 못해 뒤틀리고, 한손은 자신의 비부에 가져가 스스로 문지르며 울부짖었다. 그 조그마한
몸뚱이가 뿜어내는 관능은 감당할 수 없을 열기로 온 방안을 뜨겁게 달구었다.
바로 그 순간, 삼층 숙소의 방문이 덜컥 열렸다.
“ 어엇, 누구야? ”
“ 호호호... 저예요, 고모부! ”
“ 어머... 형님! ”
언제 왔는지 큰처남댁이 3층으로 올라와 우리 둘을 바라보며 생글거렸다.
“ 둘이서만 재미 보지 말고 저도 좀 끼워 주시지! ”
문 앞에 서있는 큰처남댁을 발갛게 물든 얼굴로 바라보는 작은처남댁의 표정 역시 장난기가 넘쳤다.
“ 형님, 형님도 이리 오세요. 우리 고모부 만난 지 오래 됐잖아요. ”
“ 그랬지, 무지 무지 오래 됐지. 동서, 우리 둘이서 고모부 혼을 빼 놓을까? ”
얼마 전 납치하다시피 차에 태웠던 큰처남댁이다. 허나 그런 사실은 내색도 않고 옷을 벗어 던지며
달려들었다.
느닷없이 두 여인이 나를 가운데 두고 덤벼드는 꼴이 되었다. 작은처남댁 하문속에 깊이 박혀있던 물
건이 야릇한 상황에 더욱 부풀고, 내 얼굴 앞에는 무릎을 꿇고 앉은 큰처남댁의 가랑이가 쫘악 벌어
져 그 속이 벌렁거렸다.
- 쩝! 쩌읍!
허리는 연신 놀려대며 입은 큰처남댁의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 부드러운 점막들이 입속으로 빨
려 들어 왔다.
“ 하학... 고모부! ”
“ 으으으... 고모부, 자주 연락 안하면 저 못 견뎌요! ”
두 처남댁의 입에서 동시에 교성이 터졌다. 두 여인의 염원은 한결같았다.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0부


▣ 제 20 회 번민(煩悶)

전신에 땀투성이가 되어 한바탕 광란의 행위를 벌인 후 세 사람이 마주앉았다.
“ 고모부, 어머님, 언제까지 고모부댁에 계신답니까? ”
큰처남댁이 물었다. 그 물음 속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 듯했다.
“ 집사람 돌아올 때까지 계실 것 같은데, 왜요? ”
“ 어머님이 동서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는데…, 혹시나 무슨 낌새를 채셨는가 걱정
이 되어서요. ”
격정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작은처남댁도 긴장한 표정이었다.
“ 설마? 하기야 나도 뭐라 대답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은 맞아요. ”
집을 나설 때 의아한 느낌이 들었던 그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러나 처남댁들 앞에서 내색은 할
수 없었다.
“ 걱정들 마세요. 모두 조심들 하며 지내면 될 거예요. ”
어쨌든 두 처남댁을 안심시킨 후 레스토랑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
* * * * * * * * * * * * * * * * * *
두려운 마음, 분명 그 느낌이었다.
마주보고 있는 작은며느리의 꿈처럼 들떠 있는 표정, 그것은 자신이 사위를 바라볼 때의 눈빛 그대로
였다. 그 눈빛이 작은며느리의 눈 속에서도 번득였다.
‘ 아니야, 아닐 게야! ’
아무리 부정을 해봐도 떨리는 가슴은 진정되지 않았다.
붉게 달아오른 작은며느리의 얼굴, 무언가 초조해 하는 그 몸가짐!
사위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 속에는 연심(戀心)이 가득 담겨져 있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 어찌해야 하나? 만약, 만약에 저들도 사위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면 어찌해야만 하나? ’
남편 없이 혼자 몸인 작은며느리는 사위를 연모할만한 충분한 개연성을 지닌 지난날들 이다.
후덕한 사위의 마음, 또한 레스토랑까지 차려서 며느리에게 안겨준 그 넉넉함. 순진하고 착한 작은며
느리에게는 사위에게 호감을 가질만한 충분한 계기가 되지 않았겠는가?
사위가 외출을 한 후 하루 종일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장모였다.
혹시나 사위가 딴 마음을 먹을까 염려하여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외출하려는 사위를 붙들어 입으로 사
위의 정기를 빼내어 버린 자신이 아닌가?
‘ 아니지, 분명 아닐 게야! 내가 온통 사위에게 마음을 주고 있으니 주변이 모두 그렇게 보인 것일
게야! ’
그러나 분명 아침식사 도중 사위와 작은며느리 두 사람의 움직임을 눈으로 보았다.
깊은 고민에 쌓여 안절부절 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 저녁준비를 서두르던 장모님의 귀에 현관문 열
리는 소리가 들렸다.
“ 저 다녀왔습니다. ”
“ 이제 오시는가? 어서 씻고 오시게, 곧 저녁상 준비할게. ”
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바라보니 장모님이 주방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 어어, 어머님! ”
장모님의 옷차림에 놀랐다.
하늘하늘 속이 모두 다 비치는 엷은 실내복, 그 실내복 속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몸
그대로였다.
나를 돌아보며, 어서 씻고 식탁으로 오라는 손짓을 하는 그 모습에 동그랗게 살 오른 유방과 젖꼭지
또 그 아래에는 거뭇거뭇한 음모가 훤히 드러나 보였다.
“ 왜? 어떤가? ”
“ 우와… 어머님 멋지다! ”
“ 나… 주책이지? 그러나 오늘은 이렇게 하고 자네를 맞고 싶었네. ”
“ 주책이라니요? 정말 보기 좋은데. 어머님이 이렇게 멋진 분 인줄 새삼 알았어요. ”
“ 호호호 정말? 에이, 놀리지 말고 어서 씻고 오시게. ”
장모님이 밥상을 차리는 동안 얼른 욕실로 들어가 급히 샤워를 한 후 식탁에 마주 앉았다.
“ 과연 어머님 음식 솜씨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항상 따뜻한 밥 먹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스토랑에서 요기를 하고 와 배는 불렀지만 그래도 장모님이 서운치 않게 조금은 과장된 어투로 말
을 건넸다.
“ 자네가 잘 드셔주니 오히려 내가 더 고맙지. ”
그러나 장모님의 목소리에는 무언지 모르게 근심이 깃든 듯했다.
“ 엇, 어머님! ”
생각치도 못한 행동이었다.
장모님의 다리가 식탁아래서 뻗어오며 발끝이 내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들었다. 아침식사 때 내가 작
은처남댁에게 한 행위를 그대로 답습하는 장모님이다.
당황되고 무안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입을 꾹 다물고 찬찬히 장모님의 기색을 살폈다.
“ 내가 너무 밝히는 것 같지? 그러나 오늘 만큼은 자네 앞에서 적극적인 여자가 되고 싶다네. ”
“ 어… 어머님? ”
“ 아무 말 말게. 오늘은 내가 자넬 가져 보겠네. ”
뭔가가 있다.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에는 상대를 거슬리지 말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맡겨 두는 게 상책이라 여겨 두말없
이 식탁 아래로 내려가 장모님의 무릎 앞으로 기어 들어갔다.
눈앞에 투명하고 엷은 실내복에 가려져 있는 검은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거리는 실내복 자락을
들어 올리고 다리 사이로 머리를 밀어 넣었다.
“ 나중에, 우선 식사부터 끝내고! ”
뜻밖에 조용하고 침착했다.
그 속을 파고드는 내 머리를 손으로 잡아 살며시 밀어내며 말없이 식사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잠깐만 기다려 주게. 나 샤워 좀 하고 올게. ”
얼른 욕실로 들어가는 장모님의 뒷모습을 보며 잠깐 동안 생각에 잠겼다.
‘ 이상하다. 장모님의 행동이 분명 여느 때와는 다르다. 무슨 일 일까? ’
그러나 더 깊이 생각에 젖어있을 여유가 없었다. 욕실에서 나오는 장모님의 모습이 너무나 교염했다.
물기 머금은 나신위에 걸친 투명한 실내복, 그 엷은 옷이 몸에 달라붙어 더욱 요염하게 나를 자극
했기 때문이었다.
늦도록 두 처남댁에게 시달렸던 후였지만 뽀얗게 드러난 장모님의 해맑은 나신이 또 다시 내 하체를
점점 키워가고 있었다.
곁으로 다가온 장모님이 손수 내 옷을 하나하나 벗겨낸 후 발가벗겨진 나를 욕실로 끌고 들어갔다.
“ 가만히 있어봐, 내가 비누칠 해 줄게. ”
똑 바로 서있는 내 머리위로 샤워기를 틀어 놓은 후, 비 오듯 흐르는 물속에서 온몸에 비누를 칠을
하기 시작했다.
머리서 부터 비누 거품이 일기 시작하여 가슴으로 배로 그 아래 허벅지를 문질렀다. 엉덩이 뒤로 돌
아간 장모님의 손바닥이 내 둔부의 갈라진 계곡까지 찾아들어 희롱한 후 미끄러지듯 돌아 나와 고환
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다른 한손으로는 내손을 가볍게 당겨 자신의 아랫입으로 가져가 꼬옥 눌렀다.
“ 어어어? ”
손바닥 안에 허벅지 사이의 봉긋한 언덕이 가득 들어왔다. 그 속에서는 따듯한 애액이 흘러
비누거품 속에 녹아들었다. 그 감미로운 감각에 내 하체는 점점 단단해 지며 불끈 힘줄이 솟았다.
볼록 튀어 오른 아래의 돌기를 두 손가락으로 비틀듯 희롱하며 나머지 손가락들은 제집처럼 아랫문
속 미끄러져 들어갔다.
“ 끅, 끄윽! ”
참았던 신음이 입술을 열고 새어 나왔다. 그 신음 소리를 신호삼아 욕실 바닥에 장모님을 누이고 벌
어진 다리사이로 파고들었다.
“ 잠깐만, 내가 엎드릴게. 뒤로…, 뒤로 해주게나. 내가 짐승처럼 엎드릴게! ”
깜짝 놀랐다.
아무리 흥분에 겨워 이성을 찾지 못하는 순간이라 하더라도 장모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었다. 어쩌
면 스스로를 자학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 어… 어머님, 왜 그러세요? ”
“ 그냥, 나도 그런 자세로 한번 해보고 싶네! ”
“ 이건 아닙니다. 어머님에게 분명 무슨 이유가 있어요? ”
“ 이유는 무슨? 오늘은 내가 못 견뎌 자네에게 달려든 것, 내 하고픈 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뿐일
세! ”
“ 그러지 말고 말씀해 보세요! ”
“ 휴우, 나 자신도 이렇게 헤어나지 못하는데, 내가 누굴 탓하겠는가? ”
가슴이 꽉 막혀 그 답답함을 견딜 수 없다는 장모님의 한숨소리였다.
모든 사태를 짐작 한 장모님의 심중이었다. 이미 모든 정황을 파악하고 마음속으로 어떤 결심을 한
태도 같았다.
“ 누굴 탓해요? ”
“ 아니, 혼자 소리 일세. 나이든 나조차 자네의 후덕함에 빠져들어 이렇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데,
젊디젊은 애들은 오죽 하겠는가? ”
“ 어… 어머니! ”
“ 아무 말 말고 어서 계속 해주게. 자네 모두를 지금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만 같으이. 제
발 뒤에서 나를 마음껏 유린해 주게나. 내가 욕정에 견디지 못하고 울며 고함을 지를 때까지 날 괴롭
혀달란 말일세! ”
자조 섞인 고백이었다.
남을 탓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 그러나 버릴 수 없는 원초적인 욕망, 그 갈등의 갈림길에서 방황하
는 가장 인간적인 마음의 표현이었다.
“ 더… 더 깊게, 더 세게. 응… 백서방! ”
잊고 싶은 거다.
지금의 상황을 열정 속에 묻어, 타오르는 육체의 관능 그 황홀한 기쁨에 파묻혀 모든 것을 잊어버리
고 싶은 갈망이었다.
“ 으으윽, 오… 온다. 나 되려고 해. 아악 나 죽어. 백서방… 나 좀 살려줘. 악, 아악. 한다! ”
유난히 더 몸을 뒤틀며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 한번으로 들뜬 육신을 모두 불 사르려는 듯 육체
의 구석구석 모공 하나까지 관능의 절정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몸이 활처럼 뒤로 휘어졌다가 앞으로 숙이며 욕실 바닥에 축 늘어졌다. 그녀의 등위로 샤워기의 물줄
기가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쏟아졌다.
* * * * * * * * * * * * * * * * * *
“ 휴…, 진정 황홀한 절정이었어. 백서방 고맙네! ”
장모님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을 했다.
“ 백서방, 나 자네에게 부탁할 말이 있네. 꼭 들어 주었으면 하네만…! ”
“ 예, 어머님. 말씀하세요. 저 어떤 말이든지 들어 드릴게요! ”
“ 고마우이, 그렇다면 내 부탁함세. 자네 미국 좀 다녀와 주게. 가서 자네 처 꼭 좀 데려 오게나.
내가 자네에게 부탁을 해야 할 일은 이일 이라고 생각했네. 지금 내가 자네에게 원하는 말은 이말 밖
에는 없다고 굳게 다짐했네. 내 무릎 꿇고라도 자네에게 부탁 함세. 자네 처의 행동이 자네 마음에는
눈곱만큼도 차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 장모의 소원이라 여기고 꼭 좀 데려와 주게. 응… 백서방!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1부


▣ 제 21 회 파국(破局)

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의 좌석에 푹 파묻혀 있는 나의 몰골은 마치 패잔병처럼 을씨년스러워 보였
다. 아니, 어쩌면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오고 있는 발걸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씁쓸한 기분은 처음이었다.
살아온 세월 어언 사십년,
불혹의 나이를 맞은 지금, 비록 시정잡배처럼 보낸 지난날들이긴 했으나 그건 다만 열심히 노력해
재산 모으고 가족들 편히 살게 만들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 남에게 폐 끼친 적 없고 힘든 일 싫은 내
색 한번 않고 가족 친지를 도우며 지나온 시절이건만, 내게 이런 경우가 생기리라 고는 상상 조차도
하지 않았다.
하기야, 이곳저곳 뿌리를 내둘리고 돌아 다녔으니 내 탓이지 누굴 원망하랴만, 내가 직접 겪고 보니
썩 좋은 기분이 아닌 것은 어찌 할 수 없었다.
* * * * * * * * * * * * * * * * * *
“ 얘야, 네 형부 오늘 도착하는 날이 아니니? ”
“ 맞아요, 오늘 저녁 비행기로 도착 한다고 했어요. ”
“ 내가 백서방에게 주제넘은 짓을 한 것 같구나. 괜히 미국에 가서 니 언니를 데려 오도록 부탁 말
을 해가지고…. ”
“ 엄마, 언니가 그곳에서 어찌 지내고 있데요? ”
“ 그 미국 놈과 살고 있댄다. 허허 참, 내가 키워도 너무 잘못 키웠지! 어릴 때부터 오냐오냐 지년
하고 싶다는 것 다 들어주며 키웠더니…, 커서도 저리 말썽을 부리는구나! ”
“ 왜 그랬대요? ”
“ 지 딸들 잘되게 하려면 미국 시민권을 얻어야 한단다. 그래서 제임슨가 문가 하는 그 미국 놈 꼬
여서 산다는 구나. 미친년…, 꼬셨는지 꼬였는지 알 수가 있남? 그리고 그게 어디 지 딸이냐 백서방
딸이지. 허긴 똑 같아…, 아이들도 이제 미국사람 된다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 난리란다. 그 어미에
그 딸이지! ”
“ 형부는 그럼 이제 어떻게 해요? ”
“ 어떻게 해? 내가 죽일 년 되는 거지. 괜히 백서방에게 미국 가서 니 언니 데려 오라고 사정만 안
했더라도 우선은 모르고 지났을 것을, 괜히 다녀오라고 통 사정을 해기지고는…. 어허 참,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꼬? ”
“ 엄마가 언니에게 전화해 형부 미국산다고 귀띔이나 해주지 그랬어요? ”
“ 이것아! 내가 니 언니에게 전화해 미리 알리고, 백서방 미국 가는 일 당분간 말리려고 했지. 그런
데 백서방이 막무가내 다녀온다는 걸 내가 어떡하니? 그렇다고 니 언니사정을 내입으로 말할 수도 없
고! ”
“ 엄마, 가족들에게 우선 알리는 것이 좋지 않을 까요? ”
“ 그래, 알려야지. 알리고 의논 해야지. 내 지금 당장 이야기 해야겠다. 모두 모이라고 전화 좀 넣
어라. ”
“ 알았어요, 엄마! ”
이제 스물다섯 된 막내처제가 걱정스럽게 장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처가 식구들 중 가장 마음이 여리고 착한 막내처제다. 넉넉한 살림이 큰오빠기 다 까먹고 장모님 고
생한다며 대학 졸업 때까지 제 손으로 학비를 벌겠다며 꼬박꼬박 아르바이트해 등록금 충당하고, 졸
업 후 취직을 해서는 받는 월급을 몽땅 장모님에게 맡겨 나중 시집갈 때에도 장모님께 결혼비용 걱정
안 시키겠다며 용돈 타 쓰는 정말 알뜰하고 참한 아이였다. 그런 처제였기에 내 처지가 더욱 애틋하
게 다가온 것이다.
“ 니 형부 얼마나 상심이 되겠니? 네가 공항으로가 백서방 마중하거라. ”
“ 엄마도…, 제가 가서 무슨 말을 해요. 괜히 쑥스럽기만 하지. ”
“ 그래도 네가 백서방을 제일 잘 따르고 했잖니? 어미 대신 좀 다녀오너라. 백서방 혼자 공항에서
서성거리다 보면 얼마나 서운한 마음이 들겠니? ”
“ 알았어요, 엄마 제가 다녀올게요. ”
* * * * * * * * * *
공항의 출구로 줄이어 나오는 승객들 사이에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걸음을 옮기는 나를 발견한 처
제가 소리쳐 불렀다.
“ 형부, 저예요. 잘 다녀오셨어요? ”
“ 어… 처제, 처제가 어쩐 일이야? ”
“ 엄마가 형부 마중하라고 보냈어요. 어서 나가요. ”
내 팔짱을 끼며 서둘렀다.
“ 장모님께서? 장모님이 어떻게 내가 도착할 시간을 알고 처제를 보냈지? ”
“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었어요. ”
“ 허허허, 언니가 전화를 했어? ”
웃음소리가 공허하게 들렸다. 처제가 긴장을 하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 팔을 끌었다.
“ 형부, 빨리 가요. 제가 커피 사드릴게요. ”
금방 내속을 짐작하는 처제였다. 우울해지려는 내 마음을 풀어 주려는 처제의 호들갑스러운 행동이었
다.
“ 커피? 처제가 사주는 커피라면 맛있게 마셔야지. 갈까? ”
처제에게 이끌려, 날은 벌써 이미 깜깜해진 공항을 빠져 나왔다.
비행기에서 시달린 피곤한 몸을 처제가 운전하는 승용차의 뒷좌석에 뉘여, 눈을 지그시 감았다.
어두운 밤길, 휙휙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국도의 가로등이 지난날의 기억을 되살렸다.
* * * * * * * * * * * * * * * * * *
집사람과의 즐거웠던 한 때, 그러나 그 시절에도 집사람의 강한 개성은 언제나 표출되었다.
나보다 더 자신의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 했으며 자신이 하고픈 일은 언제나 꼭 해야만 했던 아내의
편협한 성격 때문에 나와 가끔은 다투곤 했었다.
나는 나의 일상을 고집했고 집사람은 집사람의 생활을 아무런 불편 없이 영유하는 것을 우리 둘은 서
로를 이해 한다는 명분으로 간섭을 하지 않았기에 별다른 의견 충돌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끔 아내가 친구들을 만난다며 외박을 하거나, 딸아이의 영어 과외에 매달려 집안일은 아예
팽개치고는 그 미국 놈과 나다닐 그때에 고성이 오간 적은 있었다.
난, 지금까지 외박을 한 적은 없다. 짧은 잔머리 굴리기였지만 아내에게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
조심스러운 나의 행동이었고, 특별히 처가에 성심을 다해왔던 것도 사실이었다. 때문에 우리 부부사
이에 언쟁이 벌어지면 언제나 처가의 가족들은 착한 백서방 그만 닦달 하라면서 내편이 되었다.
그렇기에 지금 벌어진 이 상황도 처가의 가족들은 오히려 나를 더 측은히 여겨 내 눈치만 살피고 있
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제, 서운하기는 하나 아내와 완전히 헤어졌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홀가분하게 다가왔다. 서
로가 너무나 다른 성격을 지녔기에, 이제는 각자가 서로의 삶을 영위하도록 자유로워졌다는 그 시원
함이 마음을 편하게 만든 탓이었다.
“ 형부,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하게 하세요? ”
차를 탄 후 한마디 말도 없이 조용히 앉아있는 나를 룸미러를 통해 바라보며 말했다. 착잡한 마음일
거라 생각해, 상념에 잠긴 나를 방해 않으려 한참을 기다리다 나의 침묵이 너무나 길어지자 분위기를
바꾸어 보려고 말을 건 것이다.
“ 어… 처제, 잠깐 졸았나 보다. 여기가 어디지? ”
“ 해안도로로 접어들었어요. ”
“ 커피 사준다 하지 않았어? ”
“ 그랬는데 형부가 잠들었었잖아요? 저기 길가에 통나무집 커피숍이 있어요. 차 한잔 하고 가요. ”
차를 커피숍 주차장으로 넣었다.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실내로 들어서 자리를 잡고 마주 앉으며 처제가 말했다.
“ 형부, 어떡해요? ”
“ 뭘 어떡해? ”
“ 저도 알아요. 엄마가 저에게 말해 줬어요. ”
“ 장모님께서? 그럼 장모님에게는 언니가 알렸겠구먼. 장모님도 참, 그게 뭐 좋은 일이라고 처제에
게까지 이야기를 했지. ”
“ 형부 위로해 드리라고 엄마가 절 공항에 내 보냈는걸요. ”
“ 그럴 필요 없었는데… 괜히 처제 고생 시키고. ”
“ 어머 형부, 그럼 제가 마중 나와서 싫다는 거예요? ”
토라진 척 눈을 흘기는 처제의 얼굴에 상큼한 매력이 흘러 지나갔다. 순간 처제가 갑자기 여자로 보
였다. 어릴 때부터 보아온 처제였으나 여자의 향기를 느껴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었다.
“ 아니, 뜻밖에 처제가 와주어 고마워! ”
당혹한 표정을 들키지 않으려 얼른 커피 잔을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 형부, 언니 때문에 죄송해요. 엄마도 걱정 많이 하고 계세요. ”
마음을 달래려 했다. 굳어 있는 나의 표정이 언니에게 받은 상심 때문이라 생각해 자신이 언니를 대
신해 위로 하려는 고운 마음이었다. 예전부터 그런 착한 심성을 지니고 있던 처제였다.
“ 처제가 죄송할 게 뭐가 있어? 그리고 장모님도. 다 내가 못난 탓이지. ”
“ 아니에요. 엄마도 형부처럼 다감한 사람은 없다 하셨어요. 언니가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
“ 어허… 처제, 그렇게 날 위로하지 않아도 돼. 나 괜찮아. 정말 괜찮다니까! ”
“ 고마워요, 형부. 대신 예쁜 처제가 있잖아요. 형부 허전할 때면 언제든지 저에게 얘기해요. 제가
말동무 해드릴게. ”
“ 그래? 앞으로는 처제 덕분에 하루하루가 신나겠는 걸? ”
“ 정말? 다행이다. 전 형부가 언니 때문에 속상해 우리 모두를 외면할까 걱정했는데. ”
내가 앉아있는 자리로 건너와 앉으며 내손을 꼭 잡고 하는 말이었다.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무척 신경을 쓰고 있는 처제였다.
“ 이런 바보. 난 언제나 처가의 가족이야. 그럼 처제는 내가 언니와 그리되었다고 날 남이라 생각하
려했어? ”
“ 아녜요, 아녜요. 언니와 헤어졌어도 형부는 형부예요. ”
손을 좌우로 흔들며 말을 할 때마다 살짝 살짝 드러나는 미소가 너무나 아름답다. 오늘 따라 처제의
봉긋한 젖가슴이 유난히도 눈에 들어왔다. 아니, 젖가슴뿐만 아니라 짧은 미니스커트 속의 하얀 허벅
지도 내 눈을 자극했다.
“ 이렇게 착하고 예쁜 우리 처제 남자친구는 좋겠다. ”
처제가 정색을 하며 내 얼굴을 노려보았다.
“ 형부, 저 남자친구 없어요! ”
“ 이런, 처제 같은 멋진 여자에게 애인이 없다니. 거짓말이지? ”
“ 정말이에요, 형부. 저 아직 한번도 남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걸요. ”
“ 한번도? 왜? 따르는 남자가 없어? ”
“ 아녜요. 많아요. 그런데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거든요. ”
“ 처제는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드는데? ”
“ 형부 같은 사람, 전에도 말했잖아요. 형부 같은 사람 있으면 시집간다고! ”
말을 한 후 부끄러운 듯 처제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 그럼 나와 꼭 같은 사람 찾아봐 줄까? ”
은연중에 내입에서 처제의 마음을 떠 보는 말이 튀어나왔다.
“ 피이…, 전에도 찾아준다 해놓고선! ”
“ 그랬나? 알았어, 이번엔 기필코 내 찾아볼게! ”
순간 처제의 눈동자가 반짝 빛났다.
“ 정말요? 그럼 당장 만나봐야지. 언제 소개시켜 줄 거예요? ”
“ 급하긴. 알았어, 내 빨리 찾아볼게! ”
농담처럼 오가는 말에 처제가 어리광부리듯 보챘다.
“ 그럼 그 사람 찾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네? 난 당장 보고 싶은데…. ”
“ 그리도 급해? 지금까지 남자친구 없이 잘 지냈다며? ”
“ 아이… 형부, 그때는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형부가 소개시켜 준다니까 마음이 급해지잖아
요. ”
“ 허허허 이를 어쩐다? 알았어, 그럼 이렇게 하자. ”
“ 어떻게요? 빨리 말해요! ”
“ 그게… 음, 그래. 나 같은 사람이 찾아질 때까지 내가 대신 남자친구 하지 뭐! ”
“ 안돼요. 그건 싫어요. ”
아차, 내가 말을 너무 무리하게 한 건가? 머쓱한 표정으로 처제를 보며 멋쩍게 웃었다. 그런 내 얼굴
을 빤히 들여다보던 처제가 장난치듯 말을 하며 내 어깨에 살며시 기댔다.
“ 형부, 그건 안돼요. 애인이라면 몰라도 친구는 싫어요! ”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 어깨에 기댄 처제를 살며시 떼어 놓으며 나무라듯 말했다.
“ 뭐, 애인? 처제, 형부 놀리면 벌 받는다? ”
졸지에 언니와 결별한 나를 측은하게 여겨 위무하려는 생각인가? 처제가 의외로 살갑게 다가들었다.
“ 아닌데? 정말인데! 형부, 전 어릴 때부터 형부가 좋았어요. 그래서 크면 꼭 형부 같은 남자 만나
서 결혼하고 싶었어요. ”
“ 허허허… 그랬었나? ”
지금 이 순간 딴 말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 형부는 몰라도 저의 마음에는 항상 형부가 자리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사귀
지도 못한 거예요. ”
“ 처제, 언니 일로 더는 내 마음 편히 만들어 주려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난 괜찮아. ”
“ 그게 아닌데? 형부가 언니와 이렇게 되어 버리니 제가 더 슬퍼지는 거예요. 언니와 헤어지고 나면
저와도 멀어질 것 아니에요! ”
처제의 눈자위가 촉촉이 젖어들었다. 순간 나도 모르게 내입에서 급히 말이 튀어나왔다.
“ 처제, 걱정 마. 비록 언니와 헤어졌다고 해나 나는 처가를 지킬 거야. 그럼 처제도 항상 내 곁에
있을 수 있잖아. ”
“ 정말? 그렇다면 안심이네. 고마워요, 형부! ”
처제의 상체가 와르르 내 품속에 무너졌다. 코밑에 다가온 처제의 머리카락의 냄새가 향기롭다.
자세가 흐트러지며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순백색 팬티가 살짝 드러났다. 그 흔하디흔한 야한 팬티가
아닌 하얀색의 소박한 팬티가 처제의 순결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설레었다.
“ 많이 늦었다. 어서 출발하자. ”
더 이상 여기에 머물다가는 처제에게 추한 꼴을 보이겠다 싶어 얼른 자리에서 일어서는 나를 지켜 보
던 처제의 표정이 조금은 서운한듯했다.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2부


▣ 제 22 회 수욕(羞辱)

한적한 국도를 달리는 차 안,
운전을 하는 처제의 옆 좌석으로 옮겨 앉은 나의 눈길은 브레이크와 액셀을 오가는 처제의 다리사이
에 고정되어 가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었다.
짧은 치마가 운전을 하느라 아랫배 쪽으로 들어 올려져, 그 아래에 드러난 통통한 허벅지와 미끈한
다리. 어느새 내 얼굴은 그쪽으로 향해져 있었다.
모른 척 운전만 하는 처제도 내 시선을 느끼고 있었다. 한손은 핸들을 쥐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꾸만
치마를 앞으로 끌어당겨 무릎을 덮으려 했다. 이미 얼굴은 부끄러움에 발갛게 물들었다. 오래 침묵이
계속되자 운전을 하던 처제가 답답한 듯 한마디를 툭 던졌다.
“ 형부, 엉큼하게 어딜 보고 있어요? ”
“ 뭘, 내가 뭘 본다고? ”
당황히 급히 시선을 돌리며 대답했다.
“ 커피숍을 나와 차를 탄 후 지금까지 말 한마디 않고 내 다리만 훔쳐보고 있었잖아요. ”
“ 후후후… 내가 그랬나? 처제 다리가 너무 예뻐 내가 혹했나 보다. ”
“ 피이…, 내 다리 예쁜 줄 지금 알았어요? ”
장ㄴ나기가 가득담긴 처제의 목소리였다.
“ 아니지, 내 눈엔 무 다리로만 보이는데? ”
“ 형부는? 내 다리 정말 날씬하단 말예요. ”
토라진 척 눈을 흘겼다.
“ 그래? 그럼 확인해 볼까? ”
손을 살며시 밀어 넣어 통통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순간 달리던 차가 울렁거리며 벌어진 두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 꼭 붙였다.
“ 간지러워. 하지 마, 형부! 운전하고 있잖아요. ”
그러나 내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내 손은 처제의 짧은 치마를 들치고 하얀 팬티로 가려져 있는 통통
한 둔덕에 놓여졌다.
“ 하학, 하지 마! ”
차가 흔들렸다.
더는 운전하기가 어렵다 여긴 처제가 천천히 속도를 줄여 갓길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마치 석고상이 된 듯 꼼짝 않고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나 역시 말없이 입을 다물고 앞만
바라보았다. 나의 왼손은 이미 처제의 볼록한 둔덕을 감추고 있는 하얀 팬티 속을 파고들었다.
“ 형부, 이러지 말아요. 이러면 안 되잖아요! ”
패악을 치는 고함소리가 아니다.
처제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그런 처제의 몸은 경련이 일어 바들
바들 떨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처제는 굳이 엉덩이를 들어 피하려 하지도 않았고 다리를 모아 나의 손길을 벗어나
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는 무작정 처제의 목을 팔로 감아 앉으며 입술을 찾았다. 처제의 입술은 열리지 않았고 고개를 돌
리지도 않았다. 그냥 정지된 영상처럼, 얼어붙은 듯 그 자세 그대로였다.
처음 받아보는 남자의 입술, 그것도 형부에게 급작이 당한 입맞춤!
놀라고 당황해 옴짝달싹을 할 수 없었지만 처제는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듯 했다. 그
러나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숨결은 뜨거웠다. 이윽고 숨이 막힌 듯 살며시 열린 입속으로 나는 재빨
리 혀를 깊이 밀어 넣어도 처제는 그저 입속에 침입한 혀를 조용히 머금고만 있었다. 한참동안 그 상
태로 가만히 있던 처제가 살며시 입술을 떼며 내게 말했다.
“ 형부… 그만! 더 이상은 제가 형부를 모욕하는 거예요. ”
나의 흥분을 달래며 혹시나 내가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질까 조심스럽게 하는 말이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잘못은 이 형부가 했는데! ”
“ 아니에요, 형부. 언니를 핑계 삼아 제가 형부에게 다가 갔는걸요. ”
“ 휴우… 처제는! 처제는 내가 미안해 할 틈도 주지 않는구나. 그래, 내가 처제에게 더 이상 추태를
부려선 안 되겠지? ”
“ 아닌데? 그런 말이 아닌데…! ”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처제의 표정이었다.
“ 알아.. 나이든 내가 주책이었지. 미안해 처제. ”
“ 아니에요, 형부. 지금 그 말처럼 저 때문에 형부가 미안해할까 두려웠어요. 저의 어설
픈 행동 때문에 형부가 혹시나 마음 아파해, 저를 피하며 멀어질까 그것이 두려웠어요. 전 정말 형부
가 좋단 말이에요! ”
“ 그런 생각이었나? 고마워, 처제. 알았어, 어서 집으로 가자! ”
다시 차를 출발시켜 집으로 향하는 동안 서로가 벙어리가 된 듯 말이 없었다.
‘ 집에는 아무도 없겠지? 장모님도 내가 없는 사이에 작은처남댁에 가 계셨을 거고. ’
점점 집이 가까워지자 그 큰 집에 혼자 들어가야 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서글퍼졌다.
이미 내 곁을 떠난 아내였지만 아직은 나의 생활 한 구석에 흔적이 남아 있다는 사실과 이제는 정말
남이 되어 나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그 흔적조차도 희미해져 버렸다는 느낌이 마음속에 공존해 이토록
날 허전하게 만드는 구나, 새삼 그 공허함이 온 몸을 엄습했다. 그런 나의 표정을 곁에서 지켜보던
처제가 한마디를 던졌다.
“ 형부, 집에 들어가시면 엄마와 우리 가족들 모두 모여 있을 거예요. ”
“ 응? 모두들 왜 모여 있지? ”
“ 엄마가 모두 불렀어요. ”
“ 장모님이 왜? ”
“ 왜 긴요, 형부 때문이지. 형부와 언니문제 의논하려고 엄마가 모두 불렀어요. ”
순간 짜증이 치밀었다.
‘ 처가에서 내게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집사람이 그렇게 된 것 내게 무슨 잘못이 있어 모두 모여 내
게 따지려는 건가? 이왕 끝이 난 일, 모두 모여 의논할 일이 무엇이 남아있었던가? ’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못 견디게 싫어졌다. 그조차 나도 없는 내 집
에 모여 나를 질책이나 하려는 듯 앉아들 있다니! 어디 내가 미국에를 가라고 했고 그놈 만나 그곳에
서 살림을 차리라고 강요라도 했다는 말인가?
화가 치밀어 붉어진 얼굴로 퉁명스럽게 처제에게 말했다.
“ 난 다른 곳으로 갈 테니, 날 여기 내려주고 처제 혼자 가! ”
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하는 내말을 들은 처제가 화들짝 놀라며 소리쳤다.
“ 형부, 우리가족들 형부에게 미안해 모인 거예요. 제발 저와 함께 집으로 가요. ”
하기야 집사람의 가족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랴? 겨우 화를 가라앉히고 처제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향했다.
이윽고 도착한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모두 일어나 나를 맞이했다. 장모님이 앞으로 나서며 내
손을 덥석 잡았다.
“ 어서 오시게. 어쩌겠나? 내가 죄인이라 뭐라 할 말이 없네. ”
큰처남, 처형들 그리고 처남댁들도 모두 내가 무슨 말을 할까 장모님의 뒤에 서서 내 얼굴만 바라보
고 있었다. 둥그렇게 뜬 눈을 하고 바라보는 처남댁들의 표정은 더욱 심각해 보였다.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처남댁들의 생각은 조금은 다를 것이다. 레스토랑이 어떻게 될까? 또 자신들과
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까? 그 생각들이 처남댁들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을 것이다.
“ 모두들 모여서 무슨 이런 환대를… 자자,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별일도 아니 것을 가지고! ”
비꼬는 듯 하는 말임을 눈치 챈 큰처남이 얼른 내게 말했다.
“ 별일이 아니라니 이 사람아? 마누라를 데려오기 위해 갔던 사람이 우스운 꼴을 당하고 왔는데 별
일이 아니라니? 우리가 백서방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해 의논 중이었는데…! ”
하기야, 마누라도 딸도 모두 떨어져 나가버려 졸지에 혼자 몸이 되어버린 내 처지가 이미 처가와는
인연이 끊어져 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사정이 그러하니 처가에서도 날 대할 명분이 어정쩡 해져
버린 난감한 상황이 아닌가? 그러니 모두 모여 날 어떤 자격으로 대할까 의논 중이었던 모양이었다.
“ 어허… 너무 그리들 마세요. 집사람 그런 성격 지난 날 부터 알고 있지 않았습니까? 뭘 새삼스럽
게 저를 이해시키려 하세요. 그 사람 이곳에 있을 때부터 아예 미국사람 되겠다 작정하고 제임스를
만나 바람을 피웠고, 이젠 두 사람 미국에서 결혼해 미국사람 되었는데 어쩝니까? 그러니 이제는 모
두 잊고 저 혼자 홀아비로 살아야지요. ”
모두를 향해 한참을 빈정대는 말이었다. 그런 나를 장모님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그렇다고 무작정 혼자만 그냥 지낼 수는 없는 일 아닌가? ”
이렇게 되면 큰일이라 여겨 그토록 염려하며 딸아이가 돌아오기를 학수고대 기다렸고, 혹시라도 내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던질까, 장모 자신도 나와 몸까지 섞어가며 내 곁을 지키지 않았던가? 그런데
도 결국은 사단이 나고 말았다. 안타까움이 담긴 장모님의 눈빛이었다.
“ 괜찮습니다. 처가에서 인연을 끊겠다 하지 않으면 아직은 가족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도 전처럼 여기 계시면서 저에게 따뜻한 밥도 해주시고 편히 지내시면 됩니다. 다른 가족들도 마친가
지로 절 지난날과 같이 대해 주십시오. 저도 그리 생각하고 당분간 행동 하겠습니다. ”
그래도 내입에서 당장 딴말이 나오지 않는 것에 안도하며 모두 한시름 놓는 것 같았다.
“ 그 말이 진정이라면 정말 고맙네. 우리들도 옛날처럼 생각하며 지내겠네. ”
“ 예, 그렇게 해 주세요. 저도 옛날처럼 그리 지내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
“ 알았네. 그럼 피곤할 테니 어서 쉬시게. 나는 집에 가서 옷가지나 준비해 가지고 옴세. 아범, 백
서방 쉬게 우리는 모두 돌아가도록 하지. 수경아 너는 남아서 니 형부 따뜻한 차나 좀 끓여 드려라.
내 금방 다녀오마. ”
과연 장모님이었다.
서로 얘기에 정신이 팔려서 차 한잔도 마시지 않고 말들만 주고받을 만큼 분위기가 심각했던 자리였
다. 그 와중에서도 장거리 여행의 피로보다 정신적으로 고달플 거라 여겨 내 건강을 염려해 처제더러
내 곁을 지키게 만든 장모님의 마음이었다.
* * * * * * * * * * * * * * * * * *
“ 형부, 차드세요. ”
녹차를 뜨겁게 끓여 한잔 가져다 준 처제는 부드러운 카펫이 깔린 거실바닥에 앉아 T.V.에 눈길을 돌
렸다.
차를 마신 후에도 장거리 비행에 쌓인 피로는 풀리지 않고 시차가 바뀌어 잠은 오지 않아 몸은 천근
같이 늘어졌다.
“ 처제, 나 더운 물에 몸 좀 담갔다 나올 테니 T.V. 보며 쉬어라. ”
욕실에 들어가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몸을 담그고는 피로를 풀기 위해 한참을 있다 나오니 처제는
T.V.를 보다 잠들어 있었다.
팔을 머리 뒤로 돌려 팔베개를 하고, 다리는 가지런히 뻗어 누워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짧은 치마 속 하얀 팬티, 스타킹이 아닌 발목까지 오는 면양말을 신고 있는, 언제나처럼 상큼한 그
모습, 잠든 표정이 너무나 천진했다.
조금은 싸늘한 방안의 공기에 감기 들까 염려 되어 얇은 이불을 가져와, 누워있는 처제를 덮어준 후
한동안 가만히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마치 어린아이가 잠든 것처럼 맑고 아름다웠다.
점점 욕정이 치밀었다. 그러나 선뜻 덮치기에는 너무나 고요한 모습이다. 그런 처제의 곁에 누워 함
께 잠들고 싶었다.
살며시 이불을 들쳐 옆에 자리하며 목덜미를 살짝 들어 처제의 팔을 빼내고는 내 팔을 대신 넣어 받
쳐 주었다.
꿈틀, 처제가 머리를 움직였다. 깨어나는가? 꼼짝 않고 지켜보니 깊이 잠든 것 같았다.
한참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디가 손을 가슴위에 올려놓았다. 비록 옷 위였으나 봉긋한 유방의 감각이
전해져 왔다.
처제는 깊은 잠에 빠져들어 미동도 하지 않았다. 가만히 쓰다듬었다. 손바닥에 조금씩 힘을 더 가해
누르는 듯 쓰다듬었다. 브래지어로 감싼 젖가슴 이었으나 이미 나의 마음은 상상만으로도 들떴다.
살며시 상의 단추 하나를 끌러 그 열린 틈사이로 손을 넣어 젖무덤을 손바닥으로 움켜쥐었다.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3부


▣ 제 23 회 깊은 의중(意中)

처제의 몸이 움찔하다 이내 조용해 졌다.
한쪽 다리를 처제의 발쪽에 가까이해 발가락으로 처제의 종아리를 살살 건드려 보다 천천히 종아리로
올라와 허벅지를 눌러 보았다.
처제는 정말 깊이 잠든 듯 쭉 미동도 않고 누워만 있었다.
젖가슴을 감싼 내 손바닥에 처제의 볼록 튀어 오른 젖꼭지의 감각이 예민하게 전해져 왔다. 브래지어
속에 숨죽이고 억눌려 있던 젖꼭지가 탱탱하게 살아나 튀어 오르는 것을 보니 잠들어 있는 중에도 그
감각은 느끼는 것도 같았다.
브래지어 속에 들어가 있던 손을 빼내어 처제의 다리 아래로 가져가 하얀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
었다. 가지런한 음모가 보드라운 감촉으로 다가왔다. 그곳을 지나 좀 더 손을 넣어가니 볼록한 언덕
이 손바닥 안에 가득 들어왔다. 벌써 애액이 미끈하게 흘러 있었다.
“ 하학! ”
참았던 숨소리가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며 다리가 꿈틀 했다. 처제는 잠든 것이 아니라 잠든 척 꼼
짝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른 척 손바닥에 힘을 가해 갈라진 계곡을 지그시 누르며 손가락 하나로 언덕의 주변을 문질
렀다.
한번도 남자의 손이 거쳐 가지 않은 처녀림! 부끄러운 행위를 상상하며 처음 경험하는 애무의 감각은
실제의 교접보다 더욱 감미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으리라! 처제의 아래에는 홍수처럼 애액이 흘러 내렸
다. 눈은 감고, 비몽사몽간에 다리는 점점 더 꿈틀거렸다.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미묘한 감각
에 전신에 퍼져 저절로 뒤틀리는 처제였다.
손은 아래로 내려가 하얀 팬티를 잡고 가만히 끌어내렸다.
그 순간 가녀린 손이 팬티를 붙들고 놓지를 않는다. 한번 더 힘을 가해 아래로 당겨 내리니 힘에 못
이긴 척 손을 놓아 버렸다.
눈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비부, 까만 음모가 부드럽게 초원을 이루고 그 아래 예쁜 계곡은 촉촉이
수분을 머금고 있다.
고개를 들어 처제를 보니, 온몸은 팽팽하게 긴장한 듯 꼭 감은 눈에 얼굴은 굳어있다.
입을 계곡에 가까이 가져가 흘러내린 옥수를 혀로 빨아들였다. 흘러내린 애액이 입 안 가득 빨려 들
어왔다.
혀로 음핵의 주변을 공 굴리듯 핥아 가며 흥분에 들떠 분홍빛을 띠며 동그랗게 불거진 돌기를 잘근잘
근 깨물었다.
“ 하학, 형… 형부! ”
처제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꽉 다문 입에서는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 형부! 하지 마. 흐흑, 그마아안…! ”
그러나 그것도 잠시,
처제의 목소리는 점점 잦아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감미로운 감각이 온몸을 꿰뚫고 지나간 것이다.
“ 간지러워…, 어떡해… 어떡해. 형부! ”
나를 바라보는 저제의 눈동자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감각과 이성의 괴리 때문에 갈등하는 처제의
눈물이었다.
“ 그래, 처제. 우리 이러면 안 되는 거지. 미안해 형부가 잘못했어! ”
“ 아니에요. 저 처음부터 잠들지 않았어요. 형부, 나 이제 어떡해요? ”
“ 나도 알아. 처제 잠들지 않은 줄 나도 알고 있었어. 그러면서도 모른 척 했던 거야. 이 형부, 나
쁜 사람이지? ”
“ 아녜요. 제가 원하고 있었던 걸요! ”
말을 하며 내 품속에 스르르 안겼다. 그런 처제를 품에 않으며 입술을 찾았다. 이젠 제법 입술을 열
며 입 안 가득 내 혀를 받아 들였다. 그 순간,
- 딩동! 딩동!
현관문의 초인종이 울렸다. 장모님이 오셨나보다. 후다닥, 나와 처제는 바삐 움직였다.
* * * * * * * * * * * * * * * * * *
장모님이 간단한 생필품을 담은 가방을 들고 들어 오셨다. 작은처남댁에 들려 얼른 짐 가방을 챙겨서
오신 게다.
“ 어머님! ”
“ 엄마, 빨리 오셨네! ”
허둥거리는 우리를 멀거니 바라보던 장모님이 안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던져 놓고는 다시 거실로 나와
처제의 안색을 유심히 살폈다.
“ 니 형부, 긴 여행에 피로할 텐데 따뜻한 차라도 한잔 타 드렸니? ”
“ 예, 엄마. 녹차 따뜻하게 타드렸어요. ”
장모님은 처제의 대답을 듣는 둥 마는 둥 실내를 휘둘러보았다.
카펫위에 펼쳐진 이불,
실내에 가득한 야릇한 열기,
붉어진 얼굴로 허둥거리는 두 사람,
처제의 열려져 있는 상의의 단추,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다.
“ 수경아, 형부 귀찮게는 하지 않았니? 니 형부 지금 심심이 모두 예민할 건데? ”
“ 엄마도…, 내가 바보유? 차만 한잔 타 드리고 형부 힘들까봐 나 혼자 T.V 보다 잠들었어요. 형부
가 오히려 나 감기 들까봐 이불까지 덮어 주던 걸요. ”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겨우 대답을 하는 처제의 목소리는 마치 물건을 훔치려다 들킨 사람처
럼 불안한 음성이었다.
장모님이 언뜻 나를 돌아보았다.
“ 처제가 바닥에 그냥 누워 곤히 잠든 것 같아 깨우지 않고 이불만 덮어 주었어요. 그리고 전 뜨거
운 물로 목욕을 해 이젠 피로가 가셨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 ”
장모님의 시선이 처제의 머리로 향했다. 목욕이란 말에 처제의 머리카락이 물에 젖었는가 살펴본 것
이다. 다행히 처제의 머리카락은 물에 젖어있지를 않아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 어머님, 저 이제 잠 좀 자야겠습니다. 어머님도 편히 주무세요. ”
“ 그래, 늦었네. 어서 들어가 쉬게. ”
* * * * * * * * * * * * * * * * * *
장모님과 처제가 안방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고 있으나 둘 다 잠들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 이 아이의 마음속에 지 형부가 자리를 잡고 있는가? ’
잠든 척 눈은 감았으나 오히려 정신은 더욱 또렷하게 맑아지는 장모님이었다.
짐짓 옷가지를 가지러 가는 척, 모든 가족을 대동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 듬직한 사위를 잃기 싫어
궁리 끝에 저지른 또 다른 복안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초조해지는 마음을 어쩌지 못해 종종걸음
으로 달려온 장모님의 마음이었다.
함께 자리에 누운 처제는 처제대로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 어쩌지? 엄마가 눈치 챈 것 같기도 한데? 그보다 내일부터 부끄러워서 형부 얼굴을 어떻게 보지?
형부에게 그냥 사랑한다 고백하고 달려들까? ’
이 생각 저 생각에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그때,
“ 얘야, 자니? ”
깊은 생각의 골짜기를 헤매는 순간 갑자기 부르는 소리에 깜작 놀라 눈을 떴다.
“ 예, 엄마. 저 안자요. ”
장모님이 처제쪽으로 돌아누우며 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너 좋아하니? ”
“ 뭘, 뭘요? ”
“ 너… 니 형부 좋아하고 있지? ”
“ 아이… 엄마도, 무슨 그런 말을! ”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그런 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장모님이 말을 이었다.
“ 넌 어릴 때부터 니 형부만 졸졸 따라 다녔어. 그리고 혼기가 차 엄마가 너에게 결혼이야기를 할
때 마다 넌 형부 같은 사람 만나면 결혼 할 거라고 언제나 엄마에게 말하곤 했지. ”
“ 맞아요. 그랬어요! 그런데 새삼 그 말을 왜 꺼내요? ”
“ 아니다. 이제 자거라! ”
* * * * * * * * * * * * * * * * * *
늦은 아침시간, 식사 준비를 끝낸 장모님이 나를 깨웠다.
“ 백서방, 아침 드시게. ”
겨우 새벽녘에 잠이 들어 장모님이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나를 장모님이
몸을 흔들어 깨웠다.
얼른 옷을 입고 거실로 나서니 처제가 보이질 않았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사방을 살피는 내게 장
모님이 조용히 말했다.
“ 수경이는 조금 전에 작은며느리 전화 받고 나갔네. 어서 식사나 하시게! ”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4부


▣ 제 24 회 가연(佳緣)

장모님과 마주앉아 식사를 끝낼 즈음 큰처남댁이 급히 만났으면 하는 전화를 해 왔다. 목소리가 조금
은 심각했다.
언제나 장모님은 내 근황을 궁금해 하며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지금은, 무슨 일인가 궁금해 식사를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서는 나를 보고도 별다른 내색 없
이 잘 다녀오라 고개만 끄덕였다.
* * * * * * * * * * * * * * * * * *
“ 어서 오세요, 고모부. ”
의상실에 들른 날 큰처남댁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했다.
“ 무슨 일이기에 아침부터 날 불러냈어요? ”
“ 호호호, 고모부. 급하시기도 해라. 우선 앉으세요. 오늘은 제가 멋진 드라이브를 시켜 드릴 테니
우선 커피 한잔 하시고 함께 나가요. ”
“ 또 차로 납치를 하시겠다? ”
분명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으려 나도 농담처럼 말을 받
았다.
큰처남댁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앉아 아무 말 없이 차만 몰고 있는 큰처남댁의 옆모습을 조용히 보고
만 있었다. 차는 점점 한적한 길로 접어들었다. 화산을 지나 한참을 달려가 온정호수 변 조용한 공터
에 차를 세운 큰처남댁이 나를 바라보며 빙긋 웃었다.
“ 고모부, 머리 아픈 일, 저와 의논하면 어디가 덧나요? 그동안 귀띔이라도 해 주시지! ”
“ 아아, 미안. 의논을 하기 싫었던 게 아니고, 나와 집사람 문제라 불편할까 여겨 못한 거지. ”
“ 피이…, 전 고보부와 의논할 상대도 되지 않는단 말이지! ”
“ 그게 아니라니까? 때문에 지금 이렇게 납치되어 왔잖아요. ”
“ 호호호, 농담. 고모와 그리 되었으니 고모부 많이 외롭겠다. ”
“ 허허 참. 그 얘기는 왜 또? 이미 다 끝난 일인데! ”
“ 정말 완전히 헤어지고 오신 것 맞아요? ”
“ 그렇다니까? 그 사람 성격 강여사도 잘 알잖아요. 이제 완전히 끝났어요. ”
“ 그렇다면 이야기가 되겠다. ”
큰처남댁은 나의 마음을 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 무슨 이야긴데 그리도 뜸을 들여요? ”
한참을 묵묵히 있던 큰처남댁이 한마디를 툭 던졌다.
“ 고모부, 이참에 아예 막내고모와 합치든 동거를 하든 하세요. 막내고모도 옛날부터 고모부 좋아하
고 있었잖아요. ”
“ 뭐… 뭐요? 처제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어요? ”
큰처남댁이 입에 올리기는 힘든 뜻밖의 말이었다.
“ 놀라기는? 고모부도 막내고모 좋아 하잖아요. 아마 어머님도 그리 느끼고 있을 걸요? ”
“ 이것 참. 내가 뭐라고 말해야 옳을지. ”
“ 아무 말 말고 제 말대로 해요. 지금쯤 동서가 막내고모를 설득하고 있을 거예요. ”
“ 그럼 처제는 이일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간 거예요? ”
“ 그래요. 동서와 막내고모 둘이 만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 거예요. ”
“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말을…! ”
난감한 제안이었지만 기분 나쁘게 들리지는 않았다. 처남댁에게는 이것이 분명 나와는 또 다른 연결
의 고리가 되는 일이었다.
“ 생각은 무슨, 그냥 함께 살면 되는 게지! ”
그리하게 최선이라는 표정으로 다짐하듯 말하며 내 곁으로 살며시 기대어 왔다.
“ 그렇다고 날 그냥 내버려 두면 안돼요? ”
그러고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치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치마 속에 팬티가 만져지지 않았다. 어쩐지
평소보다는 치마길이가 좀 길다 여겼다. 아예 속옷은 입지도 않고 겉에 긴치마만 걸치고 나를 기다린
큰처남댁이었다.
“ 호호호 고모부, 우리 너무 오래 되지 않았어요? ”
나와 섹스를 한날이 너무 오래 지났다는 투정이다.
“ 아예 작정을 하고 나왔구먼. ”
“ 그럼, 그동안 고모부와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는데. 내가 위로 올라갈까? ”
“ 어허… 강여사 정말 미쳤구먼? 나를 덮치려고 그래! ”
“ 몰라. 나, 올라 갈 거야! ”
조수석의 좌석을 뒤로 젖혀 나를 반듯하게 누이고는 바지의 혁대를 끌러 아래로 내렸다. 어느새 내
하체는 단단해져 우뚝 서있다.
“ 억, 강여사. 살살해! ”
입으로 덥석 물어 버렸다.
입술을 꼭 다물고 훑어 내리는 그 힘에 뿌리까지 아파왔다.
손가락을 큰처남댁의 다리사이로 밀어 넣어 그 속의 살들을 건드리니 손가락을 아프게 조여들었다.
음핵을 툭 건드리자 주르르 음액이 쏟아져 나온다.
“ 하학, 못 참아. 고모부 바로 누워봐! ”
나를 좌석에 기대어 몸을 쭉 펴게 만든 후 치마를 들치고는 내 배위로 올라와, 단단해져 껄떡이는 그
것을 아랫문에 조준하여 푹 내려 꽂았다.
“ 하학… 좋아. 으으윽! ”
동시에 신음이 터져 나졌다. 이미 몸은 달아 있었던 것이다.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내려 누르니 애액에 미끄러져 깊이 박혀드는 소리가 철퍼덕거렸다.
“ 아앙… 아아아앙. 좋아… 너무 좋아. 고모부, 나 고모부 없으면 못살아! ”
큰처남댁의 입에서 울음이 터졌다. 울며 고함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격정의 숨을 참다 견디지 못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터져 나온 환희의 울음이었다.
“ 아앙… 아아앙. 끄으으… 으윽. 하… 한다. 고모부우… 한다… 해. 꺽… 끄윽! ”
경련하듯 처남댁의 몸이 뒤로 젖혀지며 내 하체를 물고 있는 그곳은 쥐어짜듯 조여들었다.
“ 어어? 강여사. 혼자만 할 거야? 난 아직 멀었는데! ”
“ 호호호 고모부. 오늘은 나 혼자만 할게. 고모부는 참고 여기서 끝내요. ”
더 이상 내가 어찌하지 못하도록 배위에서 떨어져 얼른 운전석으로 되돌아갔다.
“ 강여사, 날 놀리는 거유? 아님 혼자만 재미 보기로 작정을 하셨나? ”
내가 퉁명스럽게 말하자 나를 향해 눈을 찡긋하며 생글거렸다.
“ 암말 말고 지금은 참아요. 와… 기분 좋다. 우리 드라이브나 실컷 하고 돌아가요. ”
내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 이리저리 경치 좋은 곳으로 차를 몰아 경치를 구경한 후 해질녘이 되
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큰처남댁의 의상실이 가까워지자 차를 세웠다.
“ 고모부, 여기서 내려 천천히 집까지 걸어가세요. ”
“ 어허, 이건 또 무슨 경우지? ”
함께 움직인 경우 항상 내 집 근처까지 태워다 주던 큰처남댁이었다. 그런데 오늘 따라 큰처남댁의
모든 행동이 의아하다.
“ 그냥 집까지 천천히 걸어가세요. ”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려 천천히 집을 향해 걸었다.
모퉁이를 돌아 집으로 접어드니 저쪽에서 장모님 걸어오고 있었다.
“ 어… 어머님 어디 가세요? ”
“ 자네 오는가? 조금 전에 큰 며느리가 급히 의논할 일이 있다고 전화를 해 만나러 나가는 길일세.
집에는 자네 처제가 있으니 밥 차려 달라고 하게! ”
이건 또 무슨 말인가?
방금 큰처남댁과 헤어지고 오는 길이다. 그 큰처남댁을 장모님이 만나러 간단다. 어쨌든 오늘 하루는
알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현관을 들어서니 처제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 엄만 올케언니 전화 받고 나가셨어요. ”
“ 응, 들어오다 만났어. ”
“ 형부, 엄마가 형부 들어오시면 저녁식사 차려 드리랬어요. 금방 차려올게요. ”
“ 지금 저녁 생각 없어. 나 조금 피로하거든, 잠깐만 방에서 쉬고 나올게. ”
처제와 나의 대화는 서로 겉돌고 있었다. 아무래도 어제의 일이 서로의 머릿속에 쑥스러움으로 기억
되고 있는 데다, 오늘 큰처남댁과 오간 말이 자꾸만 떠올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이 조금은 거북스
러워 처제의 시선을 피해 방으로 들어간 것이다.
* * * * * * * * * * * * * * * * * *
그 시각,
시내의 어느 한식집 조용한 방에 장모님과 두 처남댁이 식사를 하며 마주했다.
“ 너희 둘이 무슨 중요하게 할 말이 있어 날 여기로 불러냈느냐? ”
할 말이 있을 때면 저희들이 집으로 찾아와 할 말을 하곤 했던 두 며느리들이 특별히 식사 대접을 한
다며 불러 낸 것이 아무래도 궁금해, 무슨 특별한 사정이라도 있는가 밥이 입으로 넘어가지도 않는
장모님이었다.
그런 시어머니의 기색을 살피며 작은처남댁이 큰처남댁에게 재촉하는 눈빛을 보냈다. 큰처남댁이 고
개를 끄덕이며 장모님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 어머니, 이 기회에 막내고모와 고모부를 맺어주면 어떨까요? 뭐… 이제는 두 사람이 헤어져 우리
에게는 고모부가 아니라 남이 되어 버렸지만! ”
두 사람 어차피 남이 되었으니 처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타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은근히 강조하
며 입을 연 것이다.
“ 뭐라고? 우리 수경이와 백서방을? ”
“ 예, 어머니. 막내고모도 고모부도 둘 다 싫다는 말은 하지 않던데요? ”
“ 아니…, 너희들 벌써 의사를 물어 보았단 말이냐? ”
“ 예. 저는 고모부를 만났고 막내고모는 동서가 만나 의향을 물어 보았어요. 어머님이 나서서 두 사
람을 엮어 주시면 충분히 성사 될 것 같아요. ”
하기야 엄밀히 따지자면 딸과 인연이 끊어진 지금, 말로는 사위라 하나 처가와의 인연도 남아있지 않
은 남이나 진배없지 않은가? 자신도 그런 욕심을 가져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말을 두 며느리에
게서 듣게 될 줄은 몰랐다.
“ 그래? 그러다 잘못되면 백서방에게 처가가 막되 먹은 집안이라 우습게 보이지는 않을 런지? ”
이것저것 짐작들을 하다 보니 기왕 모두가 어지럽혀진 사람들이 아니던가? 한동안 조용히 생각에 잠
겨 있던 장모님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 오냐. 내가 한번 나서보마. 이왕 이렇게 마음먹은 일, 너희들도 일이 잘 되도록 다시 한번 노력들
해 보아라. ”

yasul[야설] 난륜여행(亂倫旅行) -25부-완결


▣ 제 25 회 새로운 여정(旅程)

방에 들어가 잠시 쉬고 나오겠다던 나는 신경이 피로했던 탓인지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골아
떨어졌다.
처제는 식은 음식 데우기를 되풀이 하며 식탁에 앉아 내가 방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겼
다. 갑자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작은 올케가 자신에게 한말을 되뇌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감정만으로는 그 말을 따르고 싶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어떠할까 그 두
려움이 선뜻 마음의 결정을 못하게 만드는 망설임이었다.
아니 어쩌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저질러 버렸으면 하는 열망이 더 강열하게 다가오는
자신의 생각에 오히려 당황하고 있었다.
한동안 잠속에 빠져들었다가 일어나니 집안이 적막처럼 고요했다.
“ 잠들었나? ”
삐걱, 방문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는 처제다. 가스불 위에는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찌
게그릇이 올려 져 있었다.
“ 어… 처제? ”
방문을 열고 나오는 나를 본 처제가 얼른 찌게그릇을 식탁위에 가져다 놓았다.
“ 이제 피로가 좀 풀렸어요? 어서 식사 하세요. ”
“ 이런, 내가 처제를 귀찮게 만들었네. 놔두고 그냥 자지 그랬어? ”
처제가 마주 앉으며 수저를 가지런히 해 내게 건넸다.
“ 엄마가 형부 식사 꼭 챙겨 드리라고 했어요. ”
“ 장모님이 처제에게 괜히 귀찮은 일을 시켰구나. 고마워! ”
내가 잠에서 깰 때까지 기다려 밥상을 봐주는 처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수저를 들었다.
“ 엄마가 시키기도 했지만…, 그보다 제 손으로 형부 밥상을 차려 드리고 싶었어요. ”
“ 어허 이런, 언니가 집에 있을 때도 더운 밥상 받아 보기가 힘들었는데. 처제가 이렇게 차려 주니
언니보다 더 내 마누라 같아 보이네. ”
“ 아이… 형부도. 언니는 제때 형부 진지를 차려드리지 않았어요? ”
“ 글쎄…, 나 언니와 살면서 밥상한번 제대로 받아본 적 없어. 아침은 우유 한잔 마시고 출근했고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에는 어딜 나돌아 다니는지 거의 매일 나보다 늦게 귀가 했는걸. 그래서 저녁
도 밖에서 먹고 들어오던지 아니면 집에 와서 내손으로 라면을 끓여 먹곤 했지. ”
“ 언니 성격, 저도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그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 형부! ”
나를 측은하게 생각하는 표정이 처제의 얼굴에 떠올랐다.
“ 처제가 죄송할 게 뭐 있어. 내 복이 그것뿐이었는데. ”
“ 아니에요. 아무튼 언니 때문에 죄송해요. 앞으론 제가 형부 식사 챙겨 드릴게요. ”
말을 하고는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살짝 눈을 치뜨고 올려다보는 그 표정이
너무나 귀여웠다. 식탁 아래로 발을 들어 처제의 무릎을 툭 건드리며 말했다.
“ 그래? 허면 처제에게 이 고마움을 어떻게 보답을 하지? ”
“ 고맙기는요.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일인데! ”
가볍게 건들리는 무릎의 감각에도 처제는 몸을 부르르 떨며 긴장한 표정으로 두 무릎을 가지런히 모
았다.
“ 처제가 나를 그만큼 생각해 주는데 나도 처제에게 당연히 보답을 해야지. ”
말을 하며 다리를 쭉 뻗어 내 발가락으로 처제의 발을 장난스럽게 건드렸다.
“ 아이, 형부. 어서 식사나 하세요. ”
처제의 다리가 꿈틀 하기는 했으나 발을 피하지는 않았다.
“ 나 밥 다 먹었어. 커피나 한잔 줄래? ”
식탁에서 일어나 소파로 옮겨 앉으며 부탁을 하자 금세 주방으로 달려가 커피를 끓여오는 처제의 팔
을 끌어 당겼다.
“ 여기 내 옆에 앉아. ”
말없이 앉아 커피 잔을 내손에 들려 둔 처제는 앞에 놓인 T.V.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내 눈
은 자꾸만 처제의 허벅지 속살을 향했다. 조그맣게 드러나 보이는 순백의 팬티, 내 마음은 더욱 설렜
다.
“ 형부, 커피 마시지 않고 뭘 봐요? ”
처제의 말에, 나쁜 짓 하다 들킨 아이처럼 깜짝 놀라 움찔하다가 손에서 커피가 쏟아져 내려 처제의
무릎을 적셨다.
“ 엇, 처제. 뜨겁지 않아? ”
얼른 손으로 처제의 무릎을 감쌌다. 이미 식은 커피다. 그 순간을 틈타, 놀란 척 일부러 손을 흔들어
처제의 무릎에 흘려 기회를 엿본 것이다. 매끄러운 다리의 감촉이 손바닥에 느껴져 왔다. 처제는 언
제나처럼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살이었다.
“ 형부, 저 괜찮아요. ”
엉덩이를 들어 옆으로 살짝 비켜 앉는 처제의 다리를 쫓아 손이 더욱 깊은 곳으로 찾아 들었다. 하얀
팬티위로 갈라진 계곡의 감각이 느껴졌다.
“ 혀… 형부…! ”
무릎에 힘을 주며 허벅지를 바짝 붙이고 몸을 뒤 틀었다.
손에 힘을 더 가해 팬티 위로 불거진 그곳을 만지작거리다 살며시 처제의 몸을 뒤로 밀어 소파에 눕
혔다.
표정과는 달리 저항은 없었다. 그저 내 힘에 밀리듯 소파위에 반드시 뉘어진 처제는 두 눈을 꼬옥 감
았다. 그런 처제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보다가 하얀 팬티에 손을 가져갔다.
“ 형부… 어쩌려고? ”
아무런 말없이 팬티를 벗기려 더욱 손에 힘을 주니 이제는 못이긴 척 엉덩이를 들어주는 처제였다.
눈 아래 드러난 처제의 그곳은 마치 신선한 풋과일처럼 분홍빛이다. 덥석 입속에 머금어 버렸다.
“ 하학! ”
조그맣고 앙증맞은 처제의 그곳을 입 안 가득 담고, 혀로 계곡사이를 핥는 순간 처제의 아랫도리에
잔잔하게 경련이 일었다.
“ 형부, 저 이상해 져요! ”
처제가 발갛게 달아 오른 얼굴로 실눈을 뜨며 속삭였다.
“ 해도 돼? ”
“ 몰라…, 몰라요! ”
“ 한다? ”
“ 어떡해…? 아프다던데…! ”
“ 괜찮아…, 괜찮을 거야. 처음에만 조금 아프다 괜찮아 질 거야! ”
“ 난 몰라. 형부만 믿어! ”
“ 그래, 걱정 마. 날 믿어! ”
“ 알았어요. 나, 하고 싶어. 어서 넣어줘요! ”
“ 그래, 한다. 힘주지 말고 다리 더 벌려봐! ”
“ 응, 형부. 부드럽게 해줘요. 나 무섭단 말야! ”
“ 알았어, 부드럽게 할게! ”
처제의 다리를 양쪽으로 최대한 벌리고, 아무래도 한번에 끝까지 밀고 들어가는 것이 수월 할 것이라
는 생각에 단단해진 내 하체를 처제의 열려있는 그곳으로 힘껏 밀어 넣었다. 내 그것의 끝이 부드러
운 막에 잠시 막혀 멈칫하다가 푹 뚫고 지나갔다.
“ 꺅, 꺄악! 엄마야! 아파…, 그만, 그만해. 아프단 말야. ”
못들은 척 허리를 놀렸다.
“ 어… 엄마. 나 죽어. 혀… 형부, 제발! 너무 아파… 응… 형부! ”
온몸이 튕겨 올랐다. 불에 단 꼬챙이로 수시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 온몸을 꿰뚫고 지나갔다. 그 격통
에 기절 할 것만 같은 파과의 아픔이었다.
“ 아악… 아파. 형부… 정말 아파! 살려 줘. 제발…! ”
내 등에 처제의 손톱이 파고들었다. 아픔을 참지 못해 등을 휘감고 매달리는 처제의 손톱이 송곳처럼
등의 살점들을 파고든 것이다.
두 팔로 처제의 허리를 깍지 끼듯 부둥켜안고는 허리의 율동을 계속했다.
“ 아학… 학, 하하하학…! ”
시간이 갈수록 처제의 비명은 점점 잦아들었다. 분홍빛 계곡 속을 들락거리는 내 하체에 서서히 적응
을 해 가는 순간이었다.
“ 처제… 나 한다? 안에다 해도 돼? ”
“ 괜찮아요, 형부. 안에다 해 주세요. 형부 거 모두 받아 간직 할래요! ”
작정을 하고 받아들이는 처제였다.
“ 하… 한다. 윽, 으으윽! ”
울컥 울컥, 뜨거운 용암을 계곡 깊이 쏟아 내고는 처제의 가슴위에 얼굴을 묻었다.
“ 형부… 저, 형부 각시 될까? ”
“ 그러면 처제가 손해 보는데? ”
“ 그런 말이 어디 있어? 형부는 이 수경이가 싫어요? ”
“ 아니, 아니 농담이야. 나도 처제가 좋아! ”
이제는 서로가 사랑에 겨운 말들을 나누고 있었다. 그 순간,
- 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우리집 현관의 초인종은 항상 이처럼 급박한 순간에만 울린다.
“ 장모님 오시나 보다. ”
“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
당황한 처제는 어쩔 줄 몰라 소리만 질렀다.
“ 처제, 얼른 욕실로 들어가 목욕 하는 척 꼼짝 말고 나오지 마. 난 내 방에 가서 잠든 것처럼 할
테니까. 장모님 열쇠 갖고 계시니 문 열고 들어 오실거야. ”
벌떡 일어나 욕실로 달려가려다 다리가 휘청거렸다. 하복부에서 치밀어 오르는 격통을 겨우 참으며
나를 힐끗 쳐다보고는 엉금엉금 기어 욕실로 들어갔다.
* * * * * * * * * * * * * * * * * *
“ 벌써 잠들었나? ”
초인종을 눌러도 기척이 없자 장모님 손수 열쇠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왔다.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 얘, 수경아. 엄마 왔다. ”
“ 어… 엄마, 저 목욕하고 있어요. ”
“ 형부는? ”
“ 벌써 잠드셨어요. ”
“ 그래? 빨리 목욕 끝내고 나오느라. 엄마가 네게 할말이 있다. ”
“ 알았어요, 엄마. 거실에 조금만 앉아 계세요. ”
장모님이 피로한 듯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 엇, 이게 뭐야? ”
소파에 미끈한 액체가 묻었다. 빨간 피가 점점이 섞인 끈적끈적한 액체다. 손에 묻혀 냄새를 맡아보
았다. 밤꽃 향기가 코끝에 진동했다.
“ 어허… 벌써 첫날밤을 치렀구먼! ”
장모님의 얼굴에 다행이라 안도하는 표정이 스쳤다. ** 끝 **

yasul[야설] 숙모-1부


정지숙....

대학로 부근에서 대형 퓨전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자 건물주인...
구기동 부촌에서 넓디넓은 저택을 소유하고 인생을 즐기듯이 살고 있는 여인.
이제 나이 38세이지만 나이보다도 5~6년은 젊어보이는 여인..
나의 숙모이자 나의 아내.... 내 자식들의 어머니...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 ................................................... ..........
1988년 3월 4일...
한 사나이가 서울대 대운동장에 서 있다...
서울대의 입학식...
그렇게 나는 서울에 첫발을 내딪게 되었고...
시골에서 출세를 했다는 칭찬과 염원을 뒤로하고 서울로 올라온 나의 서울 생활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동호야....."
"숙모님......."
"오느라도 고생 많았지.... 형님에게 연락은 받았는데.... 정말 장하구나...."
"아네요...숙모...."
서울대 교정까지 마중을 나와주신 숙모...
"삼촌은 일이 있어 나오지를 못했다..... 삼촌이 저녁에 보자고 하시더라....."
"네..............."

삼촌.....
삼촌과 나와 나이차이는 불과 9살 밖에 나지 않는다...
아버지의 형제는 3남매였는데... 한분은 일찍 돌아 가시고 아버지와 삼촌 둘뿐이다.
어버지와 삼촌의 나이차는 15살이나 난다...
한마디로 아버지는 삼촌에게는 형보다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아버지는 시골에서 고생고생 하시면서도 삼촌의 학비를 모두 대 주시었고...
작년 삼촌의 결혼식을 앞두고 폐암으로 돌아 가시었다.

삼촌은 서울 부자집으로 장가를 갔는데... 데릴사위의 형태로 장가를 가시었다.
그것이 못내 안타까워 안피워야 될 담배를 입에 대시던 아버지...
그러시다 그렇게 돌아가신 아버지...
그 영정앞에서 아들인 나보다 더욱 서럽게 우시던 삼촌...
삼촌의 부인인 숙모는 서울에서 잘나가는 부지집 고명딸이다...
그것도 무남독녀의..... 귀하디 귀한....
삼촌이 결혼을 하겠다고 작년에 숙모를 대리고 오던날...
온동네는 삼촌에 대한 소문으로 무성했다..
몇백억의 부자집으로 장가를 간다는둥... 데릴사위로 들어 간다는둥...

그러나.... 숙모...
그 여인을 보자 우리 모두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이제 25세의 서울 여자...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듯한.....
밝고 해맑은 눈동자와...큰 눈망울...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다고 생각이 되는 165정도의 키...
웃을때 간간이 드러나는 하얀치아... 그리고 긴 목덜미...
날씬하고 각선미있는 몸매....
TV 에서나 봄직한 그런 외모와 몸매.... 완전 탈렌트 같은.....미인형...
그런 외형적인 무엇보다도..... 그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알수 없는 기품과...인격..
너무도 인자해 보이고 선해 보이는 그런.... 여인...
도도하지도 않으면서도 세련된....
천박하지도 않으면서 재미도 있는....
헤퍼지도 않으면서... 인자한.....
왜... 삼촌이 데릴사위라도 들어 가려는지 알수 있을 것 같은....
너무도 사랑하고픈...그런여인....
그 사람이 바로 나의 숙모였다...
나와는 여섯살의 나이차이....
큰누나...아님 작은 누나 정도의 나이차....
그사람이 나의 숙모였다...

모두들 장가 잘간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부러워 하는데...
단.한사람...아버지..나의 아버지는 못내 아쉽고..... 안타까우신지.....
독보다도 더한 담배를 태우시다....
그렇게 돌아 가셨고...
그것이 삼촌은 못내 한이 되어.... 하나뿐인 이 조카를 손수 거두시겠다고... 형수인 나의 어머니에게 사정을 하여.... 삼촌의 아래에서 있게된 나...
그것을 또... 쉽게 받아주시는 숙모...
원래는 기숙사에 들어 가기로 되어 있엇는데...
삼촌의 간곡한 권유로... 신혼생활에 젖어 있을 삼촌의 집에서 묵게 된것이다.

"동호야..."
"삼촌....."
이자식....많이 컷구나.... 그래 축하한다..이놈아...
역시..... 네가 자랑스럽다...
우리집안의 대들보....윤동호.... 서울대에 합격을 하다니....네가 장하다...
지하에 계신 형님이 얼마나 좋아 하길런지......
그예 삼촌은 .... 눈물을 흘리신다...

약간은 먼 거리지만...
나는 열심히 학교에 다녔고....
그당시는 대모가 한창이던 해였다..
대학생활의 일부분인 대모....
그러나 난.... 삼촌의 걱정으로 차마...가담을 하지 못하고...
공부만.... 아니 형식적인 동조를 취하면서 나름대로의 나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삼촌 몰래 하기 시작한 과외......
처음에는 삼촌이 무척 반대를 했지만...
숙모의 설득으로 오히려.... 숙모의 도움으로 더욱.... 과외를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것이 나에게는 성의 눈을 뜨게 해준.... 일이지만...
아니 성에 눈을 뜨게 해준이는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숙모다...

yasul[야설] 숙모-2부


숙모 2부


그 당시 삼촌은 회사가 강남에 있어... 형님의 집은 잠실에 있었다...
잠실 38평 아파트... 물론 형수의 소유..
그 아파트에서 더부살이를 한지도 몇 개월이 지났을때...
적어도 그 일이 있기 전 까지는 나는 젊은 나의 성욕을 해결하기위해 자위를 하면서 외국 포르노 잡지를 본다던가 아니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본 섹시한 여성들을 생각하며 자위를 하곤 했다.

삼촌과 나는 자주 목용탕을 함께 가곤 했다.
우리집안의 내력인지... 좆의 특징은 모두 말좆이라는 점이다.
특히, 귀두부분은... 유별나게 크고 굵다...
삼촌것도 크고 훌륭하지만,, 삼촌은 나의 좆을 보며...
여자 여럿은 죽일 좆이라고 자주 이야기를 하곤 했다... 적어도 좆의 길이나, 단단하기에 있어서는 내가 더 큰것 같았다.

여름이 다가오는 어느 한밤중....
나는 기말고사 준비를 하다... 무심결에 주방에 물을 마시러 나왔다.
"응..아....아...아..응....여보...."
안방문을 타고 나오는 미세한 교성....
젊은 나의 귀에는 천둥소리 처럼 들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제하고 좀 더 다가가 듣기로 했다..
"아...으....여보....좀더..세게......아..앙.....'
숙모의 자지러 지는 목소리.... 나의 좆은 발기 될대로 발기가 되고...
지금껏 한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숙모의 보지를 생각하며.. 그 보지에 자주 보았던 삼촌의 좆이 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미치자....
더이상은 어찌..억제를 할...능력이 없었다.
바지춤으로 손을 넣어 숙모를 생각하며...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흑..여보...좀더...으...음....아..항.....
잠이 오질 안는다...
숙모의 교성... 그리고 숙모의 보지속에 삼촌의 그것이 들어 가있는 것을 생각하니..
미칠지경이다....

기말고사 마지막을 끝내고 방학이 다가왔다.
고향에 내려가 일주일을 보낸 나는 바로 올라 왔다.
과외 아르바이트 때문에...
당연히 집에는 아무도 없으리라는 생각으로 문을 열고 들어 갔다...
거실 쇼파에 가방을 던지고는..
아무생각없이 자리에 털석 안는데... 뭔가가 엉덩이에 걸리는 느낌..
허..........억.이건.........
숙모의 브래지어와 팬티.....
흰백색의.. 팬티와... 브라... 레이스가 촘촘히 박힌...
주위를 살폈다... 아무도 없다... 이런...
냄새를 맡았다... 뽀송뽀송한... 느낌... 아...............너무도.....미칠것 만 같았다.


갑작스러운 정적이 흘렀다...
나의 좆에서 좆물이 나오려는 그 순간...
아....이......여보..........원망썩인 숙모의 목소리가 들리고...
"미안해...........여보..." 삼촌의 목소리...
"괞찮아요....나...씻고 올께요..."
후다닥..... 이런..... 나는 얼른 내방으로 뛰어 들어 왔다.
그렇지만 열기가 아직 나의 몸속에 남아 있었다..

"딸각..."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헉................. 화장실에서 나오는 저사람은...숙모...
완전나체의 비너스 같은 저....모습...
그때나는 여자의 보지를 실물로 볼수가 있었다. 보지를 내 눈으로 처음 본것이다.
아.......악..........동호야.............
그녀도 어지간히 놀랐는지... 가지고 있던 수건으로 겨우 그부분 만을 가리운다.
검은털이 촘촘한 그곳을...
얼른 고개를 돌렸다....
도...동호야.........
"숙모...미안해요........"
"동호야...그기....그거...줄래....."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화장실 벽에 기대어 숨은채로 뭔가를 요구 하고 있다.
허...........걱........... 나는 들고 있던 팬티와 브라를 얼른.... 쇼파에 내려 놓았다.
얼굴과 귓볼이.... 너무도 달아 오른다...

얼른 가방을 챙겨 말도 없이 밖으로 나왔고...
온통 머리속에는 숙모의 그부분만이 머리속을 채웠다...

yasul[야설] 숙모-3부


"띵동................."

"저.... 동호예요..."
"어...동호학생....... 내일 온다고 했잖어.... 우리.... 강호... 수련회 갔는데..."
"아....그렀습니까? 있으면 오늘부터 할까 해서 왔는대...."
"어쩌나..... 잠시 들어 와요...."
3개월 전부터 과외를 하던 집이다. 강남 45평 아파트에 사는 돈 많는 집..
아저씨가 증권회사 지점장이라는 정도...
그러나.. 동호의 어머니는 나이 30대 후반의 귀부인...
막말로 하는 일이란 어울려 다니며 쇼핑하기.. 남편 보약 해먹이기...
돌아다니며 맜있는 집...찾아 다니기...
자식 좋은대학 보내기...
가끔씩 딴 남자 만나기 등등......
얼마나 얼굴에 돈을 투자했는지... 그나이에 주름하나 없는 얼굴...
지방살은 얼마나 뺏는지.. 뱃살하나없는 미끈한 몸매...
얼굴은 약간은 세련되게 생겼지만 그리 잘생긴 얼굴은 아닌...
색기가 좔좔 흐르는...여인.... 김현숙...그녀다...

"차 한잔 마시고 가요..동호 학생...."
" 그녀의 뒷모습이 너무도 요염스러워 보인다.."
"엉덩이를 흔드는 저 모습까지..."
오늘따라 유달리 커보이는 엉덩이와 젖가슴....
반팔 소매티가....버거울 정도로 축 쳐저있다...
차를 내려 놓을때.... 그녀의 유방이 나에게 솓아져 내릴것만 같은....
노브라다.... 약간은 상큼한 장미향의 냄새가 풍긴다...
그녀의 넒은 반바지 틈으로 분홍빛 팬티가 보였다...
숙모의 나체를 보고 와서인지... 나의 눈에 보이는것은 온통 그런것들 뿐이다.
좆이 꼴리기 시작을 했다... 미칠것같이...너무 아프다...꼴려서...
그냥 덮쳐 버리고 싶지만... 차마..용기가 없다..

동호학생..... 애인없어??
네...에.....아직요....
그럼 내가 애인 소개 해줄까??
"우리 조카애 하나 이쁜애 있는데..."
"아...아녀....되었어요..."
"호호호...저얼굴 좀봐...홍당무가 되었네...."
"동호 학생..아직..여자경험이 없는가 봐??? 호호호..."
더이상 답을 할수 없었다...
그런 내가 귀여운지 계속 웃기만 하는 그녀...
그녀의 표정에는 야릇한 미소가 피어 올랐다...
허........걱...............
그녀가 다리를 세우자... 반바지가 말려 올라가 허벅지가 그대로 보이고, 분홍색 팬티라인이 그대로 보였다...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땀이 흐르기 시작을 했고...

"동호학생... 더운가 봐....."
"샤워나 하고 가....."
"그녀의 말에 묘한 여운을 남기며... "

고맙습니다...
나는 얼른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이 완전 초호화로 꾸며져 있다.
"시펄.... 오늘따라 저년이 왜 저리 이뻐 보이지..."
군데군데 물을 끼얺다 특히 그부분... 좆을 집중적으로 씻었다.
정작 아직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한 똘똘이....
좆대가리가 코브라 대가리처럼 빳빴하게 뻗어 이리저리 휘젓고 있다.
내가 보아도 자랑스러운 나의 자지...

밖에서 색색거리는 저년을 이 좆으로.... 으허허....
그러나 용기가 없다... 돌라면 줄년같은데... 그말을 하기가....자신이 없다.
대강 씻고 밖으로 나갔다...
"아..동호학생.. 근육좋다..." 그녀의 팔이 뱀처럼 나의 가슴부근을 스다듬고 있다.
"사모님..... "
엉겹결에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잡았다
그녀의 팔이 점차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엉덩이를 살짝 잡고 있는 손바닥에 힘을 약간 가했다.
단단한것이 굉장이 탄력적이다... 하기야 몸매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년이니...
"아........동...호...학생....음....."
순간...더이상 참지 못한나는... 그녀를 와락 끌어 안았다...
사.........모...님.............아.......흑.....
윽....동호학생....아퍼...살살.......안아줘...아... .윽...
아..사모님....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우...읍...쩌어읍...탁...딱.....
"아...아퍼......"
"자기 키스 처음이구나....???"
네...............
'호호호... 그럼...아직 동정이겠네....."
"내가 해 줄테니 자기는 가만히 있어......"
그녀의 혀가 나의 입안 깊숙히 들어오고.... 나의 혀를 잡아당겼다.
아...헉.....헉..... 눈이 충혈이 된다...
처음해보는 여자와의 키스...
그녀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고 성난 나의 좆부근으로 잡아당겨... 마찰을 시켰다.
아....앙.....아..흑...너무좋아...아.....후르릅....
그녀도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아...미칠것같아...음...............

아....헉......이게..동호씨...자지...........
너무 우람해..아..........너무잘생긴...좆이야.........
좆이 그녀의 손바닥위에 놓여져 있다.
어릴적을 빼 놓고는 처음으로 여자에게...나의 좆이.......
아.........너무.....커............
마치 귀한 보석을 다루듯 어루만지더니....
어느새 귀두부분이 그녀의 입안으로 사라졌다...
아.........억......... 말로만 듣던...살까치...
아...흑....사모님.....윽......나.......살거같아요.. ....
우...욱......사모님....
엉거주춤 엉덩이를 뒤로 빼보지만...그녀의 입술이 더욱 빨리 따라와 나의 좆을 입안 깊숙히 넣어며......아래위로 흔들어 대고 있다...
아....시팔....미치겠어.....윽.........
울컥.............울컥.............울컥.............. ..
좆물을 그녀의 입에다 그냥 솓아부었다...
미....안......해요............사모님...........
아...아냐....너무....맛있는걸......아....읍........
그녀는 그대로 좆물을 다 삼키고는 또다시 좆을 입에 넣은채...빨고 있다..
아...윽...........
"또....섰어...오머....신기해라......젊은게 좋긴 좋구나...."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다급하게 그녀의 반바지를 벗겨내렸다...
이제는 좆물을 그녀의 보지에다 줄려고.....
작은 분홍빛 레이스 팬티가 엉덩이에 겨우 걸쳐져 있다...
팬티의 레이스를 손으로 깔짝거리며 만지다가 그녀의 팬티를 벗겨 내렸다.
아.............. 거무틱틱한 그녀의 보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숙모의 그것과 똑같은 보지....
일자로 선명하게 째진 보지 주변은 두꺼운 살로 굳게 닫혀 있고...
가운데는 닭의 볏처럼.... 양쪽으로 튀어너와 있는것이...
그...위로는 검디검은 보지털이... 빽빽히 들어 차있다..
"부끄러워....동호..........."
"저........빨아도 되죠..........."
"응..........빨아죠.............동..호............"
그녀를 식탁위로 올린다음 다리를 벌렸다.... 보지도 함께 살짝 벌어졌다...
후...............르릅............쩌업.........
혀가 그녀의 일자계곡을 따라 바삐 움직였다.
아....앙....아..헉....... 자기야......아.......
윽....아흑.....아앙......아...헉....몰라.....아...앙. ..
너무...해....이렇게.......나...미칠것같아...자기야....
어느순간부터 나는 동호학생이 아닌 자기가 되어 있었고...
아....흑........악.......자기야......미칠것같아...그기. .....좀더...아...앙....
보지구멍......쪽에 약간은 돌기되어 있는 튀어 올라와 잇는 그것을 만지자...그녀는 아예 식탁위애 널부러 졌다...
아....응...아...앙...아....흑.....흑.......그기.......어 마......
이게...뭐예요.........사모님.....
아...앙.....몰라........클리스....토퍼......아..응.....아 ...자기야......빨리....
나...자기...좆.......받고싶어....
끼워줘....아...흑.....하........

그녀를 안고 안방으로 갔다.... 대형 침대....
그녀를 눕히고는 그대로 좆을 끼우려고.....좆질을 했다...
"아...악....자기야...잠시만....거기아냐....거긴...항문이야 ..."
"좀더...위에....그기......그렇지..........헉............... ...아..............앙......."
수걱................나의 좆은 그대로 뿌리까지 그녀의 보지 깊은곳까지 들어갔고...
퍽퍽퍽!!!! 퍼어억!!!
아...흑....자기야......보지가....아려...아...
너무...좋아....자기......좆...너무.....
좀더....깊이........자궁까지....넣어줘......아...흑.......
퍽퍽퍼걱......질퍼덕......찔쩍.......찔쩍.........피이잉....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엄청난 보지물에 의해 이상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그녀의 보지둔덕뼈와 내뼈가 부딫치는 소리도 들리고....
퍼억!!! 퍼어억!!!! 질퍼덕......퍼어억...
"오...마..........처음이라면서...너무..잘한다.....우리자기... "
"나...죽을것..같아........자기...좆에...길들여질거...같아...아 ...흑...."
헉헉!!! 퍽퍽퍽!!!!
"사모님..... 그럼...앞으로도...보지...대줄거죠???"
"아...잉....현숙이라 불러줘........사모님은 싫어...."
"나....당신앞에서는......똥개가 될거야....."
아...흑....하학........학.....아...악.....학...
퍼어억!! 너무좋아...당신보지.......아..흑........
나...살거같아.....현숙아..........
"자기....보지..깊숙히......자기물......싸줘...."
"보지에...좆물...받아...본지도....아...하..학...아..앙"
퍼어억!!! 피웅.................퍼어억!!! 퍽퍽!!!
윽.................살거같아....................우시발.........
울컥....................울컥..............
좆물은 그녀의 보지 깊숙히 홍수처럼 밀려 들어가...자궁까지 밀려 들어갔다.
아..............윽........................그대로 그녀의 위에 쓰러졌다.
알수 없는 허무가 밀려 왔다.
그 마음을 아는지 그녀가... 나의 등을 토닥거려 주었다.

yasul[야설] 숙모-4부


늦은 저녁....

그녀의 집을 나와..삼촌집으로 향했다...
숙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동호야............ 늦을거면 전화라도 주지...."
"삼촌은요???"
"응...주무셔..."
"숙모도 주무셔요..."
"동호야...숙모... 동호 사랑하는거...알지???"
"네...숙모...저두요..........."
낮에... 다른여자와의 섹스때문에 숙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전혀 미안할게...없는데.....

김현숙....
그녀와의 관계는 지속 되었고....
그녀에게서 여자 다루는 법을 완전히 마스터 했다....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는 어느날....

김현숙 갈보같은년에게 나의 정기를 모두 뺏기고.... 그렇게 그녀와의 씹을 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숙모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가중되었다...
숙모도 숙모 나름대로 나에게 조심을 한다고는 하지만.... 자주 방에서 세어나오는 교성소리... 그리고 가끔씩 편하게 지내다 보여주는 그것들....
비록 다른년하고 씹을 하고 있지만... 숙모의 얼굴을 떠올리며 사정을 하는...나.....
정말..미칠것 같았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생각나는 그녀...
그녀를 잊어 버리기에는 나의 가슴에 너무도 깊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오늘도 김현숙 똥개같은년의 보지를 탐하고 있다.
"헉......헉...... 잡년...... 좆물을 줘도 줘도....계속달라니....."
"퍽퍽퍽!!! 퍼어억!!! 수걱....찌이익......질척...."
"아...응......하...학....자기야....자기....좆맛은. ...먹을수록..좋은거 같아....하...학..."
부엌에 있는 식탁에서 그녀를 돌려 세우고 치마를 들고서 개치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수걱....찌이익....퍽...퍼어억!!!!

아...헉..하학.....자기야.....으으응...
자기 좆..너무..하....학....좋아...으...헝....아..아..앙. ...
나...욕해줘.....자기야......아...윽....
"시펄......개같은년........외간남자에게 보지대주고 욕까지 얻어 먹겠다니..."
퍼어억!!! 퍽퍽퍽!!!!
"보지가 시궁창보다도 더러운 걸게같은년..."
"아...윽.....아..학하학.......아음.....자기야......?箝“毛?..."
"돌리지마....아.....자궁까지 빠져버리는...아...앙....하ㅏ악......"
"나.....미쳐.....여보... 아아앙.....하.......아...."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좆을 끼운채 수셔 박다가 빙그르 좆대를 보지 안에서 돌리면...그녀는 완전히 황홀경에 빠지며...오줌을 질질 살지경까지 간다...
그녀가 가르켜준 기술을 완전 마스터해 그녀를 정복한 셈이다...
일명 보지속에서 좆대 돌리고 털기....
"으응...으..응...아.........그만........나..오르가즘. .......여보........그만..."
그녀의 교성은 이제 울음으로 변했다...
"이런 기술들을 숙모에게.... 사용해 보았으면....시펄....."
아.........이보지가 숙모의 보지면..얼마나 좋을까???
퍽퍽퍽!!! 퍼거덕!!! 퍼어억!!! 질퍼덕.............

으...헝.......아....앙...아..아...앙..........여보....
그만.......아들 올때...됬어........그만.........아...아..앙....
퍽!! 퍼어억!!!! 시펄년아......왜..아들에게도 보지 대줄려고???
"아...앙....아니...어떻게...아들에게...보지를 대줘......"
"시팔년..... 걸레같은 보지...아들에게도...함..주지......퍼어억!!"
"자기...보지잖아요......자기가...주라고하면...아...아.. 앙.....줄게요...."
"됬어...시팔년아.......퍼어억......"
좆물 받을 준비나....해...보지벌렁거리지 말고.....
퍼어억!! 퍼벅........질척....찔쩍.........피이익.....
퍼거덕...퍽퍽!!!

우............시.......나올거...같아........오늘도...걸?물걋볐藪“?.....좆물을 주다니..
아까워...시팔.....퍼어억!!!
울컥.................울컥........................
"아....음....................들어오는것이...느껴져..."
"자기 좆물이 내 보지속으로....아........너무......따뜻해......."
그녀의 두손이 나의 다리를 잡고 자기 보지쪽으로 당기고 있다..

저녁....... 늦게 집으로 들어 갔다..
"이제오니......"
"네..........."
숙모는 내가 들어 오기 전까지는 잠을 자지 않는다...
나보다 5살 많은 그냥 남들이 볼때는 누나뻘이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숙모다...
또 숙모는 숙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나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무도 착하고 선량한...숙모....
숙모도 내의 마음을 약간은 알고 있을 거다....
내가..얼마나 숙모를 사랑하는지....
한....여자로........

겨울....
기말고사도 모두 끝이나고..... 오늘은 쫑파티가 있는 날이다...
1년 동안 내가 과외를 했던 강호는. .. 서울 3류 대학에 진학을 했고....
이제 김현숙 그녀에게서 벗어 날수 있었다.
쫑파티를 할... 마음이 아니다....
그냥 자리에 있다가... 나는 나와 버렸다...
엄재희가... 나를 따라 나왔다...
엄재희....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와 친하고자 애쓰는 애....
같은과 친구지만.... 약간은 귀엽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은 아니다....
내가 생각을 하는 이상형은.... 숙모같은 여자 숙모를 닮은 여자다...
예전에 한번 그애게게 그이야기를 해준적이 있다...
"숙모 같은 여자를 사랑하고, 숙모같은 여자와 결혼 하겠다고..."

"동호야....."
"응........왜.......???"
"나....지난번에 너희 숙모가 하는 가게에 다녀왔는데......"
"뭐.......... 언제....."
"지난주....화요일인가???"
"왜...????"
" 그냥....뭐...갈일이 있어서..."
그녀가 우물쭈물 했다.
"그래........갈수도 있지 뭐......."
"아......숙모말야..............."
"정말.....이뻐더라......... "
지나가다 획 돌아 그녀를 다시 돌아 보았다...
" 네가 숙모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나...실은 네가 좋아하는 숙모라는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어 갔었어..."
"그런데........"
......................................................... ..............
"동호야.....내가...숙모같은 여자가 되도록 노력할게......"
"그런다고 네가 숙모가 되는 건...아니잖아...."
" 알어................"
"동호...너의 마음을....숙모에게 이야기 했어........."
"그리고 숙모에게 나와 잘되게 도와 달라고 부탁도 했어...."
"뭐........................뭘...이야기 했다는 거야....."
"숙모같은.........여자를 사랑하고 싶고....숙모 같은 여자와 결혼 하고 싵다는 그말.."
"뭐.....................이............"
그녀를 한대 줘 패줄려고 손을 들었다고... 그만두고.... 나와 버렸다.

아.......이런.....일이........
그럼...나의 마음을 숙모가 알고 있었다는..........
그래서...숙모가.....
난...방에서..... 숙모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다... 한번 들킨적이 있었다...
나의 좆대에서 좆물이 꾸역꾸역 나오는걸 그대로 들켜 버린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나를 대할대 전보다 더욱 조심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아니것 같다는 느낌이...머리속에...가득 찼다...

저녁............
일찍 들어 갔다....
"동호 일찍 왔구나....."
"네............"
"삼촌은요............"
"응....공주에 내려 갔어......."
"왜 내려 갔는지 알고 있다...."
"침 맞으러 간것이다......"
삼촌이 아직 애기가 없고..... 그이유가.... 삼촌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거고...
그것을 용하다는 공주의 한 한의원에서 고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내려 간것이다.
지지난달부터 한달에 두어번 내려 갔는데....
가면은 하루를 자고 올라오곤 했다....

숙모와 단 둘이서 저녁을 먹고 있다.



삼촌은...어디 갔나봐요??
으...응....공주갔어.....
대화는 잠시 끊기었다.. 그렇게 저녁은 끝이 났고, 숙모와 단둘이의 저녁...

밤....잠이 오질 않는다... 아래층에 숙모 혼자 있는데...
재희의 말때문에 나의 마음을 숙모도 알아버린 상태...
내려 가서 강제라도 숙모를 따먹을 수도 있지만... 차마..........용기가 없다.
술이 생각난다... 거실에 삼촌이 애지중지하던 양주가 생각이 났고...
나는 거침없이 병을 따서 부엌에서 한잔을 하고 있었다.
"동호야 뭐하니....."
"숙모........ 술한잔 하고 있어요..." 인기척 소리에 숙모가 나왔다.
"나도 한잔줄래........"
내곁에 살며시 않는 숙모...
장미향 샤워코롱 냄새가 너무도 향긋하다... 그녀의 아이보리색 비단 롱슬립이 너무도 색시하게 보였다...
"숙모...재희 왔다 갔다면서요??"
응...........
"뭐래요.......숙모......."
그녀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술만 홀짝 마시고 있다.
"숙...........모........... 재희가 한말......저의 진심이예요.........."
"동호야................" 그녀의 왕방울 눈이 나의 얼굴을 주시했다...
그녀의 바알간 입술이 약간씩 떨림을 느끼고...
"동호야...나는 너의 숙모잖니....."
"숙모....그게 싫어요..저는......"
"동호야............."
"오늘따라 삼촌이 너무 원망스러워요...숙모......"
어느새 나의 목소리는 흐느낌으로 변했고.... 가만히 나의 등을 두드리던 그녀가 나의 어깨를 감싸 않았다...
꼭....나를 허락 한다는 뜻같은 포근한 포옹......

그녀를 와락 안았다...
"숙.....모....사랑해요..........."
"안돼.....동호야....숙모를 여자로 생각...으..........읍.....커읍..........."
그말이 끝나기 전에...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으....읍.....커읍.......아...악......안돼....도..?옴?..으...읍....
머리를 이리저리 내지르는 그녀...
하......악........미쳤어......안돼.......어,,,,억,, ,,,
나의 손이 그녀의 허벅지사이로 돌진을 하자...나의 팔을 제지하며...다리를 세게 오무리는 그녀....
"아...음....아....악......이러지마...동호야....."
보드라운 그녀의 허벅지살을 지나...약간은 까칠한 느낌의 팬티에 손이 닿았다...
그녀는 결사...한전의 태세다... 나의 등을 마구 꼬집는다..
그러나 젊은 나의 힘을 당하기는 역부족....

어느새 부엌바닥에 그녀가 누워 있고 나는 그녀를 올라 타고 있다.
"동호야....나는 너의 숙모야.....이러지마....안돼...제발...."
그녀의 말이 귀에 들어 올리가 없다...
그녀의 롱슬립을 강제로 벗겨내리자...비너스같은 그녀의 몸매가 형광등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만지기조차.......아까울정도의.....숙모의 몸매...
아름다루리라 상상은 했지만..이토록...아름다울줄은...ㄹ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겼다.... 순백색의 브래지어..
오똑 솓아오른 두개의 유방.... 너무도 선홍빛...그위에 걺붉은 유두....
"동호야...이러면..안돼...제발...."
두손으로 그녀의 굴곡선을 느껴보았다....
그녀는 모든것을 포기했는지...눈을 굳게 감고는... 바들바들 떨고만 있었다.
두손이 그녀의 중심부.... 순백색....레이스가 아름다운 팬티로 가려져 있는 그곳으로 향했다...
팬티위 보지둔덕을 어루만지자 그녀가 흠칫놀라면서 다리를 더욱 오무렸다.
서서히 나는 나의 바지를 벗었다.
더이상..소년이 아닌...성숙한 남자로서의 나를 보여주기 위해
발기된 나의 좆이 용수철처럼 퉁겨져 그녀의 얼굴위에서 건들거리고... 나의 좆을 본 숙모는 약간의 소리를 내지런다.
놀란 표정을 짖던 그녀는 이내 눈을 감아 버렸고...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팬티를 조금씩 벗겨 내렸다.
검은 원시림이 모습을 드러냈고.. 갈라진 그 윗부분이 조금 보이기 시작할때...
"동......호야.............."
"나도.....너.....사랑해......"
"너를 처음 보았을때....부터.....너를 좋아했어...."
"하지만....지금의 난.....삼촌의 여자야.........."
턱.............................
나의 두손에 있던 그녀의 팬티가 다시 원상복귀를 했고.........난 그자리에 주저 않아 버렸다......
삼...............촌........... 나에게는 하나 뿐인 피붙이...
형같고..... 친구같은....때로는 아버지같은 삼촌.........
"으............악...............시펄................ ...."
순간 나는 사정없이 나의방으로 뛰어 들어 갔고...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숙모도 나에게 예전처럼 대하려 하지만 잘 안돼는 모양이었다.
아니....내가 불편해서 도저히 함께 있을수가 없다.
내가 피할수 있는 마지막...길.... 군대...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나는 신의 아들.... 6개월 방위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어머님이 연로하시고...... 등등으로...
집에서 다는것이 무슨 군대겠냐고들 하지만..난...나름대로 열심히 근무를 하려 했고
난..... 옆동네 면사무소에 배치를 받아 편하게 생활을 했다.

그렇게....... 2개월이 흘렀나....
하루는 면사무소 회식이 있어... 참석을 했다...
안가겠다고 하는데 한사람이 굳이 참석을 강요했다.
바로 민원실의 강연화씨....
그녀는 결혼을 한지 1년이 안된 새댁이었다.
남편은... 조그마한 중소기업을 다니는 사람...
나보다는 4살이 많은 그녀..이제 26의 나이....
얼굴은 약간은 통통한것이... 귀염상이다...
몸매는 괞찮은편인데... 그녀의 젖가슴과 엉덩이 하나 만큼은...쥑인다...
그러다보니..가끔씩 면장이 추근덕 거린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고...
나와는 바로 옆자리라 편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누나 동생하는 그런 사이....

그런데..... 연화씨는 그날따라 엄청나게 술을 마셔댄다...
무슨 열나는 일이라도 있는지.... 낮에 면장방을 다녀온 뒤부터인것 같기도 하고..
할수 없이 내가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힐끔거리는 면장을 뒤로 하고...
"동호야....... 집에서 커피한잔 하고 가라...."
"아저씨 있잖어....누나......나 갈께........."
그녀를 살며시 놓자 그녀는 이내 주저 않아 버렸다...
"아무도 없어..... 우리그이.......예비군 동원갔어......"

어쩔수 없이 그녀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말자.... 나의 목을 휘 감더니...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으.............음..........동호....씨......."
"누나.......안돼......읍......커읍....."
그녀의 혀가 나의 입으로 들어오는 순간...........

yasul[야설] 숙모-5부


전부터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건 알았지만....이건...

음........동호.......읍.....으읍.....
나...오늘 동호에게 주고시퍼...음.....나....가져...
누...누나.................헉...........
어느새 그녀의 손이 나의 바지춤을 풀고는 좆을 만지기 시작했다.
"아.....따뜻해.....동호....좆.....커진다....."
그녀에게 모든것을 맡기고는 멍하게 바라만 보고 있다..
아....학.....너무...커...............
그녀의 눈이 휘둥그래지며..나를 바라 보았다........
좆이....좆같이 생겼어...아.........
나의 좆대를 아래위로 훌터 내리다....손으로 좆대가리를 만지작거렸다...
"으............헉.......누나..........아...시펄... .......미칠거가타.....아...헉..."
"시펄.......으헉............어느새 좆이 그녀의 입으로 들어갔고..."
읍...커윽...좆이...말좆이네...너무커...아...음..... ..으븝......
"누...누나....아.....시펄.........완전 똥갈보네...이거...허걱..."

어,,,,,,,,,,,,뭐야............어느순간.....조용해졌??...
열심히 움직이던 그녀의 턱주가리도 조용해지고...
"뭐야......누나..."
이런.....그녀는 나의 좆을 입에 문채 잠이 들었다...
허..그거참......
그녀를 살며시 들어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바지와 티를 벗겼다..
그래도 그녀는 눈을 뜨지 못했다...
검정색 레이스 브라와..팬티...
그녀의 살색과 너무도 어울리는....좆이 너무꼴려... 아플지경이다...
그렇다고 자는년....따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자니....너무 아깝고...
에라 모르겠다... 남편은 동원가서 내일 저녁에나 온다니....함께 누워자자
시펄....... 나는 홀라당 벗고는 그녀의 옆에누워 보지를 만지면서 잠을 청했다.
부드럽고 윤기있는 보지털.........

으............악..............
고함소리에 나는 반사적으로 일어나... 그녀를 보았다...
"너......동호....."
그녀는 어렴풋이 어제일이 기억나는지.... 다시 이불로 얼굴을 가린다..
"미안해...동호야..내가 미쳤어....."
시계가 7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리고..
'어머......늦었다.." 그녀가 다급히 일어나 정리를 한다..
나도 일어났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악.........동호야.........." 그녀가 고개를 돌려 버렸다.
나의 좆이 그녀를 보면서 끄덕이고 있다...
"치..이....누나가 벗겨 놓고서는...."
"내가 그랬니??"
그녀는 고개를 다시 돌리고.... 알듯모를듯 미소를 지었다.
오늘따라... 그녀는 무릅까지 오는 백색 주름치마를 입고있다...
안그래도 꼴려 죽것는데..... 나의 좆이 너무도 발기 되었다...
"동호야...늦었어...빨리....."
그녀는 스타킹을 신다말고 옷을 입지 않고 있는 나를 바라보았다.
"그냥은 못가겠어...연화누나...."
얼른 일어나 그녀를 잡고..손을 그녀의 팬티넘어 보지로 가져갔다.
"아.....이...안돼......이러면...출근이 늦어져..."
"급한 불은 꺼야지....시펄....."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면서 그녀의 연두색 작은 팬티를 아래로 벗겨 내렸다.
"아....안돼...지금은.....다음에...동호야...다음에 줄게..."
아.....응.......늦었는데....아.....헉...하......
이미 나의 입은 그녀의 언덩이를 벌리고 보지계곡을 빨고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식탁을 짚었다...
"아......응...아...항....도...동호....아....."
읍.....후르릅....쩌어업.......
그녀의 보지에서 보지물이 쉴새없이 입안으로 들어오고...
아....아..앙...아헉......으억.....으응.....아...앙... ..도...동호.....
흥분이 되는지 엉덩이를 약간씩 흔들어 댄다...
"빨리......해.....시간없어...."
"빨리 넣어줘....나..미치겠어......동호야...아...이....아...??.."
"어떻게 넣어줄까? 연화...야......"
"알아서...넣어줘...세게........박아줘...."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뒤치기 자세를 취하며 그녀의 보지에 좆을 정조준했다..
"동호.....아..이.......어서......미칠거...같애...."
"보지...찢어지도록 박아도 되지???"
"으...응..안돼...오늘저녁에....남편온단말야....."
"표시안나게.....해줘.....아..잉...어서......"
시펄.................퍽...퍼버벅..........

아....악.........아퍼..동호.......하학....아..학....
"남편것보다....2배는...큰거같아..."
퍽!!퍼벅!! 수걱..........
아...아...앙.....좋아...너무....좋아.....
"보지가...꽉차는 느낌이야....이런기분...처음이야..."
퍽퍽퍽퍽!!! 아..흑......연화보지..완전 개보지네......시펄....
아....잉...싫어......아..흑....아..아..아.............. .
세게.....좀더....자기야...아...흑...........나...흥분되. .......죽을것같아....
퍽퍽!!! 버버벅.....찌이익...찌이익.........
그녀의 보지물과 좆을 마찰소리가 방안을 가득채우고....
"아...학...아침에...보지...대주기는...처음이야....너무... ...흥분돼....."
"누나....헉.....개보지지......"
"아냐...헉....하학.....개보지는...아냐.....하악...."
"헐렁한데...시펄.......퍽퍼거덕....."
"몰라.........아....으...응..........나죽어...동호야....그 만....."
퍼버벅...퍽퍽퍽!!!! 퍼버벅!!!! 퍽거덕......
으헉.........시펄............처얼석...갈보같은년........
"아......동호야....누나에게....욕하니....이상해....."
니가.....내...좆집이지....어떻게..누나야...시팔년아....퍽어 억...퍽퍽퍽!!!
"아...아..앙....나....동호.....좆집이야...자주...애용해줘... .."
정말??/퍼어억!!! 퍼어억!!!
"아.흑.......나...죽네.......너무...오래한다...동호......"
"빨리........좆집에....물싸줘...아.....윽....."
시펄......알아서.......
좆질의 속도가 더욱 빠라졌고...
퍽퍽퍽퍽!!!!!
아...흑......흑...아...자기야...아....아...하...어헉....
우...욱.......살거같애......우욱.....
울컹..............우ㄹ컹............................
나의 좆물은 세차게 그녀의 자궁 깊숙히...밀려 들어갔고.....
그녀는 희열을 만끽하며....엉덩이를 더욱 밀착을 했다..
아................숙모..............
왜 갑자기 사정을 할때 숙모의 얼굴이 떠오르는지..........

그녀가 앞서 사무소를 들어가고 이어 내가 들어갔다..
"야......동호.....너.......어디 어디 갔었어...."
네...... 친구집에 자고 왔급니다...
중대장이 심상찮은 표정으로 나를 노려 보았다...
너...빨리 집에 가봐....
"너...서울삼촌이 교통사고 나셨대..."
네...............에.....................
순간 멍해지는 이느낌...............
뒤도 돌아보지 않고는 집으로 갔고... 집에는 이미 어머니는 서울로 간상태....
이어......서울로 행했다.

서울병원...............
"동호야................."
"어머니................숙모.............
어머니 와 숙모의 얼굴은 울어서 퉁퉁 부어 있었고....
"어서 들어가자...삼촌이 네게 할말이 있다는 구나...."
어머니는 나의 손을 이끌고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여보...동호왔어요..........." 숙모가 삼촌을 약간 흔들었다....
만신창이가 된 삼촌.... 너무도 가여웠다...
"삼촌 저 왔어요....." 울음이 터져 나왔다...
삼촌은 겨우 숙모에게 뭐라고 했고...
잠시후 간호사가 의사를 대려 왔다....
"이분...... 대단하시네요.... 하루를 못넘길줄 알았는데....."
"지금은 산소마스크에 생명을 의지하고 잇어요........"
나는 너무 놀랐고... 숙모와 어머니는 알고 잇는듯 했다...
의사의 손짓에 간호사는 산소 마스크를 떼었고....
"도....동호야................"
"네....수....수...숙모를........부탁한다..............."
거친숨을 내쉬던 삼촌은 그말 한마디를 내게 남기고는 아버지의 곁으로 가버렸다.

영안실.......
흰소복의 형수와..... 상복의 내가 나란히 않아 있다.
마치 신랑각시처럼.........
찾아 오는 이도 거의 없다.
그때............
어............엄마..................
숙모의 엄마,아버지가 오셨다.
상가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하고서는..............



나에게는 사돈어른이 되시는 분들...
그분들은 삼촌의 영정을 한번 휙 보더니 이애 하얀 상복을 입ㅓ은 숙모를 붙들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게 무슨 꼴이니??"
"나이 27에 과부라니...엉어엉"
"내가 그렇게 말렸었거늘...기어이..."
"유유상종이라고.... 맞지않는 집하고 결혼을 하더니...."
"어....엄마....."
숙모는 나와 어머니의 눈치를 살폈다.

이왕 이러게 된거.....김서방 장례나 치르고 생각하자...
당장이라도 데려가고 싶지만...
장례치르고 나면.....네가 원하던 유학이나 가거라..."
"한 몇년 있다보면.....다 잊혀질게야..."
"알아서..엄마...나중에 생각하자..."
그렇게 사돈들을 가고....
사돈을 배웅하러 숙모가 나간사이.. 어머니의 자조섞인 한숨이 세어 나왔다.

"하기야.... 자식이 있어..뭐가 있어...."
"이제 스물일곱에 과부팔자라니...동서도 안됬지...."
"괞히 우리집안에 시집와서 고생만 하는구만...."
"이제는 놓아주어야지...우리와는 연이없는 사람이야..."
어느새 어머니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이고, 삼촌의 영정을 바라보면서...
"아이구 이사람아...이렇게 갈것같았으면..... 다른사람 눈에 피눈물이나 고이게 하지 말지..... 이 못난사람아!!!"

삼촌의 영정을 앞에 않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삼촌을 땅에 묻고 내려오는 하산길...
어쩌면... 두번다시 보지 못할... 숙모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하얀상복에... 검은 리본을 한 그녀의 모습...
내가.....망령된 생각을 하는가???
갑자기 삼촌이 남긴 마지막 그말이...생각난다..
"숙모를 잘..부탁한다는....."

"그래..동서... 이제는 여기 오지마...."
"내가...동호가 삼촌을 잘 돌볼테니.....여기는 잊어버리고....잘살아..."
"형님.............""동서............."
그렇게 한동안 둘은 손을잡고 울기만 했다.
"동호야............"
"너....서울오면 숙모에게 꼭....오렴....."
.................................................. ..........
"알았지???..........."
나는 끝내 답을 할수가 없었다.
이제는 우리집과 아무런 연이 없는 사람... 한마디로 남...
삼촌이 죽으면서 그렇게 된것이다.
숙모는 나에게 대답을 듣기를 간절히 원했지만...나는 답을 하지 않았고..
"이사람아...이제 자네길 가야지...."
"유학도 가고...새사람만나 결혼도 다시하고... 동호와 우리는 잊어버려..."
"형님............."
"동서....그래...울지말고.....가...."

삼촌이 죽고난뒤...난...완전 반은 미쳐버렸다...
어머니와 주위분들은 내가 삼촌의 사망때문에 충격을 받아서라지만......
실은 숙모와의 연이 다되어 버린...... 그것이 더크게 작용을 했다.
이제 방위소집해제도 보름여가 나았다...
그사이 연화누님과는 두어번의 성관계를 가졌었고...
요즈음은 내가 노리는 년이 한년이 생겼다...
바로 중대장의 마누라... 신정옥..
왜 그녀를 노리냐면...그년이 그나마 숙모를 많이 닮았기에...
그리고 옷입고 다니는거나, 자태에서 흐르는 색기가 사람여럿 죽이기에...안성마춤인.... 한마디로 잘줄것 같은년인데...잘주지 않는 그런년....

그집에는 이제 중3인 딸이 하나 있는데... 완전 영어에는 돌이었다.
중대장은 내가 과외를 해줄것을 원했지만... 나는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그러다 중대장집에 심부름을 갖다가 신정옥 그녀를 보았고... 그녀의 모습에 색정을 동한 나는 과외를 허럭하고는 요즈음은 그집으로 거의 매일 출근을 하고 있다.

나이 36의 익을대로 익은 농염함...
큰키에 글래머.... 특히 그녀의 엉덩이는 너무커고 탄력있게 올라붙어..엉덩이만 보면... 개처럼 뒤에서 올라타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그리고 더운 여름이 다가와서인지 그년이 입고 잇는 폼새를 보면...
꼭남자를 유혹하는것 같은.... 속이 다보이는 얇은 치마를 주로 입는다던가..
아니면 넓게 파인 라운드티에.... 노브라....
가슴패인곳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또 향수는 얼마나 뿌려 대는지...

과외를 하면서 기회를 보았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고...
그러던중 제대를 하였다...
제대후에도 계속나는 그집에 과외를 하러 같었고, 그런 나를 중대장은 참으로 고와워 했다... 지마누라를 노리고 간건지도 모르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그년이 하루는 쇼파에 않아 누구와 전화를 하는데... 우연히 바로 뒤에서 그 내용을 듣게 되었다... 그년은 내가 뒤에 잇는지도 모르고...마냥 신이나 지껄이고 있다.
"아이....싫어....자기..."
...........................................
"그모텔은..너무 후졌더라....."
........................................
"전번에 같을때....기분이 별로였어....호호호"
...................................................
"요즈음은 우리 남편.... 일없어 일찍 오는편이야....안돼....."
.................................................
"아니...보고시퍼.... 자기만 생각하면......아랫도리가 저려와..."
.................................................... .
"전화로 내가 빨아줄께.....쭈.............웁..............."
"아이....정말...하고싶다....자기...좆맛본지 3일밖에 안됬는데 3개월은 된것같아..."
완전 지랄들이다... 전화로 그런 야한 이야기 까지...

으...........험..............
어머...누구.............
그녀가 나를 향해 획 돌아 본다....
나는 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목레를 하고는 딸의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20여분이 흘렀을까???
그녀가 방으로 들어와 나는 살며시 불러 낸다.
봉투를 하나 내민다...
"저...동호씨.... 이거...얼마 안되는데..우리 자연이 가르친다고 고생하는거 같아..."
"괞찮습니다....사모님..."
그녀를 주시하며 눈을 마주쳤다.
"저..........통화내용 다 들었어..동호...."
"네...죄송합니다...본의 아니게.......들었습니다..."
"남편에게는 비빌로...."
"글세요........... 저는 증대장님과 더..친한편입니다.."
"동호씨......"
"저....사모님.... 그남자가...중대장님보다...좋은가 보죠.."
"아....아니......"
"그럼...왜???"
"실은....우리남편.......반고자야......."
"전에....훈련중...사고로...허리를 많이 다쳐...잘안돼...."
"그렇다고 바람을>...???"
"어찌 되었던 알겠습니다.....차차 생각해보죠..."
자리에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동호...제발...
그녀가 엉겹결에 나의 팔을 잡아 당기며.... 나의 앞에 바짝 다가섰다.

얼굴이 마주치고 눈빛이 이상하게 흐른다...
음.......................
난..씨익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잡았다..
살찜이 푸짐한 살집을....
살이 많은것에 비해 엉덩이가 졸라게 탄탄한 편이다.
"아....동호....왜이래..."
"엉덩이가..이렇게...발달이 되었으니...아랫도리도 발달이 잘된 모양이네요..."
"아무나...받아주는 아랫도리인가요...
"도...동호......"

과외가 끝나자 자연이는 학원으로 또 향했고...
나와 신정옥 그녀만이 남아 있다.
그녀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샤워를 끝내고.... 있는 상태였다..
서서히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아...동호...... 당신은 남편의 부하잖아요??"
"그래서요??"
"부하라서 못주겠다는 뜻.....인가요.."
"그게아니고........우리가 이러면..안될것..같아서.."
으...........헉...........아...............
벌써 나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엉덩이를 주물탕하고 있다...
아...음.....................안되는데.....이러면.....
ㅇ...악...............아....음...아퍼...살살....아... .항...
입술이 그녀의 라운드티를 밀어내고 유방을 빨아대고 있다..
아....아..앙....살살...
너무세게.....물지마요...동호....
아..음..........아.................음............
그녀의 걺붉은 유두에는 금방이라도 우유가 나올듯 하다...
으...으...........앙......................아....
나...몰라...이러면...안되는데...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나의 좆으로 가져갔다..
아.......악.....이게뭐야??
이게...그녀는 놀란 또끼눈을 하며 나의 바지를 아래로 내려 버리고는 팬티를 들어 나의 좆을 바라 보았다...
으.........헉..........이건...............
아......너무......커...........이렇게 큰건....처음이야...
길기도 해라....아......
마치 보물을 다루듯 손바닥으로 살살 어루 만진다...
"이래도 싫어???'
그녀가..나를 바라보며 눈웃음을 치다.....
"남편이 아면...어쩌지???'
"알면...감방가는거지 뭐..............'
아.........동호........그녀의 입술이 나의 입술과 부딪치고..

읍..........커읍............후르릅...
미친듯...빨아대고 있다.......
으...허...헉.......아....음....
학생이라고 어리게 보았더니...음.....너무....익숙해...
"왜...시팔....싫어......"
"아...아니....아...아...악....너무 좋아.."
아......자기손이 내 보지속 깊숙히 들어와 있는것이....아....미치겠어...
"그러는 니년손은 내 좆속에 들어와 있지 않니....갈보야..."
"아...잉....몰라...자기...읍....후르릅....."

손으로 조금만 주무르자 벌써 그녀의 보지는 오줌을 눈듯 번들거리며...질퍽거리고..
팬티를 아래로 내려버리자 시커먼 보지털과 동시에... 너덜너덜한 보지가 구멍이 뚫린채 보였다...
"야...보지도 졸라게 크구만....시펄..."
"자기 좆도 만만찮어......아...이우람한 좆좀....봐...."
"아....빨고시퍼....."
그녀의 입술이 벌써 나의 귀두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
"시팔년.. 중대장님에게도 이렇게 빨아줘...??"
"흐...헉.....좆만...빨고 살았나? 시펄..."
나의 좆대를 두손으로 잡고서는 아래위로 훌터내렸다..올렸다... 넣었다..뺐다...
"아...으....억....시펄......미치것다..정옥아...... .."
"읍...후르릅....내이름...어떻게...알아서...."

"뒤치기로 해주랴? 정으로 해주랴? 정옥아!!"
"아이...몰라..자기 원하는데로....."
"난...뒤치기가 좋아여...."
그녀의 산만한 엉덩이를 두손으로 벌렸다.
시커먼 보지계곡이 보이면서 구멍이 보였다.
"찌이익................퍽...."
별무리없이 들어갔다.
"아....악.......너무.....꽉차는 느낌이야..."
"내보지에....좆들어온뒤로...이런느낌은 처음이야..."
"궁합이 너무 잘 맞는거 같애...자기...."
퍼어억!!! 퍼벅!!
찌이익!! 질퍼덕!! 퍼어억!! 퍽퍽!!
아...아....헉.... 자기야...나죽어.....
이런..헉헉......멋진..몽둥이가...나의 보지를.....벌려놓을줄은....아허헉...
퍽퍽퍽!!! 질퍼덕.....질퍽...찌이익....
"아......물어봐...정옥아....."
"아이....나...잘안돼........"
"시펄.....워낙 보지가 갈보니.....될리가 있냐..."
"보지가 완전 한강이다...시펄...."
퍼어억!! 버버버벅!!! 질퍼덕..... 퍼어어잉....피익......퍽!!

"아...헉....자기야...나.....미칠것같애...."
"넘...좋아...허..헉....헉....하...학..."
"정말.....섹스가....좋아....."
"자기...좆...넘....좋아......"
"또...박아 줄거지??? 자기....으헝.....으헝...."
미쳤나......내좆물 아깝다.....
퍼어억!! 퍼버벅!! 퍽퍼퍽!!
질퍼덕..... 우욱.....
나....보지에....물버린다.....허헉...
퍼어억!! 퍽퍽퍽!!!! 질퍼덕!!
으............헉...........................욱...... ........
울컥..................울컥.......................... ..울컥..................
좆물....너무...힘있게 들어온다.....아...........음........
이런....느낌은 처음이야!!!
이런...좆물의 느낌이란.....아...흐헉...
그녀가 느끼는 후희와는 달리 나는 순간 그녀의 허연 엉덩이를 보면서 그 엉덩이위로 숙모의 얼굴이 떠올랐다...
언제부터인가...... 하나의 버릇이 된듯하다.
사정을 할때쯔음 생각나는 얼굴...숙모의 얼굴
숙모를 생각하며 나의 좆물이 숙모의 보지에 들어간다는 상상....
그러다 보니 사정후는 더 허전하고 이제는 허전의 단계를 떠나 짜증까지도 난다.
신정옥...이년도 마찬가지다...
좀더 있다가 가라는 그녀의 청을 거절하고는....
집으로 들어갔다..

yasul[야설] 숙모-6부


몇개월이 그냥 흘러갔다..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대충 끝내고는.. 어머니와 저녁을 먹고 있다.
"동호야...."
"내일 서울가면.... 숙모에게는 가지말거라...."
"그 사람은 우리와는 이제.....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네....어머니..."
사실...숙모는 몇번을 내려 왔었다.
삼촌을 보러 온다는 핑계로...
내가 없으면 기다렸다 나를 꼭 보고는 가시곤했다.
그때마다 서울로 올라오면 자기에게 오라는 그말을 남기고 떠나셨다.
내일이면 숙모가 있는 서울로 올라간다.

어슬렁...어슬렁..... 저녁밤길을 정처 없이 걸어가고 있다.
잠이오지 않아 나와 어슬렁거린 길이 어느새 연화누님의 집 부근에 이르렀고...
창가로 넘어나는 불빛이 엄청 다정스럽게만 보인다..
으...하하하......
창가로 웃음소리가 새어나오고 누군가 와 있는 모양이다..
2월말이라서인지 아직 바람이 차기만하다.
갑자기 예전에 연화누나와의 일이 주마등처럼 떠 올랐고.... 그래도 삼삼했던 그녀의 보지를 생각하며 뒤돌아 서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얼른 주차된 봉고차 뒤로 몸을 숨겼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다...연화누나...
"누나............."
"누구???"
"나...동호....."
"네가 여기 왠일로......."
"으............응...내일 나..서울가.......그래서...한번와봤어...."
"응........그렇구나.........."
그녀는 무의식중 뒤를 돌아 보았다.
"누나....들어가...손님온것 같은데...."
"으........응...시댁식구들 오셧어...."
"잘있어...누나..."
"잠깐만...동호야......... 조금만 기다릴래....."
어두운 저녁.... 담장에 주차해둔 봉고차 사이에서 나는 2월의 추위를 이기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20여분이 지나...나의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를 쯔음....
그녀가 태연하게 나오기 시작을 했고...
눈치를 한번 보더니 얼른 내가 잇는 봉고차 사이로 들어왔다..

"찌...............이.........익............"
으...........헉............누나........

누..............누나...........헉.......
그녀가 내게 다 가오자마자 나의 바지자크를 아래로 내려버리고는 팬티속 좆을 찾아 들기 시작했다.
"누..나.....안에 시댁식구들 왔다면서..."
"들키면 어쩌려고..........."
"아무말....하지마...동호...."
읍.....후르릅....아....억......
헉....어....억.....엉거주춤.... 봉고차 사이라고는 하지만.... 어두운 밤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골목길인데... 노상에서 좆을 빨리는 이기분....
날도 추운데...그녀의 뜨거운 입김이 좆에닺자 좆은 취위도 모르고 용수철처럼 튀어오르기 시작을 했다.

으..........헉..........누나.........미치겠어..... .음.....억....억...
그녀가 좆을 쥔채로 일어나 자신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자.....빨리............."
"누나................."
나는 순간 집안으로 시선을 돌렸고, 아직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동호야....마지막이야...너에게 주는것이...어서...."
어둠속에서 난 그녀의 팬티를 벗기기위해 보지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고...
헉.................노팬티.....
"누나........노팬티......."
"응...빨리......"
그녀가 화단벽면을 잡고는 뒤로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녀의 두꺼운 롱치마를 위로 걷어 올렸다.
허연 엉덩이가 어둠속에서 선명히 보이고....
두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이....동호...헉....하...학....."
"추워...그만....빨고.....빨리....넣어...줘...'
'자기를 느끼고 시퍼...동호..................."
그녀의 보지를 빨다 멈추고는 좆을 그녀의 엉덩이 부근에 가져갔다.
그녀의 따스한 손이 나의 좆을 잡더니...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좆귀두를 밀어 넣었다
아............흑.........동호............
퍼어억!! 퍽퍽!!!!!
악..............아..........아........앙...........
추워서인지 약간은 뻑뻑한것이 좆이 보지에 잘들어가지 않았다..
그녀의 허리가 더욱 아래로 내려가고 엉덩이가 더욱 벌어졌다.
좆을 더욱 잘받기위한 하나의 몸짓...

퍽퍽!!! 퍼거덕...
지이익...찌이익.....질퍽!!
아..헉....너..무...좋아.....동호야......
자기에게만...보지...대주고 살수 잇으면.....아...음....아앙.....
누나....퍼어억!!! 푹푸푹!!
질퍼덕.....퍼버걱......퍽퍽퍽!!!
"으...억.....아.....동호야...서울가더라도....나...잊 지...마....아...앙..."
알아서 누나...퍽퍼퍽......질척....
이..흑.....넘...좋아....자기좆이...아...미치겟어...자 기야...
그녀와 나는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도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잇었다.

그때...아.....숙여...........동호....
나는 얼른 숙였고... 누군가가 밖으로 나와 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다.
"아...아...헉.... 시아버님이야...."
우리는 꼭 끌어안고는 좆을 보지에 끼운채 그렇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들어갈 생각은 안고..오히려 방안에 잇는 사람들을 불러 내고있다.
바깥바람이 시원하다고 모두들 나오라는.....
조금만 더 다가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우리가 보일 위치...
"누나...그만...빼야겠다.....상황이..."
"아...음.....싫은데....아...음......."
누나 잠시만.... 나는 얼른 그녀를 돌려 세웠다.
서로를 마주하는 자세....
일명 벽치기자세...

벽에다 그녀를 밀고는 한다리를 들어올렸다.
아...헉....동호...어떻게..하려고???
"누나..가만잇어봐.... 이게 바로 벽치기야.."
그녀의 보지에 좆을 조준하고는.... 그대로 밀어 올렸다.
퍼어억!!1 치이익!! 척....탁탁탁!!
아...흑.....아....윽.........어퍼...살살.....
누나..어때.....헉헉!!! 퍼어억!!! 척.....탁탁탁!!!
아....이상해...더깊이....삽입이 되는것...같아...아...앙...
미칠것같아....아..흐.....흑....
누나...소리는 내지마....누가...오면....좆되니?
나...으....흑......나....미치겠어...소리치고 싶어...어어엉
퍼어억!!! 퍼어억!!!1 타아악!! 척...
벽넘어 시어른과 남편..시어머니등의 목소리가 왁자지껄 들리는 가운데..그렇게 연화누나는 나에게 보지를 대주고 있었다...

"얘..며느리는 어디갔냐?? 좀전부터 안보이네...."
"응..엄마...잠시 나갔다가 온댔어....."
벽넘어 들리는 소리...
"시펄...니 며느리..내가.....따먹고 있다...지금.....헉헉헉..."
"아이...동호.....싫어..그런말......아...아...흑....흑. .."
그녀가 나의 귀가에대고 소곤거렸다.
질퍼덕...퍼어억...퍽퍽!! 지이익.......아...흑...
"미치겠다...연화야......보지에....좆물넣고시퍼..헉...허 어ㄱ...."
"아...동호...많이..넣어줘..........빨리...."
아...연화.....못있을거야.....네...이보지....허걱...
울컥.......................울컥........................
들고있던 그녀의 한다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그녀는 그렇게..나의 가슴에 안기었다...
아.............동호...............

"어디갔다오나....지금이시간에......"
지금쯤 며느리의 아랫도리에서는 외간남자의 좆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것도 모르는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이어지고...
나는 웃으며 조용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yasul[야설] 숙모-7부


서울........

1년전과는 조금도 달라지게 없는...
변했다면... 대모가 더욱 기승을 부렸고..
대학생이 시위도중 사망을 하고... 국민의 여론이 민주화로 이어지고..
최루탄 냄새가 익숙해지는...
학교개학은 했지만 굉장히 어수선한 분위기..
나는 나도 모르게 숙모의 집부근에다 자취방을 구했고..
숙모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와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기에...
요행히 과외 아르바이트도 구했다.

하루하루를 학교다니며 과외가르키며..그렇게....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지척에 숙모가 있건만...
가끔씩 먼발치에서 숙모의 가게를 바라보곤...
숙모가 창가로 비치면... 멀리 숨었다가 바라보다..... 돌아오곤 하는..
그런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다.
하얀니트에... 하얀색 머리리본... 감청색의 치마....
단아한 숙모의 모습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은채...

그날도 여지없이.. 괴외를 하러 갔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람들이 많다...
귀부인척하는 조개들.... 연신 깔깔대는 조개들...
나를 보자 누구인지...물어보더니... 과외를 하는 내내 내 이야기를 하는지 귀가 가렵다... 아니나 다를까... 쉬는시간 나를 찾는다...조개들이...
"찾으셨습니까? 사모님..."
"동호학생... 우리 상현이말고.... 한명 더 과외 가능할까..??"
"누구를???"
"응..학생...우리집애인데...."
그녀를 돌아 보았다...

40대 초반이련만....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딘가 기품이 있는 여인...
"인사드려요... 동호학생.."
"왜...그...유명한 한국실업....사장님....댁이예요.."
"학생이 과외를 잘한다는 소문이 잇어 내가 특별히 초청을 할까 하는데...."
"괞찮겠어요...학생...."
"다른건...다......하고 있으니.... 수학만 특별히 좀...해 주었으면..."
"보수는.....후히 드릴게요...."
"네...........그러겠습니다...." 난..순순히 응했다.
돈도 돈이지만.. 그녀의 기품있고 지적인...모습에 더욱 끌렸다고나 할까....
"강상석"
이제 고2인데 꽤 똑똑한 편이다...
그런데 수학은 역시 잼병이다... 수학과외를 나말고도 받았다는데...
이집 과외는 한가지 단점이 잇었다.
과외를 일주일에 두번하는 대신.... 밤 10시 이후에 가능하다는것..
애가 학원이다...쪽집게다.....뭐더해서 돌다 오는 시간에 가야하는 단점..
그 단점을 보수가 충족을 해주고 있다.

또하나....
이 미현.... 강상석의어머니에 대해 좀더 잘 알게 되었고...
그렇게 늦게 과외를 하건만... 그녀의 남편은 거의 보지를 못했다는 점..
그리고 그녀가 외로워 한다는 점... 물론 말로는 표현을 안했지만...그녀의표정에서 그것을 읽을수가 있었다.
그 외로움을 달래 주고 싶지만...그러나 결코 쉽게 접근을 허락치 않는 알수없는 기품이 그녀에게는 잇었다.
한마디로 숙모 다음으로 마음이 가는 여자....
나이는 38세... 미모와...빼어난 몸매의 소유자..
여러모로 자기를 위해서도 투자를 하는 여인...
그..외로움의 정체가...여자를 약간 접한 나는 무엇인지를 어느정도 알고 잇엇고..
그렇게 우리의 관계는 서서히 발전을 하고 있었다.

상석이의 수학성적이 오르기 시작을 했다.
미현씨가 기뻐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고...
내가 상석이의성적을 올린이유는 흥미위주의 공부...
그 아이는 성에 관심이많았고... 특히 짝사랑하는 여자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처방을 내려 주면.... 그아이는 그 이야기를 들으려고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기시작을 했다... 그 날도 상석이와 이야기를 하가 그집에서 묵게 되었고...
화장실을 들러다...1층 거실의 불을 보고는 내려갔다.

미현씨 혼자서 차를 마시고 있다.
"동호씨...아직....자지않았네...."
"커피한잔 드릴까요?"
"네................."
우리는 오랜이야기를 나누엇고... 그녀는 내가 자기의 죽은 막내동생을 닮았다며... 나를 좋아했다...
"동호씨...이렇게 오래 이야기를 해본적은 요근래...처음이네요...."
"고마워요...동호씨..."
"아닙니다.....사모님....."
"동호씨.... 나에게 사모님말고...누나라고 부르면 안될까?"
"네.....그럼...누니도 저에게 말을 놓으세요...."
"그럴까...그럼.....호호"
그렇게 우리의 사이는 서서히 접근이 이루어 지고...